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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Read Aloud용-Fairy Tales(초등저학년)

  • 준서맘
  • |
  • 2009-05-12
11

점점 자란다...

준서가 자란다고 느낍니다.

오늘 준서가 학교 도서관에서 책 두권을 빌려 왔어요.

                   재주꾼 오 형제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책의 선별이 넘 좋아서 제가 칭찬을 많이 해 주었어요.

1학년 교과과정과도 아주 관련이 많은 좋은 이야기책들이더라구요.

준서와 도서관행을 꾸준히 한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냥 제 생각에... 도서관에서 책을 스스로 골라 버릇을 한 결과가 아닌가도 생각해 봐요.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골라올 때면,

준서에게 5권의 선택권을 주곤했습니다.

예원이에게도요.

칼데콧 수상작이나 니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으로 한번 골라 보라고요...이렇게 힌트를 주면 선택하는데 좀 수월하지요.

그리고 엄마몫 10권..

 

그 결과..선호도와 성취도를 따져 보자면

단연 스스로 고른책들을 많이 많이 사랑한다는 것.

물론 준서가 고른책들은 제가 선택하는 것보다 레벨이 훨씬 낮습니다.

항상 그렇지요...

하지만 젤 먼저 빼어 들고 쏙 빠져서 읽고 가져다 주는 책들에 속하지요.

엄마가 선택한 것들은요?

때론 엄마의 안목을 칭찬해 주기도 하지..ㅎㅎ

어~~엄마 어떻게 이렇게 재밌는 책을 골랐어?..하며 절 칭찬...ㅎㅎ

종종 책꽂이에 잘 보이게 잘 꽂여 있다가 그냥 잘 반납하는 경우도 있지요.^^

 

여기서 잠깐  

Lazy님의 쉬운 책 읽기의 힘에 대한 글.....

한 두 줄짜리 책을 읽으라고 한다면 아주 많은 부모님들이 실망하고 때로 화를 내십니다. 특히 고학년일 경우는 유독 심합니다. 그렇다면 바꿔서 생각을 해보십시다. 그 한두 줄 짜리 책을 아이가 말로 유창히 할 수 있나요? 그 정도의 글을 막힘없이 쓸 수 있습니까? 그러지 못한다면 아이의 진정한 레벨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증거이며, 하기는 하되 순조롭지 못하다면 그 레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반증입니다. 이 지점에서 쉬운 책 읽기를 반복해서, 오래, 아주 많이 해보십시오. 어떤 말도 단문 구조에서 시작되고, 어떤 글도 단문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을 유창하고 자유롭게 한 연후에 중문도 나오고 복문도 나오며 묘사와 서술이 자유로운 말하기, 쓰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쉬운 책들을 잘 살펴보시면 한국의 중학 과정 중 대부분의 문법이 녹아 있습니다. 다이알로그도 그렇습니다. 쉬운 책만 두텁게, 많이 읽어도 나중에 문법을 다듬기가 훨씬 편하구요, 내신 걱정 없는 영어실력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상위 레벨 학습자들의 쉬운 책이란 제법 레벨이 되는 리더스나 챕터북입니다. 이 정도의 책에 녹아있는 문법은 고등 과정의 필수 문법이구요, 여기서 자유로운 아이들은 수능 지필문제도 거의 오답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말로 된 문법용어만이 헷갈릴 뿐이지요. 그러므로 문법책으로 문법을 하는 것보다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더 실익이 있는 것이지요.

아이가 즐겨 읽는 책의 레벨이 바로 그 아이에게 편한 레벨이고 쉬운 레벨입니다. 좀 유치하고 한심해 뵈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그 레벨을 다지는 본능적인 과정이니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두꺼운 책을 읽어 내는 힘은 바로 이렇게 한줄짜리 책을 읽어내는 힘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늘 명심하세요.

--------------------------------------

진리를 알지만 엄마의 욕심이 진리를 이겨 버려요..^^

맞아 그래 하면서도..

니가 이제 이정도는 읽어줘야 하지 않겠어? 하면서요...

그 힘조절을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잘못하다가는 "책읽으라는 잔소리꾼"이 되어 버릴것 같아서,, 살살 눈치보고 있습니다..ㅎ

 

 

이번에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 중 큰 소리로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 있어서 소개 드릴께요.

