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남자 아이를 둔 엄마예요. 정* LSA 과정올라갑니다. 월,수,금 학원에 화,목,토는 숙제하느라 시간이 다 가네요. 지난 어린이날 에버랜드 놀러 가서도, 작은 아인 야간 개장까지 있고 싶은데, 큰 아인 학원 숙제 걱정에 빨리 집에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돌아왔습니다. 매일 매일 외우기 싫은 토크와 단어 외우고 테스트와 숙제에 치여 영어가 버거워지고, 재미와는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는 큰 아이를 보며 작은 아이처럼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고 서툰 발음이지만 읽어주고, 좋아하는 슈퍼와이 영어방송 녹화해서 보여주고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작은 아인 37개월 우리나이로 4살이구요. 혼자 놀면서 알파벳 대소문자 터득하고 책에서 본 간단한 문장 가끔씩 활용하고, 좋아하는 책은 혼자 외워서 읽습니다. 이 아인 영어가 너무재미 있어 우리말보다 영어가 먼저 나옵니다. 물론 간단한 단어 수준이긴 하지만. 큰 아이도 이렇게 영어를 즐기게 하고 싶었는데 부담되고 자신없고, 불안한 맘에 학원에 보내고 쫓아가려니 매일 매일이 전쟁입니다.책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레고 조립하기 좋아하는 아이가 책 볼 시간이 없어 제 눈치 보며 숨어서 책을 봅니다. 이런 아이를 보며 학원 그만 둬야지. 내가 원하는 것은 책을 친구로 여기는 아이에게 다른 문자로 된 영어책도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맘인데 어떻게 끌거갈 지 막막함에 그리고 한번씩 바람 넣는 남편말에 흔들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이제는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며 선택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아 내일 학원 그만 둔다 말하고 정리 하러 가렵니다. 영어로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바뀌기를 바라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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