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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문 열어요~

  • 토대
  • |
  • 2013-02-13
37




편안한 의자에 조용히 앉아 영화를 한 편 감상해보자.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며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이 영화의 줄거리가 된다,
어떤 영화인가? 신나는 영화인가 지루한 영화인가?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이것이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인가?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지금 몸담고 있는 곳에서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당신의 재능을 어떻게 발휘하고 있는가?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대부분 어디에 쏟고 있는가?돈 문제가 겅이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과 일에 대해서어떤 결정을 내리겠는가?
가능하다면 이 질문들에 대한 자기만의 압변을 적어본다.그런 뒤 다음의 공식과 연결시켜보면 어떨까?
자신이 속한 곳에서 place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love삶의 목적을 위해 purpose자기 일을 하는 것 work
--------------------------------------------
중년이 되면 종종 삶이 출발점으로 되돌아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전에 씨름했던 의문들이 다시 우리를 사로잡는다.중년이 되면 사춘기가 다시 찾아온다. 사춘기때처럼 삶의 새로운 지점에 서 있게 되고,  자신감과 절망감이 뒤섞인 야릇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 되는 것들 중에서-


전 요즘 생각이 복잡합니다.ㅎㅎ그래서 읽었던 책인데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게 되네요.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면서도,내가 하는 말이 맞는지, 정답인지 확신이 없습니다.그래서 자꾸 말을 아끼게 돼요.
자주반 어머니들은 요즘 무슨 생각들 많이 하시는 지 궁금해요.다들 인생의 절반쯤에 접어든 나이시지요? 
긴 봄방학중입니다.2월1일부터 방학이었거든요.아이들 지내는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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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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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1호
  • |
  • 2013-02-19 09:49
답댓글

예비중 1/여/루시

 

오래간만에 왔더니, 토대님...멋진 인생숙제 내주시네요.

저도 요즘, 어릴 적 겪지도 않은 사춘기가 왔는지,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그러네요.

풋~앞으로 아이와 함께 사춘기 열병을 앓는 건 아닌지, 사뭇 걱정되어요.

그래도 이후에 또 한번 제 삶의 영화를 들여다 볼 때,

흐뭇하게 잔잔한 감동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 토대님 숙제...깊이 숙고하고 또 숙고해보려고요.  

 

루시는 지난 주에 졸업하고, 초등의 마지막 여운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어요.

친한 친구들 중에, 다른 중학교로 배정받은 친구들이 있는데, 아쉬움이 남는지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만나 놀고 있네요.  

 

공부는 방학때와 똑같은 스케줄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요즘 좀 흐트러지는게 보이지만

여유를 주고 싶어서...잔소리는 안하는 편이에요. 

다만 일단 공부에 돌입하면, 초집중하도록, 적극적으로 하도록 격려하고 있어요.

 

음...그리고...2월 한달 동안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 보기로 했어요.

그동안, 묵묵히 제 할일 잘 해내는 모습을 보고

그나마 지친 일상의 탈출구로 사용하도록 내버려 두었었는데,

스맛폰을 넘치게 사용(미드보고, 게임하고, 웹툰보고)하는 바람에

부작용이 심한 것 같아요. 눈뜨자마자부터 쉬는 시간만 되면 스맛폰을 들여다보는 아이를 보노라니,

사용 시간을 재보니, 즐겨보는 웹툰을 살펴보고, 첨 읽어봤다는 인소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가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용 자제라는 합의를 보기까지...어려웠어요...

견물생심이라 했지요. 그래서 제폰도 아이폰도 한쪽으로 치워뒀어요.

그랬더니, 공부하다 쉬는 시간이면 뭘 해야 하는지...한동안 방황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요즈음에는 그림을 그려요. 하루 2장 정도...

3월 부터는 전화와 문자, 카톡만 사용하기로 했는데...어찌될지 모르겠어요.    

 

루시가 사춘기에 접어들기전에...엄마가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데...참...걱정이어요.

선배님들은 어케 하세요?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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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3-02-14 21:40
답댓글

예비중1/여/스텔라

 

토대님 말씀하신 영화 상영, 지금 제가 꼭 해봐야 할 일인데 선뜻 하게 되질 않네요.

하고 나면 우울해질까 봐서요.^^

저도 요즘 맘이 복잡~~ 

남은 절반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고민해보지만, 어찌 이리 재주랄게 없는지...ㅎㅎ.

 

스텔라도 지난 주에 졸업했어요.

전체에게 주는 적성소질상은 정명훈상, 학교장상으로 모범상 받았어요. 

졸업식날 어떤 기분일까 참 궁금했는데, 음~정신이 없어서 그냥저냥.

예전에 비해 졸업앨범이 참 예뻐졌어요. 졸업식장 분위기도 아기자기해졌구요. 

교실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데, 마치 내일 다시 학교에 오는 듯이 쿨하게 헤어지대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어요.

