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카피 입니다..
저는 이 책도 뭔가 연수(?)를 받으면서 한번..어쩌다 갠적으로 한번 두어번 읽었음에도 기억 나는 장면이 하나 없이 단지 이 카피만 생생합니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ㅎㅎ
왜 하필이면 고래 인지 생각해 보셨어요? ㅎㅎ 고래를 그냥 각목으로 바꾸어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꺼여요..
펭귄은 무릎 관절이 없어 무릎꿇기가 절대 안 되듯이 고래의 척추는 각목처럼 관절부분이 남달라 춤을 출수가 없는 몸의 형태입니다..제가 한 각목 해서 그 느낌이 참 남다르게 뼈저리게 와 닿습니다..푸하하하..
울 나라 사람들이 참 좋아하고 잘 한다는 음주 가무 부분에서 음주만 쪼까 합니다..음..ㅎㅎ
주말에 남동생이 갑자기 출장이 결정되어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생각난 단상이 있어 글을 시작해 보았어요..예전 대리 시절 정말 초긴급으로 결정 투입된 중국 출장건이 있었네요..
사태의 긴박함만 머리에 있었지..그리고 해외 출장이 첨은 아닌지라 해외 출장에 대한 제반 준비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여권을 제외한 기타 다른 상황들은 총무팀에서 처리되어 삼일만에 공항에서 티켓을 전달받고 움직이는 뭐 그런 긴급한 스케줄에 뱅기에서 내리자 마자 업체 회의장소로 바로 움직인 후 결정하여 일주일만에 그 결과물을 가지고 돌아와야 하는 그런 상황인지라 제가 회의장에 준비하여 가지고 가야 할 아이템에만 몰입하여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e-티켓팅 시스템 뭐 이런것도 없던 시절이고 여행사 직원이 직접 움직여 공항에서 만나고 저는 지방에 내려가 있던 현지에서 노트북 하나 메고 출발해서 무튼 티켓까지 시간 맞춰 슬라이딩 도어즈 기분으로 전달받고 좌석을 배정받아야 하는 게이트 이쁜 아가씨 앞에 딱 섰는데..
"손님..비자가 없으시네요? " "네?? 무시기 자요???"
당시만 해도 중국으로의 출장은 그리 많지 않았던지라..아니 첫일이었던지라 그 부분을 완전 놓치고 있었던 거여요..그 급한 상황에서 등줄기에 땀은 흐르고..무너져 내리는 "긴!급!" 하다던 상황..현지에서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오만가지..생각들이 머리속에 뛰댕기면서도 가장 걱정 스러웠던것은 모든 일을 지휘 하고 계셨던 팀장님 얼굴이더군요..중국 프로젝트를 남들이 다 어렵다고 할때 혼자 진행하시고 계획하시고 이렇게 긴급한 상황조차도 연출하시면서도 본인보다 실무진의 역활이 더 중요하니 제가 적임자고 잘 해낼꺼라 아낌없이 믿어주시고 밀어주신 팀장님 얼굴이...크게 크게 부풀어 올라..그 일을 망쳐 버린 죄책감에 도무지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공항에 설치되어 있던 공중전화기까지 걸어가는 길이 우찌나 멀던지요..
그거 그 기본에 기본조차도 체크하지 않았냐고 엄청난 불호령을 각오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상황보고를 하는 제게..여행사보다 중국 대사관으로 바로 가면 일이 빠를꺼라는 것과 현지에 연락은 당신이 하겠다는것..이것 저것 꼭 필요한 말씀을 하시더니 마지막 멘트..
"우리 똑똑하고 준비성 있는 김대리가 왠일이야? 내가 너무 밀어부쳤구만? 이왕 늦어진거 더 좀 생각하고 연구해서 떨지 말고 잘 처리할 수 있지?"
하셨어요..아마 야단 야단 야단을 치셨어도 전 그 상황에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고 또 어찌 저찌 기분이 엉망인 상태로 출발을 했었어도 본시 제가 가진 책임감이나 기타등등(ㅋㅋ 자뻑이어요..용서를..)으로 백프로 일을 성사 시키고 왔을 겁니다..하지만 딱 하루 늦게 시작 되었지요 비자 관련하여(초긴급으로 대사관에서 직접 하니 하루 걸리더군요..^^ 초급행이라는..제도가 있어서리..돈이 쪼매 들긴 했지만서두요..^^)
팀장님의 믿음과 칭찬(?) 힘입어 저 같은 각목이 춤추듯이 일처리를 하고 되지도 않는 영어로 떠들어 가며 월매나 일을 쌈빡하게 처리하고 자신감이 뚝뚝 넘쳤든지 일주일을 굉장히 어렵게 예상하던 일을 4일만에 완전해결하고 돌아왔습니다..제가 가진 능력의 200%를 발휘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신 서론이 이리 길어졌냐구요?
아이들..특히나 요즘 아이들 댁마다 하나 아니면 많아야 둘(종채맘님댁같은 특이한 가정 빼구는요..ㅎㅎ) 그러니 정말 눈치 빤~~합니다..엄마가 요구하는 답..엄마가 기대하는 점수..그리고 엄마가 기대하고 있는 행동..칭찬받을 수 있는 행동..그리고 잘못한 일에 대해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엄마가 아이를 리드하고 지도 하고 감시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맞는 칭찬과 질책의 방법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고 열을 받고 그 일로 인한 손해(?)가 다 계산되어 폭발 될 지경일지언정 엄마인 나는 너를 끝없이 믿고 있다는 신뢰감을 주셔야 합니다.
넌 잘 할 수 있는 아이인데 이 상황에 뭔가 잘 못되어 그러는 것이니 상황정리를 리더(지혜로운 참모..)의 입장에서 해결점을 알려주고 아니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고 아이를 무한 신뢰하여 주세요..
아이가 자신의 능력의 200%를 아니 천배 만배 발휘 할 수 있는 열정을 사실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표로 지치셨다는 분들..아이가 잘 따라 주지 않는다고 힘겨워 하시는 분들..많으신데..아이와 가져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조금 모자라 보인다고 해서 늘 모자라지는 더더욱 않구요..눈앞의 하나 하나의 상황(예를 들면 받아쓰기를 맨날 틀려 온다거나..하는..^^)에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아이를 질책하고 우울해 하시면 늘 관계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평상시의 말 한마디..잘못 했을때의 말 한마디..실은 저 부터서도 잘 안 되는것이 사실입니다..특히나 다른일로 화가 나 있을때 아이가 뭔가 잘못을 하면 더 하게 되지요..
흑..반성 무지 합니다...우리 아이들과 행복한 엄마표...힘내자고 한말씀 드렸어요..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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