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맘님들 다들 안녕하시죠~!
저희딸 3학년된지가 바로 어제같은데 벌써 1학기가 다 끝나가네요. 이제 얼마안있으면 공포의(?) 방학.. ㅋ
학원을 포기하고 집에서 애랑 씨름하며 맞을 첫 방학이다 보니... 정말 공포스럽답니다.@_@
앞으로 이 난관을 어찌 헤쳐나가야할지......
학원보냈을땐, 일주일 두 번내지 세 번 몇시간씩 시간이 비니, 그 시간 이용해서 친구만나서 수다도 떨고 쇼핑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나마도 화목은 절대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한다는 원칙을 지켰었죠.
제 친구들이 다들, 애 보초서냐고 막 비웃었다는...
그런데.. 엄마표로 전환한 지금.... 이젠 일주일에 하루도 집을 못 비우겠어요!!!!
아직 안심이 안되서.... ㅜㅜ
암튼... 그래서 이'함께고민하는맘'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요.
기나긴 여름방학을 어찌해야 알~~차게 보내게 할지...
쑥쑥 고수님들, 팁 좀 주사와요~~~
각설하고.. 울 딸램 그간의 진행기 올려보려합니다.
6/5일 첫테잎 끊고 2주가 되었네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이것저것 시도했다가 실패아닌 실패도 경험하구요.. ㅠㅠ
2주면 엄마표 몇년씩 진행해온 분들에 비하면 정말 조족지혈도 안될만큼의 시간인데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일까싶어 이것저것 시도하다 보니... --
우선, 집듣은 예정대로 Magic Tree house로 이틀에 한 챕터씩 진행했는데요.
한 챕터를 이틀씩이나 하는 이유는 월수금은 한 챕터 두번씩 듣고 한번은 혼자 소리내어 읽고 모르는 단어 체크, 체크 후 단어는 영영사전으로 찾아 단어장에 기록+ 예문까지 기록.
-->사실, 여기에는 거창한 의도가 있었어요.
"영영사전으로 단어를 찾으면서 단어를 설명하는 일정한 문형을 반복하여 익힘으로써 문법까지 잡는다!"는..
어른인 제가 효과를 본 방법이라 아이에게 시도를 해봤는데, 실제로 해보니, 아주 많이 힘들었어요. ㅠ_ㅠ
일단 영영사전 설명이 그 단어자체보다 더 어려운 경우가(아이가 이해하기에) 많아서 단어를 실컷 찾아서 설명쓰고 예문까지 써놓기는 했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이해가 되어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영한사전으로 전환.
그러다가!! 오늘 '잠수네영어'책을 보다가 이것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르는 단어를 사전찾아보는 그 행위 자체가 영어독서의 즐거움을 빼앗는 행동이라는 거였어요.
아이들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앞 뒤 문장속에서 유추를 통해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두 세개 정도 일경우에)그래서 딸램에게 물어봤죠.
"모르는 단어를 사전 안 찾아도 전체적인 뜻이 이해가 되니?"
"응~! 단어뜻을 한국말로 알면 더 빨리 이해가 가긴 한데, 그 단어 뜻을 몰라도 전체적으로 이야기 이해는 돼"
그래서... 오늘 부로 사전찾기를 그만하자, 했습니다.
대신, 집듣하는 챕터수를 한 챕터에서 세 챕터로 늘렸어요. 그래도 단어찾고 쓰는데 걸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집듣 시간이 10여분 늘었을 뿐, 전체 공부시간은 늘지 않았어요.
월수금 집듣, 화목토는 전날 집듣 받아쓰기(괄호 메꾸기)했었는데, 화목토 스케줄은 그대로 가져갈까 합니다.
받아쓰기는 여전히 효과좋은 집듣의 또다른'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휘인데요..
잠수네영어책에서는 dk어린이영영사전 시디롬을 권하던데, 괜찮을까요?
씨디롬으로 어휘보강하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요건 쑥쑥 뒤져보며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엄마표의 관건은 '다독' 이잖아요.
제가 하는 방법은 많은 책을 읽기 보단 한 책을 집중적으로 해부하는 스탈이라, 다독이 안될것 같더라구요.
제 계산대로 차근차근 집듣을 해나간다하더라도 한달에 매직트리 한권 정도 밖에 못하는데, 1년이면 12권... -_-;;;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생각해낸 다른 방법이 매직트리보다 좀 더 쉬운 책, 예를 들면 아서어드벤처같은거나 Step into reading시리즈의 3단계나 심지어 2단계 정도의 글자크고 부담없는 책들을 하루에 한권씩 집듣하기 전후에 읽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내었어요.
