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답답한 맘이 들어 선배님들께 의견 여쭙고자 합니다.
울 녀석은 영유2년차인데요.
작년 입학당시에는 알파벳도 굿모닝도 모르고 정말이지 그냥 갔습니다.
한글책에 너무 오랫동안 빠져있었고 제가 일을 하고 있었고 영어책을 거부했고...
다양한 이유로 영어는 제로상태였지요.
그러다가 작년 여름부터 원에서 파닉스가 한창 진행되던터라 저랑 아주 쉬운 영어책 문장부터 함께 읽기를 했구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하루 5권정도 영어책을 읽고 있습니다.
숫자로 치면 근래까지 1200권 정도 읽은듯 합니다.
근데 얼마전 원에서 AR을 받아왔는데, 1.2가 나왔네요.
말은 1학년 2개월 수준이라는데, 사실 녀석이 워낙 한글책 진행이 탄탄했고
고로 유추능력이 뛰어나 리딩은 왠만큼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정말 꾸준히 영어책을 읽어왔다는거에 비하면
살짝 실망이 되더라구요.
엄마들 말 다 믿을수는 없지만,
영어책은 유치원에서 읽는게 다라는 아이도 우리 아이와 같은 레벨이 나왔거든요.
현재 진행은
ort 8단계 하루 한권씩 집듣하기 / 이미 한번 읽은 까이유 1권 / 노부영류의 그림책 1권 / 쉬운 논픽션류 1권 / 여기에 역시 한번 읽은 맥스 루비 1권 이렇게 진행하고 있구요.
집듣외에는 녀석이 큰 소리로 읽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시키고 있어요.
일주일에 3-4번은 영어 DVD 보구요. 흘려듣기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돌이켜생각해보면 녀석이 먼저 영어책을 읽겠다고 꺼내온건 거의 없구 (그림 보겠다고 들춰본거 외에는)
하루에도 많을땐 20여권의 한글책을 쉴새없이 읽어대면서
이놈의 영어책은 어떻게 하면 안해볼까 늘 궁리하는 녀석이라는걸 감안하면,
즐기지 않는 영어가 갖는 한계 같기도 하구요 ㅠㅠ.
이제 엄마랑 읽기 시작한지 9개월째 접어드는데,
아직 더 기다려야할까요?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아이가 점핑하는 느낌을 갖게 되는것인지.
초등 들어가면 연계 영어학원 안가고 100% 엄마표로 해주고 싶은데,
정체기인듯 해서 살짝 조바심이 나네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진단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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