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1인 우리 유빈이가 처음 영어를 접하게 된건 7살 접어들무렵
선물로 받은 노부영 책 다섯권이었습니다.
그전엔 그냥 영어동요를 들려주는게 다였는데(물론 유치원에서도 했지만 그다지 효과는...)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키려고 하니 거부감을 나타내더라구요.
못알아듣겠다고 영어동화책도 못읽게하고 영어비디오도 싫어하고...
그런데 노부영 책과 씨디를 보고 들으면서 흥얼흥얼 따라부르고 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몇달동안 다섯권의 책과 씨디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귀가 뚫리는지,
그 이후로 쑥쑥몰을 통해 다른 몇권의 노부영을 더 구입했지요.
그러더니 쉽게 따라부르고 금방 외우더라구요.
3살짜리 동생도 잘 따라하구요.
일단은 책과 노래가 재밌으니까 영어에 관심을 보여서
또 본격적으로 파닉스랑 회화쪽으로 해야겠다 싶어서 책을 사줬더니
또다시 거부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잘못하다간 또 영어를 싫어하겠구나 싶어서 억지로 시키지 않고
여기저기 영어교육 사이트를 찾아다녔어요.
www://pbskids.org - 미국어린이방송국 사이트 인데요, 우리가 흔히 tv나 비디오에서 만날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게임위주로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로딩되는 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재밌고 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할수있고, 듣기와 단어공부를 할 수 있어요.
또 플링이라는 프로그램도 무료체험을 해보니 괜찮은것 같아서 아이한테 보여줬더니
파닉스 음가를 어느정도 익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학습만화책을 보면서 거기에 나오는 짧은 영어단어들을 읽더라구요.
그리고 삼성에서 나온 처음으로 시작하는 영어를 두셋트 다 샀는데,
내용이 간단하면서 단지 영어로만 읽어줘도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금방 이해해서 좋더라구요.
우리 딸들은 노부영 씨디 말고는 다른 책의 씨디나 테이프 듣는것보다 엄마인 내가 읽어주는걸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냥 읽는게 아니라 막 어감을 살려서 오버액션(?)을 하며 읽어줬더니 잘 따라하고 재밌어해요.
최근에 또 몇권을 사줬어요. 한꺼번에 사는것보단 아이들이 어느정도 지겹도록 읽었을때 몇권씩 또 사주고, 또 사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어쨋든 일단은 재밌어야 아이가 하는것 같구요, 딸 친구들 중에 학원다니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은 영어 재미없어 하구요, 솔직히 울딸보다 영어는 잘하지만 매일 반복해서 외우고 단어시험보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좋은 학원들 많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 딸처럼 영어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학원다니는거 지겨워하면
엄마가 조금 부지런을 떨어서 이렇게 해주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학교다닐때 정말 영어성적 엉망이었는데, 우리 딸들과 같이 영어를 즐겨서 그런지 정말 많이 향상되었어요.
이제 일년 반밖에 안됬지만 아직까지 우리딸들은 너무 재밌어하고 매일 영어동화책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또 한단계 수준을 높일때마다 고비가 있겠지만,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언어를 배우는 거라는 생각에 흔들리지 않고 즐겁게 영어공부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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