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느린 아이..........초2 울딸...
어제도 받아쓰기 200점 맞았다며 집에 들어오기도 전에 받아쓰기 공책을 꺼냅니다..
하나는 전날 12문장 내어준 것중에서 10개를 시험봐서 맞은 백점이구요
또 하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한번씩 써본 후 바로 시험봤던 10문제 백점입니다.
받아쓰기가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닐수 있지만 초등신입생맘들에겐 학교생활 중 아~~~주 큰부분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 1학년일때 딱히 시험을 보는것도 아니고 엄마들이 확인할 수 있는 몇개 안되는 점수이다보니 누구 몇점~~~이 관심이 되었습니다.
받아쓰기는 글씨 쓸 줄 알면 되는것인데 그거 백점이나 오십점이 무슨 큰 의미일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들(초3)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엄마가 받아쓰기 봐주지 않아서 매번 60~70점을 받는 아이엄마에게 받아쓰기 점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 점수로 말을 많이 하기때문에 1학년때부터 아이가 기가 죽을 수 있다시며 아이가 앞으로 공부하고 성장하는데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시다며 잠깐만 봐주면 되는거니 신경을 좀 쓰시라고..
아이들 교실에 가보면 욕도 많이하고 놀리기도 많이 합니다.
받아쓰기 점수로 인해 바보~~라고 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은 우리때와는 다르게 단지 맞춤법에 맞춰썼는지만 보는게 아니라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까지 봅니다.
물론 1학년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긴합니다.
저희 딸도 1학년때는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며 맞춤법에 맞게 썼는지만 확인하셨습니다.
2학년이 되서 처음엔 받아쓰기 표도 없이 1단원...이런식으로 시험을 보니 빵점도 나오고 20~30점도 수두룩~~~나와서 선생님이 고민고민하시다가 이제는 12개 받아쓰기 표를 그때그때 나눠주십니다.
1학년때 글자 다 알아서 받아쓰기 100점 쉽게 맞던 아이들도 2학년 되서 갑자기 문장부호랑 띄어쓰기까지 보려니 매번 70~90점....백점 한번 맞기가 힘들다고 엄마들 아이에게 핀잔주고 아이들은 갑자기 받아쓰기 어렵고 힘들다고 투정...
대표적 느린 우리딸...단 한번 실수로 한개 틀린걸 제외하고는 백점...입니다
저는 처음 받아쓰기 시험때부터 10칸 쓰기공책에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까지 일일이 신경써가며 준비시켰습니다.
작년 한 해 사용한 쓰기공책이 50권이 넘습니다.
처음엔 받침 들어간 글자도 힘들어하는 아이인지라 띄어쓰기며 문장부호까지 하려면 하루를 꼬박 걸리기도 했습니다.
손가락 꼬옥 잡고 호호~~불고 주물러 주면서도 대~~충 넘어간적은 없었습니다.(진짜 독한 엄마죠..)
어차피 맞춤법만 보는데........그냥 한번쯤 대충 넘어갈까...생각하다가도 단지 지금의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멀리 보고 싶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받아쓰기를 연습하면서 글씨도 바르게 쓰고 바른자세로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까지 들였습니다.
2학년이 된 지금 받아쓰기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지금이라도 그냥 줄공책 대신 10칸 공책에 연습시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10칸 쓰기 공책은 띄어쓰기와 글씨를 바르게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깟 받아쓰기.........네...별거 아닐 수 있습니다.
초3인 저희 아들 1학년 1학기때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까지 옆에 끼고 한 이후에 작년 한해 줄 쳐주지도 않고 그냥 범위만 정해주고 띄어쓰기 문장부호까지 일일이 정확히 채점하셔서 똘똘하다는 아이들조차 70~80점 넘기 힘들어할 때도 니 혼자 알아서 해라 그냥 두었습니다.
지가 혼자 책 한번 읽고도 잘했기 때문입니다.(100점 못맞았을때가 더 많았지만 잘했다고 여유롭게 칭찬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느린 우리 딸....
나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양보잘하고 친구대신 알림장도 써주고 좋은점이 많은 아이이지만
수업중 선생님 말씀을 바로바로 이해하고 눈치껏 행동 하지 못하는것을 알기에 기본적인 공부를 집에서 반복반복 해줍니다.
인성인성을 강조하지만 여전히 성적에 의해서 아이가 판단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ㅡ.ㅡ;;
공부는 머리 좋은 넘보다는 엉덩이 무거운 넘이 잘하게 되리라는 생각에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했고
예전에는 하루종일 걸렸던 받아쓰기 공부가 한두번으로도 띄어쓰기며 문장부호까지 완벽하게 됩니다.^^
혹여 받아쓰기 분명 연습 정확히 잘했는데 꼬옥 한개 실수를 하는 아이라면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한번만 더 엄마와 연습해서 보내세요...
1학년 신입생 맘들.....
받아쓰기만 잘해도 아이의 공부습관 들이기 좋아요..
음.......울 아덜은 30점 맞았던 적도 있습니다..(글씨를 너무 크게 쓰다가 한줄에 다 못쓰고......그 뒤로는 줄 모자란다고 죄다 안써서.........ㅜ.ㅜ)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