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말많고 탈많은 일제고사의 날!!
3학년 여아 초딩맘으로 나로 일제고사에 반대를 하지만 선두에 나서서 체험학습가자고 말은 못하는 아주 평범의 극치이다.
3학년은 용어가 일제고사가 아니라 진단평가란다.
아이에게 물으니 아이들이 잔뜩진장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딸아이 :"엄마, 다른 친구들은 90점이하면 엄마한테 혼난대..엄마도 나 90점 이하면 혼낼거야?"
엄마: "아니야..대신 열심히 끝까지 문제 잘 읽고 차분히 봐..."
라고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왕이면 100점 맞으면 좋지 하는 생각이 있다...
일부러 아이에게 진단평가는 평소실력으로 보는거라했다.
그렇다고 체험학습을 떠나볼까? 하고 권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이런 세상이라면 조금 부적절하더라고 적응해야한다는 생각에..
이제 초등3학년.
영어공부시작한지 7개월..8개월차들어감..
그리고 3학년이 되면서 시작된 수학문제집, 한자 등..
3월 한달 참으로 바쁘게 적응했다.
아이도 바쁜시간속에서 친구와 놀시간을 내느라고 머리를 굴린다.
난 아이의 놀이시간을 줄이고 싶지 않다.
아이는 친구와 놀면서 사회생활과 공동생활을 배울것이며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느낄것이다.
부모가 해줄수 없는 친구와의 시간들~~~
취침시간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아이를 탓하지 않기로 헀다.
내가 너그러운 엄마라서가 아니라 아이의 세상이 넓어짐을 느끼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할 시점에는 지금의 경쟁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달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배낭하나 메고 여행을 떠나도 좋고
일주일쯤 낄낄거리고 만화책에 푹빠져도 잔소리하지 않고
아이와 같이 만화책을 볼수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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