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도서관에서는 매월 정기 낭독회를 개최합니다.
낭독자는 책을 읽어주고, 책 속에 담긴 뜻과 작가의 메시지를 전하여 독자에게 책을 곱씹고 음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낭독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연령층도 다양하지만 저처럼 아이와 함께한 엄마, 아빠도 많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가 어른이되어 오늘을 기억한다면...
같은 책을 읽으며 책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을수 있다면 참 아름다울것입이다.
나도 우리 딸과 그런 소중한 시간들을 갖고 싶습니다.

어제 토요일은 특별히 이금희 아나운서가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라는 책으로 낭독회를 진행하였습니다.
tv에서 처럼 편안한 옷차림과 편안한 미소로 낭독회를 진행했는데 평소에도 팬이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서두는 헤리포터의 작가 조엔 k 롤링의 하버드대학 졸업식 연설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작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하지만 그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헤리포터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그래서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는 이야기.
상상력이란 다른 사람의 아픔과 불행을 이해하고 나누는 마음이라는 것.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였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의 졸업연설문도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나는 나를 만나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만들어가고, 나를 용서 할 때
진정한 나를 찾을수 있다는 이야기-
마지막은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책에 나오는 벽돌 두장이라는 글을 낭송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또는 내 아이가 저지른 실수와 실패보다 우리가 함께 만든 소중한 것들,
우리가 함께 이룬 작은 성공들을 더 사랑해야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실패를 실패라고 부르지 마십시요.
망가진 벽돌 두장보다 아름다운 998개의 벽돌에 기뻐해주고 격려해 주어야겠습니다.
행복한 휴일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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