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여자 아이이고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아이입니다.가족들하고 있을 땐 명랑하고 말도 잘 하는데 다른데선 통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아요.다행히 유치원 친구들은 매일 보니까 친근해서 그런지 걔네들하고는 잘 지낸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5살부터 영어에 관심을 보여서 집에 있는 언니가 봤던 교재도 보고 테이프도 듣고 해외 인터넷 사이트와 ebs english도 보고,스스로 알파벳이나 단어도 써보면서 지냈어요.이때만 해도 영어 너무 재밌다고 하고,5세때는 아무데도 안 다녀서 그런지 아침에 눈만 뜨면 영어책과 테이프를 찾곤 했습니다. 집에서 나름 중얼거리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 가끔 영어가 입에서 툭툭 튀어나오기도 하고 그랬어요.사이트 워드도 혼자 그러다 익혔구요.
5살 말부터 구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원어민과 말 그대로 노는 수업을 몇달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에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영어 배우는 곳에 보냈는데,여기 다니면서부터는 아이가 집에서 그냥 엄마랑 공부할거라고 그럽니다.
이유를 물어보니,일단 과제가 많고,자기는 가족외에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말을 시켜서 싫고,자기는 조용히 속으로 책을 읽고 싶은데 소리내서 읽으라고 하니까 싫고 그렇데요.
그 전까지는 정말 엄마인 제가 손 안대도 혼자 듣고 말하고 읽고 쓰던 애였거든요.물론 이 때도 영어로 하는 말은 혼자하는 말이 주로였고 읽는 것도 책을 보고 그냥 읽는다기 보다는 책을 보고 노래나 챈트로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지금 배우는 곳에서 파닉스는 배워서 불규칙적이거나 어려운 단어 아니면 대부분 읽습니다).
계속 밀어붙여야 할까요,그만 두게 해야 하나요?
큰 애가 고학년이고 대부분의 공부를 제가 봐주고 있기 때문에 작은 애까지는 좀 힘들거든요,숙제 정도만 봐주면 모를까.
어찌해야 하나요?
묘안 좀 있으면 알려주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