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궁금하셨을꺼예요..
레인보우님과 순서를 바꿔서 제가 대문을 열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저녁까지 대문이 열리지 않았으니..
이유는 너무 단순해서 부끄럽습니다.
깜빡 잊었습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3기 대문을 열어야 한다고 분명히 생각했는데, 그 10분이 주어지지 않는 날이었어요..
출장 가기 전이기도 하지만, 여러 문제들이 폭주하는 날이었어요..
출근하는 순간부터 저를 찾는 동료에, 회의에, 맘상하는 불쾌한 메일에, 전화에, 아, 출장준비 파일은 만들지도 못하고 7시반..
저녁 8시반에 집에 와서는 대문을 열자마자 엄마를 부르는 딸.. 아들이 캠프가기전에 실컷 놀아주자는 맘에 옷도 갈아입지 않고 이것저것 함께 하다가..
잠자리 들기 전에야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들어가보니 레인보우님께서 대문을 여셨더라구요..
이유를 막론하고 정말 죄송합니다.
SQR이 다른 북클에 비해 좀더 지루할 수 있고, 엄마들이 독려가 필요한 활동이지요?
그래서 저희도 스스로 하기보다 늘 SQR하라고 엄마가 챙겨야 하는 과제입니다.
하지만, 홍박사님의 취지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이들에게는 어떤 방법으로든 구문을 암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긴 50회의 코스를 지나서, 다시 복습의 코스를 함께 하는게 아니지 싶습니다.
저희가 학교때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외웠듯이, 국어 고문의 훈민정음을 외웠듯이, 학교 영어 시험이 아니라, 커서 스피킹을 할 때, 불현듯 이 문장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이제 딱 절반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두번째 코스를 즐겁게 신나게 마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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