 

The Story Tree-Tales to Read Aloud

 책에도 쓰여 있지요?

Read Aloud하라고...

많이 듣고 읽던 Fairy tale들이 7가지 모여 있어요.

그림도 재밌고 길이도 짧아서 읽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 중 Monkey-See, Money-Do 의 속지 입니다. 한 이야기당 8페이지 정도예요.

이 이야기는 Caps for Sale의 이야기와 같다며 좋아하네요.

Monkey-See, Money-Do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비유할때도 종종 나오더라구요.

 

자랑삼아 하나 더~~^^

저 어릴때...

초등학교때요...

독후감쓰기, 그림그리기, 등등으로 상장을 제법 받았었습니다..^^

 

울 친정 형제자매가 4명. 

딸 셋에 막내아들 하나...

울 4형제 자매가 한 학년에 상장 몇 개씩 만 받아 와도 울 집은 썩 아이들이 바르게(?ㅎㅎ)자라는 집안 같았겠지요? 

 

무슨 이유로든 받아 오면 좋았던 그 상장들을요..

친정 아빠께서 얼마전

4아이 모두의 상장을 각각 파일에 담아 분양시켜 주셨습니다..

내 상장만 한 파일에 모아서 제게 건내주신 것이지요.

주욱 넘겨 보면서 감회가 새로운...

게다가 요즘 울 아이가 초등이 된 마당이라서 더...^^

 

얼마전

준서가 초등이 된 후 첨으로 상장을 받아 왔어요...음하하하~~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를 운동장에서 하였었는데..

운이 좋게도 반에서 가장 멀리 날렸다네요...

그래서 받아온 글라이더 동상..^^

 그리고 어제 한장 더...장하다~~ㅎㅎ

사실 이 가족독서신문에 대한 상은 '가족독서신문을 만들어 제출한 사람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상이랍니다..^^

내가 잘 몰라서 궁금증이 하나 생기는데요..

혹시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상장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지요?

별일 아닌데 상장을 다 나눠주는 것 같기도 해서요..ㅎㅎ

우리에겐 아주 특별하긴 하지만서도요..

 

상을 받아오니 왠 집안에 경사가 난 듯 좋더군요..

엄마꺼 상장 파일을 같이 다시 넘겨 보면서..

준서:음.. 엄마는 1학년때 1반이었구나...

엄마: 그땐 상장이 참 촌시럽게 생겼다 이~~

엄마: 준서야. 너도 상장 파일하나 있어야 겠네...

이렇게 추억에 잠겨 이야길 나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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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서맘
  • |
  • 2009-05-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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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함께 기뻐해 주시고..

울 아빠도 언급해 주시고..ㅎㅎ

댓글 쫌 일일이 달아 볼랬더니만..안돼것슈....

헐말은 많은디..

감기기운이 좀 있는것도 같고..

언능 자야것네요...

같은 1학년엄마들의 마음이 다 똑같으리라 생각들어요.

저도 1학년 이야기 나오면 언능 읽게 되거든요..^^

근데 웬디는 뭔 상을 벌써 다섯개나 받아부쓰까..우와~~~

왠디 이야기 기둘릴께요..^^

짱님 둘째도 1학년이라..궁금허다 그집 아들 학교 생활도..^^

제 상장 목록에도 성적표가 같이 끼워져 있었다는 말씀..

와 많이 많이 새삼스럽고, 아빠가 급 고마워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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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르휘나
  • |
  • 2009-05-13 14:32
답댓글

우와... 입학하자마자 상을 두개씩이나~~~

역시 준서 멋지네요^^

오늘 가족신문 만드느라 머리카락 다 빠질것 같아요 ㅠ.ㅠ

다른반은 미리 다 내줬는데 우리 선생님은 아무 말씀 없으시길래...

안해도 되는가 보다 했는데 갑자기 하라시네요...

상받은 준서네꺼 나중에 구경좀 시켜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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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스텔라
  • |
  • 2009-05-13 14:17
답댓글

준서맘님 칼럼글 정리한거 보면서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글쓰기 그림그리기에 소질있으셨군요.

엄마와 알콩달콩 이야기해가면서 재미있게 책읽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역시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를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만큼 

그에 맞게 커가는 아이의 모습보니 저까지 흐뭇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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