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가 시험인디 9시도 되기전에 중학생 큰애는 졸려요~~~하품...ㅡ.ㅡ;; (9시에 시간맞춰 내 죄지..ㅜ.ㅜ)
초3 아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앗~~시리즈에 빠져서 책만 보고있고...(너 그러다 과학시험 틀리면 망신이닷ㅅㅅ....당연하죠...과학을 왜 틀려요...ㅡ.ㅡ;;<==말이나 못하면..) 시험공부는 언제하냐....ㅜ.ㅜ
6학년 오빠랑 2학년 동생은 2학년 문제 틀린거 설명해주면서 서로 우기고...(둘다 앉혀놓고 합의봐줬음당...)
밖에 나가있는동안 내가 보고싶냐???는 문자에 10분동안 대답안해주는 신랑한티 삐져서 흥~~~~~~문자 날려놓고 슬슬 바람쐬러 잠시 나갔다왔더니 몬 전화가 왔다는디....음....좀전에 의문의 전화 주인공은 밝혀졌음니다만...
물론 그 전화때문은 아니고..ㅎㅎㅎ
얼마전 하니비님 글에서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영어책을 읽어주라던........
하여간 왜 난 이런글을 읽으면 걍 지나치지 못하는것인쥐....
저희 학교는 아침에 엄마들이 교실에 들어가 10분씩 책을 읽어주는데 저는 영어책을 읽기로 담임샘과 이야기를 했더랬죠
사실 작년에도 2학년 교실에서 몇번 영어책을 읽어주었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는데
올해 3학년이 되어서 좀 더 어려운걸 읽어줘야할까~~~생각했는데.....
오디오로 들으면 2분도 안되는 이 책을 20분동안....
이 책을 읽기위해 아침도 굶어서 책 읽고 나오자마자 동네언니 불러내서 허겁지겁 밥을 먹었습니다.
아줌마가 아침을 안먹어서 배가 너무 고픈데 이 딸기 조금만 뺏어먹어야겠다...어떻게하면 좋을까~~~
아하~~~좋은 생각이 있다............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아들과 마주앉아 아침 배불리 먹고나서 아줌마 아침안먹어서~~~라고 하면 울아덜 심한 배신감과 함께 엄마에 대한 신뢰도 급~~~추락할까봐......또 혹여나 울아덜이 엄마 아침 배불리 먹었잖아요...이러면 으미 첫날부터 아이들 환상 쨍그랑~~~
하여간 이렇게 첫 날 이책을 읽으면서 영어책을 읽지말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긴장되고...당췌 영어로 세문장만 진행이 되면....... 몰라요....뭐라구요????
콱~~~ 아줌마의 화려한 바디랭귀지만 이해해도 되겠고만...
영어 싫은사람?????????? 여러명이 손을 들더군요...
영어 잘하고 싶은사람?????????????? 다 손을 들었습니다.
이게 많은 아이들의 마음이겠죠...
학원에서 맨날 단어외우라고 하고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영어는 어렵고 힘들고 싫은...
어제 세번째 책을 읽으러 갔습니다.
담임선생님께 아이들이 좀 어려워하는것 같아서 걍 한글책을 읽을까~~~고민중이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일기에 영어가 너무 어렵고 싫었는데 아줌마가 영어책 읽어주니까 영어가 재미있고 쉽게 느껴진다고 (우하하하하하하하 넘 대놓고 자랑질~~~~~)
아이들이 좋아한다면서 계속 해주시면 아이들도 많이 늘거라고...
읽을 책과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빌려볼 책, 원서랑 번역본이 표지랑 속 그림이 같은 책을 가져가서 보여주면서 설명도 했습니다. (딱 책장사~~ㅎㅎㅎ)
아이들이 이제는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매달려서 보여달라고도 하고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더군요.
그래서 또 사고를 쳤습니다.
영어책 더 읽고 싶은사람은 우리집에 놀러와라.....아줌마가 영어책 읽어주고 책도 빌려줄께~~
당연히 별 반응 없을줄 알았것만............ㅜ.ㅜ/./////////
아줌마 몇동몇호예요?????? ㅡ.ㅡ;; (진짜루 올거니??? .....................)
하니비님이 그러셨죠....
아이들 쉬운책부터 읽어주면서 엄마도 영어가 늘게된다고......
진짜죠?????????
30명이나 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이 어떤게 있는지.....
자~~~~다들 알려주세요... 요건 30권만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
영어를 잘 못하고 두려워하는 우리반 아이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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