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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진행기]2탄.공부 못하고 싶어하는 아이는 없다.

  • 수스
  • |
  • 2009-06-17
12

 

오늘 글은 초등영어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요.

1. 일단 획일적인 성공담을 경계하세요.

 

우리 애가 삼양라면 먹고 서울대 간다고

삼양라면 먹으면 다 서울대 가나요?

 

가장 중요한건, 내 아이에게 맞는 로드맵을 짜주는 걸거에요.

물론 앞서간 사람들의 책목록을 참고하는게 나쁘진 않겠죠.

하지만, 아이마다 그 아이의 지적인 성향과 지나온 과정과 학습환경 등등이 너무나도 달라요.

 

그래서 획일적인 성공담을 경계하세요.

잘하는 애들은

뭘해도 잘해요.

심지어 수학교사가 잘 못가르쳐도 잘하는 애들은 수학을 잘해요. (사교육과 상관없이요)

근데 교재가 중요하긴 하죠. 그러나 그걸 완전히 소화하는건

아이들이니 아이와 같이 서점에 가서 골라보세요. 인터넷으로도 요즘엔 미리보기가 가능해요.

 

코스북은 말 그대로 기본적인 문형과 문법과 회화가 나오죠.

그러니, 코스북  고르기와 진도에 너무 많은 진을 쓰지 마세요.

책 듣기하세요. 읽히세요. 기본적인 단어, 외우게 하세요.

그리고 영미권 아이들의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세요

그게 영화보기이고 책읽기랍니다.

 

2. 과잉경쟁으로 인한 학습적 무기력을 경계하세요.

아이의 정서상태도 끊임없이 살피세요. 요즘 초등생 54%가 가출충동, 27%가 죽고싶다는 감정을 느껴봤다고 하네요.

 

3. 아이는 엄마표에서 아이표로 서서히 가고,

엄마는 기다림을 잘해야합니다.

 

요즘에 많이 느끼는게 지금 우리 주변이 "꽃들에게 희망을"에 나오는 애벌레같은 상황이에요.

무작정 남의 뒤통수만 보고 과잉경쟁으로 뒤쫓아가는데,

그 끝도 너무나 높고 현란해요.

그러나,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위해선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4. 키즈 포 타임즈나 키즈 타임즈 이런 영어 신문을 보는데요.

녹음 듣고 문제 풀고 이렇게만 해도 시사상식 잡기는 좋을거에요

저도 항상 조심하는게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구요. 환경만 만들어줘도 좋을듯합니다.

 

공부 못하고 싶은 아이들은 없어요.

모든 아이들은 다 공부 잘하고 싶어해요.

다만 그 방법을 모르고 유전자도 좀 다르고.............. 그러나 마음은 같아요.

자기 주도 잘돼도 스스로 학습 좋은 말이지만,

그런게 너무나도 잘되는건 위인전이나 신문에 나오는 분들이죠.

우리가 알아도 실천하기가 어렵지요.

아이들 많이 도와주세요.

도와주는거에 많은 부담 느끼지 마시고

안도와줬다고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다만 아이가 학교나 학원이나

이 전쟁터같은 세상에서 돌아왔을때

가정이란 울타리는 아군이 돼야하고

내 편이어야하고

쉼터가 돼야합니다.

 

아이가 돌아오면 가슴으로 꼬옥 안아주세요.

알아도 실천 하기 어려운 세상,

하루하루 행복하게

자녀와 좋은 사이가 되는게 아마 고수엄마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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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미호야
  • |
  • 2009-06-22 01:11
답댓글

쑥쑥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데요

글을 읽고 우리 아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도네요

누가 이 책을 읽더라 누구아니는 몇살에 이걸 말하더라 이런 말에 휘둘려

아이를 다그쳤던 엄마  ......이러지 말아야지 또 한번 마음을 가다듬어 보네요

우리아이는 정말 아름다운 나비가 될 아이란 믿음을 가지고 사랑으로 꼭 안아주기를 실천하렵니다

흘려듣기 집중듣기는 실천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불안해 하면서  우리의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않은날은  왜 후회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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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9-06-22 17:55
지금 시험 보는 학교들이 많드라구요. 호야님 아이도 시험 잘 보시구요. 우리, 그 결과에 대해서 겸허해지자구요. 리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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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06-18 09:30
답댓글

아이가 공부는 못해도 엄마와의 관계는 좋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집은 아이가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좋은 글 가슴으로 새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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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18 10:12
감사합니다. 아이가 공부 못하면 일단, 엄마가 스트레스 받고 괴롭죠. 엄마 책임이 커져서요. 그런거에 초연하기는 쉽지 않은거 같애요. 그래도 잘할수 있다는 희망으로 사는 거죠. 모든 아이들이 전부 잘할순 없을테니깐요. 저도 집에 오면 편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저도 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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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 |
  • 2009-06-17 18:18
답댓글

글을 읽다보니 지난글도 그렇고 이번글도 그렇고 딸가진 부모들은 은근히 기분이 나쁘네요.

아이들에 따라 성향이 다른 거지 무조건 여자아이들은 뭐든 유리하고 특히 수능체계에서는 여학생들이 유리하다는 발상은 어디에서 나온것인지...이 글은 전적으로 아들가진 부모님들에게라는 부제가 붙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만 공대는 대부분 아이들이 가는데 학부제라 300명정도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IT가 강하기 때문에 공대에 들어간 아이들은 대부분 취업도 어렵지 않게 하는 현실입니다. 일례로 언어의 경우 여학생들이 강하다는 인식때문에 여학생들은 몇배의 노력을 해서 남학생들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아도 대학입시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님의 글이 파워있는 글임에는 분명하나 다소 편파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서 딸가진 부모로서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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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9-06-17 20:28
아고고.....그리스님.... 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
......라이노님. 정말 강력하게 공감합니다......... .
애 키우는데 남녀구별이 있겠습니까. 다들 힘들지요.

(막간에 웃기는 얘기) 어떤 아들이 꼴찌를 했대요.
엄마가 막 혼내자, 아들이 "엄마, 에디슨도 학교 다닐때는 꼴찌 했대요."
그러자, 엄마 왈,

"그래도 에디슨은 영어라도 잘했지."
ㅋㅋㅋ
영어가 뭔지..
라이노님. 엄마가 욕심부리지않기, 이걸 기억하기가 내려놓기가 쉽지않을때 있습니다. 라이노님 댓글 재밌고 고맙게 잘 봤습니다. 라이노님 글에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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