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 말씀처럼 학원테스트는 심화문제를 많이 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학교 시험을 봐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1. 일단 많은 학생들이 선행에 심화까지 한 학기당 적어도 3~4권정도는 문제집을 풉니다.
난이도 별 문제집이 다양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선행을 기본 문제집으로 하고 그다음 응용 정도로 연습문제를 많이 풀 수 있는 문제집(예를 들어 쎈이나 풍산자, 아작,rpm,등등), 그 다음으로 그것 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의 문제집(하이레벨, 일품, 등), 그 다음으로 심화 (에이급,최상위, 최고득점등)문제집 순서로 풉니다. 사실 이 문제집들도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오답위주로 반복을 하죠.
하지만, 학교시험은 중학교인 경우 심화문제집을 완벽히 풀어야만 다 맞을 정도로 어렵진 않습니다.
학교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수준을 알기 때문에 한 두 문제는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내시고, 다른 문제들도 아주 쉽게 풀리는 문제로 내지는 않습니다.
학교별로 난이도는 다 다르지만, 학교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학기당 3~4권의 문제집을 풀어야 합니다. 선천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은 예외입니다.
즉, 학교 문제가 변별력있는 문제들이 섞여 나오므로 심화문제집도 풀 수 밖에 없습니다.
2.45분 내에 20문제를 풀어야 하는 현실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험볼 때 긴장하고, 서술형이 요즘은 배점이 높아 20점 이상씩 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 부분점수때문에 답안지도 제대로 써야하고, 객관식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죠. 그렇게 되면, 정말 많은 연습이 되어 문제를 바로 보고 바로 풀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점수가 잘 나옵니다.
아마 시간을 좀 더 여유있게 주고 아이들 풀어보라고 하면 잘 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고 반복적으로 유형을 익혀서 시험을 봐야하는 것이죠.
제대로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많이 풀어볼 수 밖에 없어요.
즉, 학교에서 아이들을 테스트 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으므로 많은 문제집을 풀 수 밖에 없는거죠.
3.아이의 능력에 따라 선행하는 것은 좋으나, '얼마나' 가 아니라 '어떻게' 가 중요합니다.
기본문제집을 중 3까지 쭉 훑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중학 수학이래봤자 개념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념만 해서는 조금 응용한 문제를 못 푸는 아이들이 대다수입니다.
많이 반복을 해야 그제서야 조금 이해를 하고,
심화 문제도 많이 다루어 봐야 느는 것이고, 그러면서 개념은 머리속에 쿡 찔러도 나올만큼 ㅋㅋ 정리되어 있어야 해요.
결론은 수학은 매일 일정시간 이상 투자하여 꾸준히 하되, 선행도 깊이 있는 선행이 좋구요.
한 문제라도 본인이 끙끙대면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수학이 늘고 재미있어 집니다.
너무 댓글이 길어져서 안 올리려다 쓴 게 아까워서 올립니다. 제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도 함께 올라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