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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ingle Shard 날라리 수강기..

  • 브죵
  • |
  • 2009-04-30
18

 

 

A Single Shard 

 

 

 

 

 

 

 

 

         

 

요게 하드커버의 표지인데, 홍샘은 이책을 갖고 게시더군요..좀 동화스럽지만,더 밝아보입니다.

 

     

요건 제가 갖고 있는 책이기도 한 페이퍼북 표지에요.. 저는 전에 그림만 보고...

웬 여인네가 훔쳐보는 장면인 줄 알았어요... 그닥 호감가는 표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이 세 번째 시간이더군요.

늘 열정적시이고 실력과 유모어.. 게다가 미모까지 겸비하신 샘을 꼭한번 만나고 싶다~~ 란 생각에..

진작 마감된 강의지만...  얼굴 한번 디밀어 봤습니다..

 

아침에 아이 보내고... 샤워한다고.... 좀 늦고..

바뀐 사무실을 코앞에 두고 못 찾아서.. 더 헤매주시고...

더운 날씨에.. 음료수 하나 빨면서 강의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매.... 문이 앞에 달랑하나...

늦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책도 안 읽고 온 저를 용서해주세요..

 

그래도 지니님 소개 덕에 어떤 이야기인지.. 대략적인 줄거리 정도는 알고 가서...

대답은 못해도.. 그냥 웃으면서 즐겁게 들었어요..

 

홍박샘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분 같아요.

즐거움으로 가득차서 일을 하시는게 느껴지고, 넘치는 에너지... 도

늙다리 같다는 핀잔을 듣는 저한테는 참 부러운 것이기도 하더군요..

 

강의는 중간중간 내용 설명과 또 인상깊은 부분은 읽어주시면서 한글로 멋지게 해석까지 해주시면서

적당히 스킵하고.. 또 사는 이야기도 섞어서 해주시니...그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서 웃다보니..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더군요..

 

Single shard 가  찾아보니 리딩레벨 6. 대 인데, 샘이 해석을 해주셔서 그런지..

그닥 어렵지 않게 읽혀나갔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리딩레벨이라는 것이 단순히 거기에 쓰인 어휘의 쉽고 어려움 보다는

그 속에 읽혀지는 인생이야기를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느냐.. 하는 공감레벨, 감성레벨이라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오늘 인상깊은 구절을 읽어주셨어요.

저번에 지니님이 소개해주신 구절이기도 한 것 같은데요...

다시 한번 적어볼까요..

 

" My friend, the same wind that blows one door shut often blows another open"

 

우리가 하나의 문이 닫혔다고 절망할 때, 또 다른 문이 열려있음을 살면서 몇번이나 겪게 되지요.

홍박샘도 자신의 닫혔던 문에대해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셔서... 더 감동이 되더군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연속극 보면서 우시던 모습을 보면서.....

평상시에는 괄괄하신 분이 어쩜 그리 청승맞게 우시나..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드라마 내용이 슬퍼서라기 보다는...

당신 아들을 군대 보냈을 때 슬펐던 기억, 자식 키우면서 했던 고민들....

결국은 당신의 삶을 투영시켜서.. 더 많이 우셨다는 걸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작년에 사놓고... 30페이지를 못넘겼던... 샬롯의 거미줄...

영어 원서를 끝까지 읽었어요.

줄거리가 파악이 되다니.... 그리고 제법 감동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다는데..

저 자신이 너무 놀랐습니다. 

 

이제 조금 더 어렵겠지만, 우리의 정서를 담고 있어서..

어쩜 미국사람보다는 이해가 쉬울 수 있는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보려 합니다.(뒷북 죄송합니다) 

 

소수의 엄마들을 앉혀놓고 하시기에는 정말 아까운 질이 좋은 수업이라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려요...

홍현주 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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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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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이엄마
  • |
  • 2009-05-01 08:35
답댓글

학교 졸업한 지가 벌써 십여년이 넘고보니 좀처럼  이런 문학 수업을 들을 기회가 없었던 제가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교수님의 명쾌한  강의 덕에 텍스트에서 오는 감동이 배가 되는것 같아요.^^*

 

당연히 서울분이시니 서울에서 출퇴근하시며 강의하시는 줄 알았는데 부산에서 KTX타고 다니시며 엄마들에게 강의하러오신다는 얘기 듣고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교수님의 이런 열정이 많은 쑥 엄마에게도 전해져서 다음 강좌에는 조기 신청마감이 되어 교실이 학생들로 꽉 차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같이 식사도 나누며  몇몇 분들과 안면도 트고 보니 다음 강의는 더욱 화기애애하지 않을 까 싶어요

교수님,,, 밥 너무 잘먹었심대이.~~~~~^^

 

그리고 오랜만에 브죵님도 뵈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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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5-01 09:51
늦어서 고개 수그리고 들어가서...
뒤에 계신 줄도 몰랐네요..

