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부터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배워왔던 아이입니다. 유아때는 놀이식 주 2회,
초등때는 영유와 함께있는 영어학원 오후반엘 3년정도 다녔지요. 숙제량이 꽤 되고
워낙 성실히 꾸준히 하는 아이라 계속 레벨업 되서 3학년때 다니던 학원에선 또래중에 가장 높은
레벨에 있었습니다. 영유 안다닌 애 치곤 잘한다고 했었지요.
근데 영 미더워서 첨으로 폴리 레벨테스트를 봤더니 커트라인 미달이네요. 펠트 쥬니어 2급이랑
토셀 베이직에서 3학년때 98점 받았는데 뭐가 문제일까 꼼꼼히 따져보니까 일단 쓰기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단순한 문장으로만 구성하고 있더라구요. 리스닝은 좋은데 스피킹은
리딩 레벨보다 한단계 낮구요, 문법도 기본적인 부분에서 많이 구멍나 있었습니다.
단어도 조금 어렵고 긴 단어가 나오면 잘 모르구요.. 계속 같은 학원에서 레벨업만 해봐야
책만 어려워지고 모르는건 그대로 남을것 같아서 다른 학원으로 옮겼습니다.
일단 문법은 저랑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기로 하구요 리딩타운에서 나온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영어학원에서 다독과 정독을 기반으로 스피킹을 강화하는 수업을 등록했는데
일단 숙제량이 많이 줄어버리니 영어공부하는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챕터북도 꾸준히 읽기로
약속했는데 아이가 시간이 나면 한글책부터 집어드니 점점 불안해 지네요.
초등 4학년이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말하기 쓰기를 강화하려고 했는데 차라리
그것보단 아발론이나 정상같은 학원에서 문법과 읽기, 쓰기 위주로 하는게 더 현실적으로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법에서 빈 부분은
차츰 배워나가며 저절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참고로 제 아이는 CD듣기보단
묵독을 더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저 숙제니까 성실히 해가고 자존심이 강해서 꾸준히
하는것 뿐이지 영어를 즐기지도 않구요.. 언어감각도 별로인것 같구요... 결정적인건
아이가 내용이해를 완벽하게 해도 자기 생각대로 문제를 풀어버리네요..ㅠㅠ
그래도 처음 맘 먹은대로 일년 노는셈 치고 말하기, 쓰기를 강화하면서 다독을 하는게
좋을지, 4학년이나 되었으니 전처럼 교재 위주로 각 영역을 골고루 숙제 많이 하면서 배우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어릴때부터 책 많이 듣고 보고 그랬음 좋았을텐데 지금은 미안하기도 해요..
제 아이에게 맞는 영어학원이 어떤 곳일지 조언 꼭 부탁합니다. 저는 매일 어쩌면 좋을까
고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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