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5년 동안 우리 부부가 몇번 크게 싸웠었습니다.
가정 법원 담장 밑 주차장에서 서로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 온 적도 있었습니다 ㅠ.ㅠ
바로 서로의 기본과 상식이 너무도 달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었습니다.
ㅠ.ㅠ
서로의 상식의 눈높이가 다를때 생기는 오해와 마찰이 얼마나 삶을 힘들게 만들 수 있는지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린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습니다.
그저 서로 다를 뿐이지 그게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서로가 변하기를 강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랑과 10년을 함께 살았고 많은 일들을 함께 했지만 함께한 일들 조차도 그에 대한 느낌과 생각은 서로 다릅니다.
가끔 서로의 다른 생각에 놀라기는 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서로 다른 채로 하모니를 이루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내가 너 같지 않고 너도 나 같지 않은 것이 너무도 당연합니다.
서로의 목소리가 같을 수 없다면...
모두가 다 다른 자기만의 목소리로 살아야한다면...
서로 다름으로 인해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며 살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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