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나라>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새로운 미술기법> 이라는 책이 있어요. 총 3권 시리즈이고,
각각의 책 제목이 <Art skills> <Art projects> <Art ideas>입니다.
그 책에서 소개하는 기법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아이와 매우 즐거웠어요.
자세하게 기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따라하기 좋아요.
아이와 엄마표로 미술을 하려면
미술활동할때만 사용하는 목적으로 돗자리(?)같은 것을 하나 마련해놓으시고
미술 할때마다 그 위에서 하면 뒷정리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엄마와 아이 모두 즐겁지요.
이젤도 미니이젤을 인터넷 화방에서 팔거든요.
미니 이젤과 목욕탕용 납작의자만 있으면 화실이 따로 없죠.
수채화 많이 시키실 생각이면 우리나라표 너무 저렴한 아동용 수채물감은
금방 돌멩이처럼 변해서 재사용 삼사용 사사용할때마다 짜증나거든요.
오히려 돈 조금 더 주고 윈저뉴튼이나 렘브란트 같은 외제수채물감을 사서
아이 파레트에 짜주시면 여러번 사용해도 물에 곱게 풀어지고 색깔도 맑으니
아이들이 수채화에 재미를 금방 붙이고 즐거워합니다.
작은 양으로도 색깔이 맑고 선명하고 혼합력도 좋으니 오히려 이익이어요.
수채화 뿐만이 아니라, 목탄, 크레파스(또는 크레용), 파스텔, 수채 색연필 등등
재료를 다양하게 준비해놓으시면 아이들이 무궁무진하게 조합능력을 발휘해댄답니다...^^
(목탄, 파스텔 등등은 싼거 쓰셔도 되어요..)
그리 날카롭지 않은 유화용 나이프 같은것도 하나 쥐어주시면 새로운 미술 기법을 스스로 발견해내기도 해요.
(이미 그린 그림위에 나이프로 긁기...^^)
종이는 수채화 할때는 수채화용 종이를 쓰시고 그 외에는 싼 도화지 쓰셔도 상관없어요.
(그러나 수채화는 수채전용 용지에 처음부터 가르쳐주셔야 수채화가 뭔지를 알수 있어요..
물과 색깔이 만나서 만들어지는 환상의 세계를 수채화 전용용지가 아니면 구현하기 어렵죠..)
그림은 마음으로 그리는 거예요.
잘그렸다, 잘한다, 이걸 정말 니가 그렸니? 하면서 많이많이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요새는 출판물 질이 좋으니 명화 관련 책을 몇권 사서 아이와 함께 보세요.
르네상스나 고전주의 그림들의 사실성을 아이와 토론(?)도 해보시고,
아이들은 마티스의 색종이 오려붙인 그림이나 피카소 그림들도 좋아하더라구요..
폴 클레 그림들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조각상 다룬 책들도 보여주세요.
처음에는 왜 이 사람은 빤쮸도 안입었엉? 이런 얘기나 하겠지만 자꾸 보다보면
나도 생각하지못했던 것들을 아이가 발견하여 엄마에게 얘기해줄때도 있어요.
가까운 공원 나가실때 휴대용 이젤(비싸지 않아요.. 만원에서 이만원정도?) 들고 나가셔서
아이와 함께 풍경화 그리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지만 뭐 어때요..^^
수채풍경화도 좋고, 아니면 나무나 바위 돌 꽃은 색연필과 크레파스, 하늘이나 물은 수채화,,,,
뭐 이런 방법도 좋지요..
제한이나 규제를 두지 말고,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그리고 아이가 성장과정에서 받은 이런저런 상처를 부드럽게 치유한다는 느낌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이 될수 있도록 따뜻하게 격려해주시면
엄마에게나 아이에게나 너무 행복한 추억의 시간들이 될것 같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