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친정에 가면 우리 아이들이 사촌형,누나와 하는 일이 있습니다.
어릴 때 저희 4남매 성적표와 상장 졸업앨범을 부모님께서 모아 두셨는데
그걸 다 끄집어내서 아이들이 품평회를 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바닥을 구르면서 웃어대길래 가서 보면 저희들 어린 시절 앨범을 보고
참 말들도 많습디다 ㅋㅋㅋ
그리고 상장은 누가 제일 많이 받았는지 초등학교 성적표에 누구는 뭘 잘 한다고 씌여 있는지
얼마나 비교,분석질을 해대는지 콱!
저도 다 잊고있던 어릴적 제 꿈이 보이더군요.
뭐하느라 그 꿈이 그 꿈인 줄모르고 헤매고 다녔을까? 를 생각하니 아련하기만 합니다.
저에게는 꿈을 향한 의지가 부족했었지 않았나..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큰 아이는 자기 꿈이나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선생님들께서 공통적으로 말씀을 해주십니다
저도 그런 모습이 늘 부럽고 아들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무슨 영화를 보고 나서 물었습니다
무슨 영화였더라?
<레볼루셔너리 로드> 였던가? 싶습니다
어쨌든 아이에게 "너의 꿈이나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엄마나 아빠는 언제나 적극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엄마 아빠가 잠시 마음에 병이 들어 네가 하고픈 일에 대해 1%라도 반대를 하게되면
너는 어찌 하겠느냐~"했지요.
아이는, 엄마 아빠를 설득해서 반드시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겠다고 합니다. 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큰 아이가 요즘 틈만 나면 하는 일은 야구 그리고 지도 그리기입니다
물론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고 늘 그래왔던 일이기도 합니다만 ㅎㅎ
몸이 좋아서 한번 치면 홈런포입니다.
김태균 선수같은 거포스타일 ㅋㅋㅋ
어릴적부터 그림 그리는 일을 즐겼는데 어느 순간에 지도 그리기로 돌아서더니
틈만 나면 스케치북이나 2절지 크기의 화이트보드에 세계지도를 그리고 놉니다
저는, 저러고 노는 것도 노는 거라니 참 취미도 가지가지다 생각도 합니다
이제는 시대별로 다르게 그림을 그리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는데 그렇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아이에게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평화? 를 찾는 일이라고 그럽니다 ㅎㅎ
4학년인데, 이제 책은 거의 자기 손으로 고른 것들을 선호하고 주로 그리 하고 있어서 뭘 읽고 있나
그 정도만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서운하니 몇 권 올리고 갑니다
아이가 읽은 책도 있고 저만 읽은 책도 있습니다.
며칠 전 뉴스데스크의 신경민 앵커의 마지막 클로징멘트, 들어보신 분들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이야기는 차치하고서라도 이 분의 멘트중에 '자기가 지키려고 하던 원칙'은
우리도 한번 되새겨볼 만한 대목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중, '힘에 대한 견제, 약자에 대한 배려' 가 있었는데요..
약자에 대한 배려..
아이와 어른의 관계에서의 약자.
사람과 자연사이에서의 약자.
나라와 나라사이에서의 약자.
세상에 수많은 약자들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약자가 될 수도 있고 어느 관계에선 강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약자가 아닌 관계에서 우리는 약자를 과연 거치적거리는 존재라 여기지는 않았는지 함부로 취급돼도
괜찮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골라봤습니다.
< 대한민국 원주민 / 최규석/ 창비>
책으로 읽는 만화책을 읽는 일에 제 눈은 아직 서투릅니다.
그런데 간혹 이걸 만화책으로가 아니면 어쩔 뻔했어? 하는 책을 만나게도 됩니다.
(이 책은 어른인 제가 읽었구요..)
책소개글은 그림과 함께 퍼온 글입니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로 단숨에 한국 만화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잡은 만화가 최규석이 최신작. 작가가 자신의 가족을 직접 취재하여 쓰고 그린 자전적 이야기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60년을 소리 없이 그러나 건강하게 통과해온 ‘가난한’ 보통사람들의 삶을 역사에 비추어 담담하게 추적하는 우리 근현대사에 관한 사려 깊은 기록이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대한민국 원주민’이란 “갑자기, 그리고 너무 늦게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미처 제 삶의 방식을 손볼 겨를도 없이 허우적대야 했던” 사람들로, 대한민국 60년 역사와 삶의 궤를 같이하나 그 존재감은 극히 미미해서 역사책에 ‘민중’이라는 이름으로도 기록되기에는 부적합해 보이는 이들을 가리킨다.
근대적 의미의 세련된 시민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도,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에 국민의 자격으로 참여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 작가 최규석은 역사의 뒤안길에 서 있는 이들을 “묻어두고 그냥 가기에는 서러워” 우리 앞에 새로이 ‘대한민국 원주민’이라 호명하며 불러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들의 삶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빼앗긴 내일>
이 세상 전쟁이 사라지는 날이 오긴 오는 걸까요?
수많은 전쟁이 있고 그럼으로 해서 또 수많은 안나프랑크가 존재하게 되겠지요.
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라크 전쟁을 겪은 8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쓴 전쟁 일기집. 어린 시절 펴낸 전쟁 일기로 '사라예보의 안네 프랑크'란 별명을 얻은 평화운동가 즐라타 필리포빅과 어린이 평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작가 멜라니 챌린저는 1년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이 쓴 전쟁 일기를 수집했다.
<북극의 눈물>
다큐멘터리로 티비에서 지켜봤었는데 책으로 엮여져 나왔더군요.
전에 <지구>를 잘 봤었고 또 <지구가 오는 날>이라는 영화도 봤었는데요
일관되게 깔려있었던 것은 지구의 주인이 결코 우리 인간만은 아니라는 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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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바탕으로 엮은 책.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는 현재 북극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들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빙산이 점점 녹아내리고, 그로 인해 '빙산이 땅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물들은 아주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하지만, 지은이들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전한다. 바다코끼리, 북극여우, 순록 같은 북극의 동물들을 위해 우리 주위에서 환경을 해치는 일들을 하나하나 줄여나가 보자고 제안한다. 이누이트와 그들만의 전통적인 문화와 생활방식, 그리고 이를 위협하는 북극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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