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전향한지 딱 3일 되었습니다.
현재 초2인 여야인데 영유 7세 다니고, 연계반에서 계속 공부하다가 그만두었네요.
그만 둔 이유는
1. 돈 --- 개인적으로 영유예찬론자(?)입니다. 제가 꾸준하질 못해 파닉스 및 읽기 독립시키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둘째도 1년은 꼭 영유를 보내고 싶은데... 내년 교육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올 해 교육비 줄여 내년 둘째 영유 보내렵니다.
2. 시간 --- 영어학원 매일반을 다니다 보니 학원 갔다 와 학원 숙제 하다보면 밤 10가 훌쩍 넘고... 책 볼 시간도 없네요... 책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이런 숙제에 치이는 생활 1년 하다보니 글감이 많은 책은 아예 들여다 볼 생각은 않고 why나 만화 천자문만 끼고 살아요. 이건 아니다 싶네요.
3. 학원에 대한 회의 --- test 보고 같이 읽고 하는 것이 수업에 대부분인듯해요. 물론 원어민 선생님과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듯은 하지만...
4. 어느 정도의 기본기 --- 영유 1년과 1년의 학원 생활 동안 읽기 독립이 이루어져 이제는 깊이보다는 양을 늘려 주고 싶어요. 이른바 영어의 홍수에 빠진다고 하지요? 한 1년 마구 마구 항해하다 보면 일취월장할것같은 그런 기대가... *^^*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학원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3일동안 잠을 못 잤어요... 정말 불안해서 잠이 안오더군요.
교재를 무엇으로 할 까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책으로 하자 해서 프래니 선택 했습니다.
하루 두쳅터정도씩 집듣하고 연따하고 모르는 단어 10개만 찾고....
ebs에서 브레인 팝과 초등영문법 듣고
tv 자막 없이 보고....
홍수에 빠트리고 싶은데... 하다 보니 홍수에 안 빠트려 지네요.
불안해서 인터넷만 뒤지고 있다가 글 올려요...
잘하는 것일까요?
아이가 프래니 집듣은 좋아하는데 단어 찾는 것은 어려워 하네요.
그런데 어려워해도 걍 10개씩 찾으니 다시 들을 때 이해가 빠른 것 같기도 해요.
다시 혼자 들으며 재미있어하네요. 그런데 하기가 힘들어서...
또 솔직히 어려운 말이 많은 집듣 그냥 듣기만 해서 과연 늘까 하는 염려도...
이런 저런 염려들이 꼬리를 뭅니다.(그냥 들으라고 고수님들이 말하긴 하는데 이눔의 염려증이...)
그래서 약간 바꿔보려구요.
프래니 집듣은 그냥 하면서 단어는 찾지 않구요.
대신 학원에서 했던 영어교과서를 집에서 진도 나가 볼까 합니다. 듣고 읽고.... 영어교과서같은 경우는 어려운 단어가 그다지 없고 말에 리듬감이 있어 일주일 반복하다보면 그냥 외워버리더라구요.
그리고 학원해서 하던 reading 책 학원에서 했던 대로 memorize하고....
잘할 수 있을까?
과연 잘 하는 짓인가요?
처음 가는 길 오류 없이 갔으면 싶은데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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