하연님이 졸업식날엔 중국집 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스텔라는 몇일전부터 물회 먹겠다고 우겼어요. 영하 14도 강추위에 얼음 동동띄운 물회를 먹겠다는데, 그래도 졸업식이라 들어줄려고 했는데, 유명하대서 찾아간 물횟집은 없어졌고, 검색해서 이곳저곳 전화해봐도 겨울엔 안한다고 하구...ㅠㅠ 

결국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엔 패밀리 레스토랑 갔어요.

아빠가 오후에 약속이 있었기에 다행이지 그 약속 없었음 저희 아마 물회 먹으러 동해 갔을 거야요.

 

다시 집생활은 겨울방학때랑 별로 다를바 없네요.

다음주에 배치고사가 있는데, 문제집 하나 사달래서 사줬더니 그건 안 풀고 틈틈히 자기가 노트정리해놨던 거 읽어보고 있나 봐요. 준비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굳이 사달라더니, 에구~문제집만 아까버요.

 

스텔라방 침대랑 책상을 바꿔줘야 해서, 이번 주에 싸악 정리를 한번 해야 해요. 

저는 이것저것 버리자고 할 거고, 스텔라는 추억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못 버리게 할 거구 한바탕 실랑이 할 것 같아요. 번거롭긴 하겠지만 간만에 새단장하면 기분좋아지겠지요. 빨리 교복 입혀서 입학식도 했음 좋겠구...아그들 교복 입혀서 쭉 세워놓으면 대견하고 이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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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2-15 12:45
스텔라의 졸업과 수상 축하합니다!!
정명훈상이라니 민재가 음악적 감성과 소질이 뛰어난가봅니다.^^
모범적인 거야 원래 잘 알고 있었고요.ㅋ
얼음동동 물회라니!!
아, 갑자기 먹고싶어지네요. 여름을 기약해야 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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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3-02-16 12:10
새롭게 방단장하고 중등을 맞으시려나봐요^^
스텔라, 졸업 너무 축하하고.. 중등생활 잘 하기를~
첫 시험 중요하다고 걱정했던 작년 생각이 나네요.
근데, 이왕이면 첫 시험 잘 보는 게 좋죠!!!
평소 책 잘 읽고 사고력 좋은 아이들은 중등 수업 별로 어려워하지 않더라구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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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니여니하니
  • |
  • 2013-02-16 23:29
스텔라 졸업 축하드려요..
침대랑 책상이랑 바꾸면 기분도 새롭겠네요.
더 넓고 즐거운 세상이 펼쳐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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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1호
  • |
  • 2013-02-19 09:55
민재..졸업 축하해요. 상 받은 것도...
루시도 졸업하고 짜짱면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다른 음식을 먹는 바람에, 담날 다시 짜짱면 먹으러 갔지요. 방 분위기가 확~바뀌겠네요. 새 시작의 기분좋은 두근거림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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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3-02-14 21:25
답댓글

궁금해서 여쭤요.

대니학교는 작년 1학년은 영어, 2학년은 수학을 수준별 수업했어요.

아시죠? 상,중,하로 나누어 교실이동하는 수업이요.

 

얼마전 청담에서 들어보니

올해부터인가.. 국영수과로 과목을 확대하고

나아가

중,고등과정에서 무학년제로 수업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거이 저만 모르는 건가요?

 

다른 학교에서도 수준별 수업은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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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2-15 12:42
지역에 따라 그런 학교를 지정해서 하는가 보더라고요.
비니는 중학교 때 수준별이동수업 안했어요.
아는 친구가 그렇게 하는 학교를 다녔는데,
쉬는 시간마다 옮겨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는 얘기도 있어요.ㅋㅋ
그리고 수준별로 수업은 하는데 내신시험은 성적을 내야하니 결국 모두 같은 수준의 문제로 시험치니까 그런 문제점도 있다고....
학습주체에게 선택권도 주고 수준별로 실력향상에도 도움되고 사교육비절감도 되고
취지대로 잘 되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은 두고봐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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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3-02-16 12:11
네. 하연님.
학교마다 다르군요.
사실 상반 중반 다들 실력차이가 크지 않고 학교내신점수로 한거라...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무학년재는 좀....
얼마나 사교육을 부추기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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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니여니하니
  • |
  • 2013-02-16 23:33
옆동네 중등 선생님께서 배치고사의 비중도 줄이고 집중이수제와 수준별수업도 없어지는 방향으로 지시내려왔다고 하시던데...지역마다 다른가요?
울 아이가는 학교는 이 지역에서 완젼 점수받기 힘든 학교였는데 배치고사 과목도 줄이고 영어 상중하반도 올해부터 없앴다고 하셔서 그런줄 알고 있는데..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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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2-17 12:40
그러게요.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아무리 좋은 취지로 내놔봐야
모두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그런 일관된 결과로 나타나니 원....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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