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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 놀자
  • |
  • 2009-05-25
3

결혼후 5년 동안 우리 부부가 몇번 크게 싸웠었습니다.

가정 법원 담장 밑 주차장에서 서로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 온 적도 있었습니다 ㅠ.ㅠ

바로 서로의 기본과 상식이 너무도 달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었습니다.

ㅠ.ㅠ

서로의 상식의 눈높이가 다를때 생기는 오해와 마찰이 얼마나 삶을 힘들게 만들 수 있는지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린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습니다.

그저 서로 다를 뿐이지 그게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서로가 변하기를 강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랑과 10년을 함께 살았고 많은 일들을 함께 했지만 함께한 일들 조차도 그에 대한 느낌과 생각은 서로 다릅니다.

가끔 서로의 다른 생각에 놀라기는 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서로 다른 채로 하모니를 이루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내가 너 같지 않고 너도 나 같지 않은 것이 너무도 당연합니다.

서로의 목소리가 같을 수 없다면...

모두가 다 다른 자기만의 목소리로 살아야한다면...

서로 다름으로 인해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며 살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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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스마일
  • |
  • 2009-05-26 11:24
답댓글

저도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걸요.

 

생각의 다양성을 "표현"할 수 있는 ...나.. 우리.. 사회.. 나라 였음 좋겠습니다.

 

(이런 얘기도 사실은 조심스럽네요. 오해는 말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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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브리
  • |
  • 2009-05-26 02:16
답댓글

맞아요...'다름'을 인정하기 전까진...

당신은 왜 나같지 않은까 때문에 많이 싸우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 후로는, 같은 상황을 다르게 보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일도 있더라구요

아직도 싸우는 일이  더 많지만..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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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09-05-25 08:49
답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잘은 모르지만 진정코...

생각이 다르기에 이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제부터인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터득해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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