일단은 다독을 목표로 하는 거라, 금전적인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리브피아에 가입하여 책을 빌렸죠.
만오천원어치의 책을 빌렸는데 책이 상자로 한 가득 왔더군요! ㅋㅋ 다행히 딸램도 아주 좋아하고~~^^
아직 취향을 모르니 여러가지 시리즈를 두세권씩 골라왔는데, 아이가 평소 한국어 책으로 읽고 영어판도 보고 싶다고 해서 데려온 프래니시리즈가 만만치않은 두께감인것에 살짝 당황했는데...
의외로 좋아하는 책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꽤 집중해서 보네요.흐흐 다행~
---------------------------------------------------------------------------------------------
일단, 현재 하고 있는 걸 정리해보자면,
1.(월수금)집듣 Magic tree 3챕터씩 약15분
(화목토)전날 집듣한 내용으로 받아쓰기(괄호메우기)
->약간의 학습개념으로 접근
2.좋아하는 책 아무거나 하나씩 집듣(책에 따라 다르나 보통 20분 내외)
->100% 재미위주로
3.매직스쿨버스 디비디 하루30분씩 자막없이 시청
->첨엔 자막을 못보니 좀 답답해 했으나 지금은 그런데로 적응. 시작할때는 한글 자막 한번,
자막 없이 한번 이렇게 보여줬는데, 그냥 자막없이 가기로 함.
4.아침 준비시간- 듣건말건 그냥 오디오북 틀어놓음
->영어소리에 전혀 집중하지 않고 그냥 자기 할 일 하는데 이런것도 흘려듣기라 할 수 있는지?? -_-
***그간의 변화들
1.독서시간 확보
:원래 책읽기를 즐기는 아이라 책 읽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아해요. 예전에 영어학원 다닐땐, 학원다니랴,숙제하랴 한글책은 겨우겨우, 영어책은 읽은 엄두도 못냈었는데, 지금은 일단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니 좋아요.
2.아이표정의 변화
:저희딸램이 원체 명량쾌활모드의 아가씬데, 그간 숙제땜에 많이 찌들(?)었었나봐요. 요즘은 눈에 띄게 표정이 밝아졌어요. ^^ 얼마전엔 성취도 평가가 있었는데 영어학원시간이 없어지니 시험공부할 시간도 넉넉해서 시험을 아주 잘봤어요.국수사과 중 한 개를 틀려왔네요~ 덕분에 자신감까지 완전충만해서 기분이 날아갈것 같데요.ㅋㅋ 셤 결과 나온지 며칠 됐는데 아직도 혼자 뭐 하다 갑자기 큭큭큭 웃어서 왜 웃니 하면, 셤을 넘 잘봐서 기분이 좋다고... ㅎㅎㅎㅎ
3.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재밌는 책읽기 놀이?
:그동안 우리 딸램에게 영어는 '고단한 과제' 였는데, 이젠 즐거운 독서시간이 되었네요.
얼마전엔 그러데요.
"엄마, 이래갖고 영어공부가 된데? 이건 그냥 재밌기만 한데.. ㅋㅋㅋ"
아직 과제가 많지만.. 그래서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개가 아닐테지만, 일다~~안은, 영어는 즐거운 놀이라는 생각부터 심어준 후, 천천히 가보려구요.
-----------------------------------------------------------------------------------------------
엄마표의 무기는 꾸준함인데 불과 2주만에 이것저것 변화를 많이 줘 봤어요.
그러다보니 그 짧은 새에 이것저것 바꾸는 제가 좀 한심하기도 하고.. ㅜㅜ
그래서 진행기도 쓸까말까 고민도 했는데.. 촐랑댄다 야단 좀 맞더라도 ^^;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검사 맡는 심정으로 진행기는 꾸준히 올리려구요.
고수님들, 평가하는 마음으로 제 엄마표를 가차없이 난도질 좀 부탁드립니다.
하시는 김에 해결책도 좀 떨어뜨려주고 가시면 평생 복 받으실 거에요~~ ^__^
p.s 저희 딸램을 모르실 고수님들을 위해..(물론 당연히 모르시겠지만..ㅎㅎ)
비영어권에서 1년반 국제학교생활했으나 영유경험이 없이 몸으로 부딪히며 대충 의사소통만 하고 학교 다녔어요. 성격은 활달 명랑 그 자체이지만, 정확하지 않으면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 스탈이라, 말이 빨리 느는 아이는 아니구요. 귀국 후, 폴*1년,청*3개월 돌아다니다 이러다 우리 애 영어멀미 나겠다 싶어 엄마표로 전환했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어스본 퍼스트익스피리언스- 스크립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