어제 오늘 너무 답답~~하여 글을 써봅니다.
저희 딸은 올해 초1입니다.
7세 3월 부터 영어학원 방과후 반을 주5일 다녔지요..
처음들어 갈때는 알파벳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가서 유아단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7세 후반부 두달 정도의 기간중에 파닉스 진도를 나가고
이후로 미국교과서로 수업이 바로 시작되어었구요..
아이가 속한 반에서는 잘 하는 편에 속한다고 계속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파닉스가 불안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요..
(지금에 와서 후회가 되는게 이부분이지요.. )
급기야 두달 전쯤 아이가 단어를 통문자로 읽는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지요..
이때까지도 테스트를 보면 항상 점수가 좋았지요..
이후 내용이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도 많어졌구요..
워낙 학원에서는 한국말로 해석을 해주지말라는 말에 전체적인 맥락만 말해 줬더니
애가 맹한표정을 짖기 시작했지요..
최근에는 교재 내용이 번역을 해줘도 초등 1학년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나와 버리니
숙제를 봐줄라치면 아이가 아예 요즘 말로 멍~때리고 만 있더라구요..
안그래도 제대로 안된 파닉스가 발목을 잡을 까봐
일주일쯤 전에 방학중에 집중적으로 봐줄 계획을 세워 둔 상태에서
어제는 다음달 등록 하러 학원에 가서 등록을 하고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했는데..
최근들어 아예 수업시간에 수차례 지적을 해도 설명을 안듣고 딴생각을 많이한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었지요..
(딴생각할때는 아예 아무 소리도 귀에 안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집에 와서 기운쫙~ 빠져서 곰곰히 생각하고 다시 학원에 가서 등록취소하고 돌아왔답니다.ㅠㅠ
아이의 성향상 분위기 완전 쇄신하지 않으면 없어진 흥미가 생기지 않을게 불보듯 뻔한지라.
다른 학원도 알아보지 않고 일단 학원을 그만둔거지요.
이제 어디로 보내야 하나 어떻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살릴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간 배운것 순식간에 잊어버릴것 같아 걱정도 되고..
방학때나 되야 파닉스 수업이 나갈 건데..
그때까지 책읽기 프로그램이라도 진행을 해야하는데..
책 말고 리틀팍스같은 사이트에서 해도 괜찮은 건지.
또 광고하는 로제타스톤이라도 하면 말하기에 영 자신없어하는 애가 좋아할지..
아님 당장 영어공부하기 싫다고 하면 딱~ 접고
비싼 학원비 적금이나 들었다 이담에 배우고 싶은 것에 투자나 해줄까하는 막가파식 생각까지..
아.. 정말 엄마표 영어하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저는 그렇게 하려면 제가하는 다른 일들을 몽땅 접던가
아님 제가 스트레스로 어떻게 되어버릴것 같아 해볼 엄두도 못내는 못난애미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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