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만 보아도 환상의 세계로 푹 빠져드는 너무나 멋진 동화책~
Snow - White and the Seven Dwarfs (백설공주 - 번역본 : 비룡소)
수상작이는 이유로 누구나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되고 시선을 주기도 하지만
수상작이라서 좋아한다는 말은 작가들이 더 싫어할 것 같은
정말 훌륭하다고밖에 말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책들입니다.
한국어책, 영어책을 막론하고 수많은 백설공주 책을 보았지만
이렇게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말그대로 순백의 아름다운 백설공주는 없었답니다.
저 칠흑같은 머릿결에 복숭아빛으로 물든 발그레한 뺨... 정말 아름답지요^^

그리고 이 두 권의 책 역시 Snow - White 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눈이 호사하는 그림이 즐거운 책이랍니다.
Puss in boots (장화신은 고양이 - 번역본 : 시공주니어) /
Rumpelstiltskin (룸펠스틸츠헨 - 번역본 : 베틀북)
모두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입니다.
모두 단행본으로 한국어 번역본이 나와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그럼,,,
그림 감상 좀 하실까요...^^

흔히 보아온 예쁘기만 한 그림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적이면서 환상적인 느낌을 절묘하게 잘 조화시켰지요.

특히 일곱 난쟁이들의 모습은 아주 사실적이예요.

사각거리는 듯 생생한 왕비의 옷자락과 그녀의 음흉한 속내와 같이 어두운 방 안 풍경...
드디어 독사과 제조 성공의 기쁨에 겨운 왕비...

일부에서는 백설공주를 데려가는 왕자를 시체 수집가다... 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라도 그런 말엔 귀 기울이고 싶지 않군요 ㅡ.ㅡ;;

양쪽 페이지에 가득한 그림, 그 다음 페이지는 양쪽이 빽빽한 글...
이런 식으로 그림과 글이 교대로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글밥... 꽤 빡셉니다ㅡ.ㅡ;;
결코 만만한 어린 애들 그림책이 아니란거죠.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줄거리를 잘 알고 있다는 큰 메리트가 작용,
딸아이에게 제법 술술 읽힌답니다.
대부분의 그림책과는 달리 일러스트를 풀 컷으로 시원스럽게 담고,
글도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원작에 충실하게 담은 이 책은
그 동안 만났던 수많은 판본과 차별되는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이야기의 내용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품있게 각색한 랜달 자렐은
미국의 시인이자 비평가이며 뛰어난 글솜씨로 뉴베리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아름다운 중세풍의 그림이 돋보이는 백설 공주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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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s in boots (장화신은 고양이) 의 속페이지입니다.
이 책 역시 한국어 번역판으로도 유명한 책이죠.
제법 큰 글씨 덕에 영문으로는 좀 쉽게 읽히려나 했는데
어이쿠~~
문장이 만만치 않답니다.
(음... 제 저질 영어 실력이 뽀록...ㅋㅋ)
이건 뭔 소리지...? 하고 의아해지는 부분이 제법 많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역시 잘 알려진 명작이라는 이유로
설렁설렁 넘어갈 수 있답니다.ㅎㅎ
샤를 페로가 수집한 프랑스판 옛 이야기의 하나인 '장화 신은 고양이'를
회화적인 그림으로 멋지게 재구성한 책이지요.
냉소적인 듯하기도 하고, 약은 듯하기도 한 고양이의 능청스런 표정이 압권이랍니다.
이 책의 그림은 색다릅니다.
원근과 빛의 방향과 강약까지 충실하게 묘사한 그림은 색연필로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만화처럼 단순한 어린이 그림책에 익숙한 눈에는
생소하게 느껴질 만큼 순수회화 같은 그림입니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잊지 못할 시각적 경험''이라는 찬사와 함께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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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pelstiltskin (룸펠스틸츠헨)
이 이야기는 저도 초등 저학년때 읽었는데
그 당시에도 아주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읽었던 책엔 작은 요정의 이름이 톰 팃 톳 이었는데
룸펠슈틸츠헨은 독일식 이름이라고 하네요.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생생한 그림이 눈을 사로잡지요.
『헨젤과 그레텔』,『룸펠슈틸츠헨』,『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로 칼데콧 아너 북을 포함 칼데콧 상을 4번 수상한 바 있는
폴 오 젤린스키의 탁월한 묘사력과 색감이 사실감있게 다가옵니다.
초등학생들도 아름다운 그림책을 계속 즐겨야 한다고,
유아때만 그림책을 보는 건 결코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사실... 성인인 저도 그림책이 무쟈게 좋거든요...ㅋㅋㅋ)
이런 책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헤헤~~
아이가 컸다고, 아이의 영어 실력이 높다고
두툼한 수상작들만 들이밀 것이 아니라
감성을 일깨우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그림책들...
늘 함께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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