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란한 시절.
블로그에 쓴 글 그대로 퍼왔습니다.
말 짧은 거 이해해주시고..
"우리는 왜 영어에 목숨 거나?"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쑥쑥맘과 함께 나누고자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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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 5. 26. 화
제목 : 우리 아이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고 편한 언어'로 만들어주고 싶었던 이유
그 이유가 여기에 담겨있다.
첫번째 문단, 밑줄 친 글이 바로, 내가 1호와 2호가 아기때부터
매일밤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며 재운 이유이다. 모국어처럼 편한 영어.
그것은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줄이고
인생을 좀더 풍요롭고 생산적으로 만들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다.
신앙, 체력, 인문학적 음악적 예술적 소양과 더불어 말이다. (이부분은 마지막 문단이 담고 있네.)
| “내 개인으로서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왕성하게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야 15년밖에 남지 않았다. 영어 실력을 더 개선할 수는 있겠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다. 나는 한국의 ‘내수시장’에서 활동하는 ‘지식소매상’으로 살 운명인 모양이다. 가끔 그런 상상을 한다.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익혔더라면, 모국어만큼은 아니라도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영어를 읽고 이해하고 말하고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었다면, 그랬다면 한국 독자만이 아니라 세계시민들을 상대로 세계인이 관심을 가진 주제를 연구하고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었을 텐데.
그러나 지식인의 관점에서 보면 나는, 기초 훈련도 받지 않고 전장에 투입된 소년병과 같았다. 요행히 살아남아 지식소매상으로서 시장의 한 귀퉁이를 붙들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적·역사적으로 의미 있었던 젊은 날의 그 일들은 내 개인이 지식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가져가버렸다.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아무렇게나 뒤엉켜버린 내 삶을 돌아보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가슴 한편에 짙은 아쉬움이 남는 것만은 또 어쩔 수가 없다.
『후불제 민주주의』 by 유시민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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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아이 언어습득의 비밀을 알고
엄마가 결심만 선다면,
게으름을 떨칠 준**** 되어 있다면,
아이는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뭐 할 것 없다.
힘 뺄 필요 없다.
엄마가 한글로 된 그림책 한번 읽어줄 때,
신중하게 잘 고른 명품 영어그림책 한권 더 읽어주는 수고를
마다 하지 않는다면 아이 영어는 모국어와 함께 자란다. 쑥쑥.
긴장 풀고, 힘빼고, 그냥 영어그림책을 함께 깔깔거리면 읽고 나누고 추억을 쌓아가면 되는 것이다.
언어 습득의 천재인 우리 아기들.
아이의 영어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소리를 먹으며
모국어처럼 그렇게 스며든다.
물론 초등학생의 경우 또다른 접근법이 필요할 것이다.
초등학생이 되서 영어를 처음 접하거나
유아기때 영어 input(입력된 양)이 많지 않고 intake (뿌리)가 깊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는
소나기식으로 영어를 집중해서 퍼부어주는 시기나 학습적인 요령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말독서 내공이 깊은 초등생이라면
'잘 만들어진 걸작 영어소설 오디오로 듣기'나
dvd 활용을 통해 충분히 '영어 역전' 가능하다.
우리말 독서량도 턱없이 부족한 경우는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부터 신경써야 하겠지만.
영어, 참 쉽죠~잉
할 세대가 곧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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