정말 우리 문학수업 듣던 분위기 지대로 나지요..
근데.. 예전 학생때.. 그렇게 열심히 대답 안하셨지요?ㅋㅋ
인제 아줌마니까.. 너무 즐겁고.. 철판도 깔게되고..
아는 건 막 들이대고.. 그게 되니 공부도 더 즐거울 것 같아요.

저도 반가웠어요...

하하...다른 분들 배아프시겠어요..
저희가 사드려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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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5-01 01:53
답댓글

브죵님,

오늘 진짜로 반가왔어요!  다음에도 또 뵐수 있기를요~

 

선생님 강의 기대많이 했는데 역시나 재밌고 알차요^^  5월14일, 21일 두번 더 남았다지요.  

사전없이 이해 못하면 못하는대로 며칠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첫 수업 시작 전에 한번은 읽었거든요.  선생님설명을 듣다보면 아니,,  그런 내용이 있었구나.  그냥 몇 페이지씩 통째로 이해 못하고 넘어간 부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구멍 숭숭뚫렸던 책읽기에 종종 혼자 얼굴 화끈거려요^^;;

 

책읽기도 잘 챙겨주시면서 경험담도 들려주시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독후활동도 짬을 내서 같이 해주셔서 저도 감사해하고 있어요.  제가 학생이 되어 해보니 미리 아이 입장을 헤아리게 되는 것 같아 좋아요.  수준높은 강의 듣게되어 영광이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쑥쑥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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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5-01 09:54
자전거님.... 진짜.. 저도 반가웠어요..
둘째 키우느라고 힘드실텐데.. 멀리서 강의도 들으시고...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큰 아드님 영어 실력이 날로 발전하니까..
엄마도 발맞춰 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ㅋ

엄마표의 장점이 엄마와 함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물론 한글 번역본으로 읽고 이야기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기왕이면.. 서투르더라도 영어로 함께 읽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으면... 와~~ 생각만해도 감동적이네요..
근디.. 우리 아덜덜이.. 그리 해줄까... 몰것네요...
딸이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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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5-01 10:52
아들이랑 할려면 아직아직~ 멀었고, 그냥 제가 배우고 싶어서요^^
혹 큰아이랑 못 하면 둘째랑 하지모... 하는 기분으로 재밌게 다니고 있어요. 덕분에 브죵님 얼굴로 보게되었고 잘했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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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05-01 00:30
답댓글

뭐시여 브쭁님은  특별 청강생이여??  우쒸 좋것다잉..

나는 개인적으로 강사님들이 유머감각이 있으면  을매나 좋은지 말이여...말이 쏙쏙 귀에 들어오거던...

그런의미에서 홍박사님 왔다여~ㅋㅋ

나도  팔자좋으믄  좋으련만  일 안하고  이런것만 누가 들으라고 등떠밀면 좋겠네잉...

부럽당...

난 낼 김밥싸야혀...울애기  체육대회거던...9넘어 장봐가지고 들오자마자  내팽개치고 쑥질하고 앉았네...

집안은 온통 난장판이고...나는 피곤할뿐이고...

흐미 시내고  고속도로고 차막히더만  놀러갈거면  각오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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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5-01 09:44
우리는 오늘 재량으로 쉬는디....

어제 차가 진짜.. 엄청 밀리더만요... 고생하셨어요..
주울님 얼굴은 언제한번 볼랑가요..^^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주울님...
일하면.. 이런 거 너무 듣고 싶으시잖아요..
근디.. 집에 있어도.. 뭔 일이 그리 많은지..
놀면서도 디게 바뻐요.....
그래서 일부러 맘먹고 결심하지 않으면.. 그게 또 쉽지 않답니다...

저는... 당분간 멀리 놀러가는 건.. 자제하고.
걍~~ 대기하면서.. 가까운 공원이나.. 다녀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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