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적는것조차, 부끄럽고, 항상 눈팅만하다가는 맘이었습니다.
늦은시간이지만 너무나 많은것을 느껴서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이제 1학기과정을 마치고있는 큰아들 얘기입니다.
소실적에 제가 그렇게 공부를 했었기때문에...
엄마가 가르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있습니다.
먼저 한글은,
어렸을적부터 책을 읽는 것으로 따로 공부없이 자연스럽게 뗐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읽고 또읽어주니..어느날은 책을 외우더라구요..그렇게 한글을 알게됐습니다.
그게 4살 막바지때쯤이었습니다....
책은 많이 읽은편입니다. 본인은 항상 책읽은 시간이 모자라다고 느낍니다.
수학은
따로 안시키다가..7살때부터..1년씩 선행시키고있습니다.
지금 2학년인데...2학년과정은 시험전에 모의고사식으로 3-4일 공부시키고 보통은 3학년 수학을 예습하고있습니다..예습의 필요성을 못느끼다가(엄마가 시키니까 그냥하다가..)학교시험치를때나 수업할때. 미리 공부했던 내용이 나오며 쉽게 느껴지니까..미리 배우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행도 심도있게 진행하지못하고있어서..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교재를 바꿔볼까 생각도하지만..교재의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영어는 ...
제가 손놓고있었습니다..
제가 정보를 충분히 모으고, 궤도를 정해놓은다음에 시작하리라 마음먹고 그렇게 시간만 흘려보내고있다. 지금 아차 싶어서...뒤늦게 쑥쑥에 밤새 머리 박고 글 읽고있답니다.
그와중에 둘째가 지금 3살 (2007년생)이 돼어서..
이제는 같이 시작해도 될만큼 늦었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일단 흘려듣기는 시작한지 일주일정도되었습니다..
둘째는 괜찮지만 첫째는 흘려듣기로 시작하려니 너무 멀게 느껴지고..큰애에게 맞는 방법이 아닌듯하여 고민중입니다.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그러냐 하시겠네요..ㅋㅋ 제가 제 아이의 스타일을 아니까 나름대로 판단한거랍니다.
한자는..
큰애가 좋아하고 관심을보여서 6살때부터 가볍게 시작했는데..
7살때 어문회 한자능력시험이있다는 얘길 듣게되서...아이에게 동기부여도할겸 7살 겨울때부터 급수를따기시작했구요...1학년 말까지..8급,7급,준6급,6급,5급 순차적으로 통과했습니다.
근데.2학년 지금은 엄마가 공황상태(?)라 한자도 손을 놓고있습니다..
(최근부터 다시 엄마가 엑셀로 자료만들어서..이미 익힌 한자 잊어버리지 않는 한도내에서 복습시키고있습니다)공황상태라함은 엄마가 방향을 잃은 상태랍니다. 급수가 올라갈수록 한자 낱자보다는 한자어(단어)에 대한 이해가 더필요한데,한자어 활용방법을 찾지못한상태입니다.
대강 이런상태구요...학교에서의 성적은 상위권입니다..하지만 이정도는 누구나 다 진행하는것으로 알고있고 이상태로 고학년으로 계속 진행하고싶지 않습니다.얼마 못간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영어도 수학도 독서도 지금 모두 정체돼어었는 상태입니다(아이는 모르지만 방향을 설정해주는 엄마가 )
그러다 쑥쑥의 글들을 읽게되었고
오늘 할아버님의 글을 모조리(?) 찾아내서 다 읽어보았습니다.
전 할아버님의 교육방법을 100% 공감하는 편입니다.
공부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적, 저학년때 책상에 앉아 버릇하지 않던아이가. 고학년되서 갑자기 책상에 한시간이상 앉아서 공부하는 경우는 없다고봅니다. 어느날 갑자기 공부가 너무 재밌어지는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지않는다는걸 아니까요. 할아버님처럼 습관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지도자가 당기는 만큼 올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능력을 미리 판단하지말고 일단은 끌어올려봐야한다고 생각해요..물론 끌어올리는 강도를 적절히 조절해야겠지만요..'아이의 능력은 무한하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할어버님 손주의 생활을 보면 좀 갑갑할수도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제 생각엔 이미 손주분은 공부가 습관이되어있어서, 갑갑하다기보다는 오히려 그정도의 학습량이 자연스럽게 느껴질것같아요.
그정도 까지 끌어올리신 할아버님이 정말 대단하시죠.
또하나는 할아버님이 치밀하게 준비하시고시작하셨단 점을 본받고싶네요
하루이틀 자료읽다가도 너무 방대해서...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몰라서..머리아프다...등등으로..
하루 이틀가고..그렇게 일년,이년 보내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일단 시작했을땐, 소신있게 밀고 나갔다는 점도 본받고 싶어요
맘님들의 체험 글을 읽다보면 이대로 해볼까...그러다 다른글을 보면 또 이대로 해야하나? 어느 교재부터 시작해야하지...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혼란스러워했거든요.
지금도 그러는 중이구요..할아버님의 글을 읽고 우리애도 끌고가봐? 하는 순간적인 감정이 욱하고..올라오네요. 하하하
암튼, 할아버님같은 등대를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모릅니다.
또 다른 등대같은 분들이 많다는것도 압니다...
차근차근 찾아내서..그분들의 소중한 경험을 모두 읽은다음에 우리아이에게 맞은 교육을 다시 시작해보려합니다. 아직 늦은건 아니겠죠?
쓸데없는글이지만..저자신에게 채찍질하고 게으름 피우지않기위해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도 지울까 말까 무지 고민하고있습니다...................이런 글을 올려도되는지......)
다이어트 하기위해 주위에 살뺀다고 소문내듯이..저두 ....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반성하고, 공부해서...아이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해볼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할아버님을 비롯한 많은분들의 좋은 경험담을 꾸준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아이 현상태에 대해서 아낌없는 조언이나 정보도 부탁드릴께요 (염치불구하고)
그럼 늦은밤 이만 들어가야겠습니다.
남편님이 새벽운동하자고 5시에 깨울텐데..큰일났습니다......벌써 새벽2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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