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 입어 괄호에 이은 놀자의 웃기지도 않는 수학 이야기 2탄입니다.
울 꼬맹이 2학년 2반은 금요일에 받아쓰기 단계장 2개씩 받아쓰기 시험을 봅니다.
170점~ 180점을 유지하더군요.
잘 한다구요?
일주일 동안 받아 쓰기 숙제가 거의 10번을 육박합니다.
10번 써보고도 다 못맞는다고 제가 열을 받으면 안되겠지요??? ㅠ.ㅠ
엊그제 금요일에도... 엄마 오늘은 190점!!!!!!!!! 외치며 현관을 들어서더군요.
하나 밖에 안틀렸음을 겁나게 자랑스러워 하는 눈치입니다.
놀자 : 아들아, 점수는 100점 까지 밖에 없는데 190점이라고 하니깐 엄마가 헷갈린다.
찬콩 : 엄마, 어쩔 수 없어요. 하나가 100점 하나가 90점이니 190점이라고 할 수 밖에...
놀자 : 그럼 평균 점수로 말하면 되자나.
찬콩 : 평균 점수? 그게 뭔데???
놀자 : 받아쓰기 두 개의 점수가 100점 90점 이렇게 틀리자나.
만약에 찬콩이가 "나 받아쓰기 100점 맞았다!" 그러면 90점도 있는데 100점이라고 했으니 더 잘 봤다
고 뻥친거나 다름 없지.
만약에 찬콩이가 "나 받아쓰기 90점 맞았다!" 그러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100점 짜리가 있으니깐 진짜
보다 더 못봤다고 뻥친것과 마찬가지이고.
이럴때 평균 점수를 사용하면 되는거야.
100점이라고 잘난척 한 것도 아니고 90점이라고 뻥친 것도 아니고.
딱 두 점수의 가운데... 즉 평균 점수를 말하면 딱 가운데 점수니깐 절대 뻥이 아니야.
찬콩이 받아쓰기 평균 점수는 몇 점이 될까?
찬콩 : 음.............................80?
아니 아니 아니다.
음..... 그러니까..... 90하고 100하고 딱 가운데면................. 95?
놀자 : 그렇지!!!! 정말 계산 잘 했어. 엄청 어려운 건데...
찬콩이 수학 잘하는데~~~
찬콩 : 엄마 아들이자나 ㅎㅎㅎㅎㅎㅎ
놀자 : 90하고 100의 평균점수 95를 가지고 생각을 좀 해보까?
90점을 평균 95점이라고 말하면 얼마큼 차이가 나지?
찬콩 : 5점.
놀자 : 그렇지. 찬콩이의 진짜 점수인 90점은 평균 점수 95점 보다 5점 적은거야.
진짜 점수를 평균과 비교했을 때 생기는 차이를 편차라고 한대. 어렵지?
찬콩 : 엉. 진짜루 어려워요
놀자 : 이런 것은 중학교 1학년 형아 누나들이 배우는 거야.
그럼... 우리 똑똑한 찬콩이가 100점 짜리의 편차를 구해볼까?
찬콩이가 진짜로 맞은 점수는 100점, 평균은 95점 편차가 얼말까요?????
찬콩 : 5점.
놀자 : 더 많나요? 더 적나요?
찬콩 : 더 많지요~~
놀자 : 근데... 90점 짜리는 편차가 5점 모자라는 것이었고 100점 짜리는 편차가 5점 남는 것이네.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어? 95점이 진짜 가운데 점수 맞는거야?
찬콩 : 5점 모자라고 5점 남으니깐 결국 두 개가 딱 맞는 거지.
놀자 : 아하... 90은 95 보다 5 모자라고 100은 95 보다 5 남으니깐 결국 딱 맞는거구나.
그럼 엄마가 이번엔 진짜로 어려운 평균 이야기 해주까?
찬콩 : 엉!
놀자 : **네는 받아 쓰기를 세단계를 한꺼번에 봤었대.
찬콩 : 헉... 진짜 힘들었겠다.
놀자 : 그치? 그런데 **가 80점 90점 100점 맞았대. 잘했지?
찬콩 : 쫌 잘 했네!
놀자 : **이가 받은 받아쓰기 점수 세개의 평균 점수도 구할 수 있을까?
찬콩 : 세개를? 딱 가운데를 어떻게 찾지?
놀자 : 맞아, 평균 점수가 모든 점수들 중에 딱 가운데 점수니까 80, 90, 100점의 딱 가운데 점수를 찾아봐.
찬콩 : 음.................. 90?
놀자 : 우와~~~~ 찬콩이 진짜 계산 잘 한다!!!!
찬콩 : 수학 선생님 아들이자나.... ㅎㅎㅎㅎㅎㅎㅎ
놀자 : 그럼 편차도 구해볼까?
찬콩 : 이제 평균 놀이 그만 할래.
놀자 : ㅠ.ㅠ 좋아, 찬콩이가 그 어려운 평균 점수를 구했으니까 이번엔 엄마가 편차 구해볼게.
평균이 90이니깐
80은 10 모자라고 90은 똑 같고 100은 10 남는다.
이번에도 모자라고 남는게 똑 같다.
신기하구만.
찬콩 : 엄만 벌써 중학교때 다 배웠고 지금은 중학교 형아도 가르치는데 아직도 신기해?
놀자 : ㅠ.ㅠ 엄만 항상 수학이 신기하고 새로워.
그래서 항상 재밌고 좋더라.
찬콩이도 엄마 닮아서 수학을 잘 하는 것 같어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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