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아들.. 영어를 시작한지 일년이 되어갑니다.
사실 문법은 좀더 많이 지난후에 해야지.... 하며 형이랑 누나 문법 공부할 때 하고 싶다고 쪼그리고 앉아 울어도 절대 안가르쳐 주었습니다.
일년 전 5월... 그전까지 영어학원이나 책 한번 읽어보지 않았던 아이입니다.
1학년때는 한글책 읽기에 주력했고 평소에 영어씨디만 열심히 틀어놓기만 했습니다. (그전까지 한글책 읽기도 너무 안되어 있어서.....)
한두줄짜리 리더스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듣고 읽기에 힘쓰고 방학때는 네다섯시간 영어에 빠져 들었습니다.
지금은 챕터북 2.0정도 책을 읽고 있습니다.
자...우선 아들 문법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릴께요..
중1 큰아이 중학교 첫 중간고사를 준비하며 영어기출문제를 뽑아서 큰아이보기전에 6학년 아이를 보여주었죠... 한문제 틀리고 수월하게 다 맞더라구요..
내친김에 3학년 아들을 보여주었죠...문법 문제 (3인칭 단수일때 동사의 변화...머 이런...) 빼고 두문장이 틀린거 찾기나 본문 읽고 풀어야 하는 문제들로만...
생각보다 쉽~~게 풀더라구요
여기서 또 예전에 나의 중1시절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분명 우린 그때 영어 문장 하나하나 일일이 해석하며 어렵게 머리 싸메고 풀었는디......~~~
그래서 아~~주 쉬운 간단한 문법 가르쳐볼까..하고는
"영어 문법 가르쳐줄까???".....
^__________________^ 넹...
어제 처음 문법 공부 시작했어요
명사부분이었는데 설명 할 때는 조금 어려워하는 듯 한 표정을 짓더니..
뒤에 문제 풀고 그 동안 읽었던 책들중에 문장 찾아서 했더니 아하~~하며 좋아라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따로 파닉스를 하고 영어책 읽기에 돌입하는것도 좋아하지 않고 저학년인 아이에게 문법을 가르치는 것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한살 터울의 딸아이는 4~5학년이 되어도 문법을 가르치는 일은 없을것 같긴하나(뭐...절대라고는 장담못하는게 사람일이니) 지금 제 아들에게는 약간의 문법이 영어에 도움이 될 듯하여 가볍게 시작하려 합니다.
워낙 요즘 세상이 초등학생이 수능문제를 풀기도 하니 중학교 1학년 기출문제...에이 뭐 그 쉬운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어찌됐던 문법이나 다른 특별한 영어공부없이 그저 책 읽기와 듣기만으로 중학교 시험을 걍 휙~~~ 읽어내리는 아들을 보며
그래...쭈욱 듣고 읽기에 온 힘을 쏟아야 겠구나..............^^ 굳게 다짐했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