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초등1년생 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1년 다녀왔습니다.
그 엄마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큰 결심하고 아이 데리고 다녀왔어요.
가기전에 그 아이 알파벳 간신히 떼고 간 걸로 알아요.
얼마전에 만났는데, 그 아이 영어수준에 너무 놀랐습니다.
회화도 잘하고 읽기도 너무 잘하고 무엇보다 발음과 억양이 한두 마디만 들어도
원어민 발음임을 그냥 알겠더군요.
가서 열심히 했다고 하네요.
그걸 보고 엄청 충격받았습니다.
국내서 아무리해도 저런 발음과 억양이 나을까 싶었습니다.
같이 있던 다른 엄마들도 많이 놀랐구요,
나중에 엄마들한테서 함께 단기유학 다녀오자는 말도 나왔구요,
다른분은 그 돈이면 국내서도 충분히 한다고, 요즘 국내 환경 좋다고 하기도 하고
저는 갈팡질팡입니다.
단기유학 크게 염두에 둔 적이 없었고,
꾸준히 하면 되지 했는데, 제가 일을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어서
눈에 보이는 성과도 없고,
슬럼프입니다.
저희아이는 그애와 같은 학년인데 아직 말문도 못뗐습니다.
학교서 방과후 원어민 수업을 받고 있고요,
일상회화 알아듣긴 좀 알아듣지만, 기초수준이고,
아주 띄엄띄엄 읽는 단계입니다.
맘이 급해졌어요.
유아기때부터 해왔던 아이들은 잘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아이 벌써 너무 늦은건 아닌가 싶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방학때 2~3명이서 원어민 과외를 붙여보려는데 어떨지요?
미국에서 튜터 과외 받는 식으로 한국서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다들 엄마표로 열심히들 하시는 분들께 이런 글 죄송해요
전 자신이 없어졌어요.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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