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가면을 씁니다.
너무나 평범하여 눈에 띄지 않는 가면에서부터
대중을 단번에 사로 잡아버리는 유혹의 가면까지...
이 모두를 고루고루 구비한 채
하루에도 몇번씩 가면을 바꿔 씁니다.
왜 사람들은 가면을 쓰는 걸까요?
너무 우문인가요?
당연히도
그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위해서겠죠!
이를 엄마의 입장에서 변호해본다면,
공동사회에서 나름의 입지로 남들에게 인정받으며 우월하게 살고자........
더 나아간다면 분신과도 같은 내 사랑스런 아이가 조금이라도 나은 대우를 받게 하고자...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이런 이익을 위해 가면을 쓰며 남을 흔드는 사이에
나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은 없을까요?
세상 사람 모두가 가면무도회의 무희들인데,
그 가면속에 스스로를 숨기고 있는데,
누가 거짓이고 누가 진심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가면을 썼기에 부도덕한 방법을 총동원하며,
서로가 서로를 낚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데....
우리네 엄마들이
수도 없이 날아오는 부메랑에 정신을 못차리고 사는 대표적 예가 아닐까 합니다.
결혼을 하고, 직장을 포기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힘듦과 외로움에 시달리고, 때로는 무너지는 자존감에 몸을 움츠리고....
그러다 사랑스런 아이만 바라보고
아이가 또 다른 나이기에
그 아이의 훌륭한 성장에 보상받고자
늪에 빠져 들고야 말죠!!!
이름하여 교육의 늪!!
거기에는 종류도 많고 유혹도 많습니다.
우리네 엄마들은 매혹적인 가면의 겉모습과 현란한 속임수에 열광하며
너무 좋아요!
우리아이 좀 부탁해요!
무조간 믿습니다!
많은 돈과 선물과 신뢰를 펑펑 안기며!
쯧쯧! 늪인 줄도 모르고....
시간이 흐르면서 얻는 게 없습니다.
단지 있다면, 아이의 짜증뿐...
그제서야 실감하고 발빼려 버둥거립니다.
어찌저찌 빠져나왔다한들
상처가 너무 큽니다.
어리석고 아둔했던 스스로를 느끼며
기가 막힙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스스로도 그 가면무도회의 무희였던것을..
나의 필요에 의해 선택한 것인 것을..
내가 나에게 던진 부메랑인 것을..
충분히 부메랑의 날카로운 뿔에 다친 고통을 느끼고
감수하고 치유하여 다시 일어서야 하겠죠..
내 사랑 내 분신인 내 아이를 위해서, 엄마니까,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서도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가면을 많이 쓰고 계시죠?
우리 이제 벗어던지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게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면 나와 내 아이가 다칠테니까요.
그리고 가면을 쓰고 엄마들을 유혹하는 교육의 늪에 사시는 분들!
온갖 감언이설을 여기 쑥쑥에 풀어놓고 계신 분들!
가면을 벗으시죠?
본래 맨 얼굴에 자신 없으신가요?
본래 맨 얼굴에 자신 없으시면 혼자 조용히 숨어 사세요!!
부디 이글을 읽고 자기다 생각이 들면 얼른 숨으세요!
남에 의해 가면이 벗겨지면 창피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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