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이고요. 집에서 영어 하다 입학하면서 에이프릴 보내는데요.
(챕터북은 안 읽어봤고 오알티 9단계까지는 이해하는 수준입니다.)
아이가 학원이 재미없고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 엄마는 도대체 나를 거기 왜 보내는 거냐고. 학원 가서 하는 게 별로 없다고.
아이가 조숙하고 일찍 철든 타입이라 그냥 공부하기 싫어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집에서 엄마랑 영어 하는 건 그럭저럭 좋아합니다. 그런데 온라인 숙제며 단어 쓰기며 학원 숙제가 아이에겐 벅차고 재미가 없네요.
저도 학원 숙제를 시키면서도 이 시간에 집듣을 더하는 게 훨훨 낫겠다 싶은 생각이 떠나질 않고요. 학원 보내놓고도 동화책 읽고 비디오 보는 건 짬을 내어 하고는 있는데요. 학원 숙제때문에 그 시간이 너무나 적습니다.
학원 등록한 이유는 직장맘이라 낮시간이 비어서 시간을 보내다 오라는 것도 있었고요... 사실 더 큰 이유는 엄마 고집으로 영유를 안 보내면서 겪은 스트레스가 넘 많아(주위에서 다들 왜 안 보내느냐고 성화 ;;;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편인지라) 영어학원까지 안 보내면 맘이 더 불편하고 불안할 거 같아서였습니다. 다들 하는 이 대열에 동참하는 게 속편하다는 생각이랄까요? 집에서 하다 나중에 고학년에서 학원 갈 때 레벨 안 나올까 걱정하는 마음? 그런 거요.
그런데 30만원이나 내면서 다니는 학원치고는 배우는 게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다른 학원이라고 뾰죽한 수는 없는 거겠죠?
보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매일 고민하네요.
영어학원 안 보내도 되나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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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은 심하게 좋아해서 낮시간에 좀 심심해도 책을 읽을 거라는 믿음은 있어요.
만약 영어학원을 끊게 되면 리틀팍스 같은 걸 가입해서 낮시간에 하라고 할까 생각 중인데요.
아침 흘려듣기 40분+리틀팍스 1시간 정도 + 저녁 엄마와 집듣 40분 흘려듣기 30분
이렇게만 해도 영어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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