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몬이라는 학습지를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지금 초2라면 교과과정에서 연산부분이 많이 다루어지고 있던데요.
교과과정을 아이가 정확히 잘 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 보셔요.
연산이라는 것이 계산기처럼 다다다...두드려서 뚝딱 나오는 것은 아니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연산의 정확성이 시간을 다투는 시험에서 아이들의 미묘한 차이를 가르는 스킬이 되기때문에
저학년때 연산을 너무 과도하게 많이 풀리는 것 같긴 한데
그것이 앞으로 길고 긴 수학장기전에서 어떤 스펙이 있을까 의문이긴 합니다.
수와 연산의 관계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나면
시간안에 연산 몇 문제 풀어내는 것 보다 더 큰 수확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요.
교과과정의 연산을 제대로 정확히 이해하고 푸는 지가 가장 기본이라고 봐요.
연산을 깊이있게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저희 아이도 지금 교과과정이 4단원의 덧셈 뺄셈과정이 끝났던데
교과서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어보는 예시를 보여 주더군요.
일종의 머리셈 같은 것인데
예를 들어 83-47= 83 -(50-3) ---- a
= 83-50 +3 -----b
= (83 -50) + 3 --c
= 33 + 3 =36
아이에게 a과정과 b과정이 이해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a과정에서 b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간단한 과정인데
한없이 어렵게 들어가자면...
자세히 보면
사칙연산이 혼합되어 나오는 연산과정에서 괄호가 풀어 헤쳐지는 과정을 아이는 살짝 보고 있어요.
왜 괄호가 풀어지면서 " - "는 "+"가 될까...
저는 아이가
날씨에 보면 온도에 영상 몇 도, 0도, 영하 몇 도...이것을 보고 0보다 작은 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음수"의 개념이 머리속에 좀 있어요.
또 초1과정에도 나오고 지금도 나오던데 수직선상에서 숫자들이 왼쪽 오른쪽 하면서 뜀뛰기하여
네모칸을 채우는 그런 문제가 있을때도 항상 수직선을 "0"을 기준으로 왼쪽까지 열린 스페이스로 두고
날씨의 온도처럼 숫자에도 왼쪽으로 한없이 나가는 수들이 있다고 길게 그려 주기도 합니다.
암튼 저는 아이가 알고 있는 음수를 상기시켜 수직선상의 숫자 뜀뛰기로 설명해서 넘어 갔는데요...
예시는 덧셈, 뺄셈과정만 있으니 아주 간단하지만 곱셈, 나눗셈 섞이는 혼합연산이면 말이 달라지겠죠...
연산을 시간안에 몇 문제 꼭 정확히 풀어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주지 않는 것도
연산을 잘하는 비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과서의 연산원리를 아이가 정확히 꽤 뚫게 하라...
제가 잘 하는 또 다른 방법은
연산이 되었던 또 다른 문제가 되었던 ...그 풀이과정을 제게 설명해 보라고 합니다.
좀 느려 보이는 듯 해도 저는 효과(?)를 많이 본 방법입니다.
덧셈, 뺄셈의 연산원리가 정확히 이해되면 곱셈, 나눗셈, 분수...음수의 개념...초등 연산의 백미(?) 사칙연산 혼합계산이 줄줄이 꿰어지는 방법을 아이와 교과과정에서 찾아보시길 바래요.
주제넘게 몇 자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