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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들

  • 리체
  • |
  • 2009-03-24
25

천둥케이크를 보고는..그림색이..탁하다 해야하나..색선정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아이 어릴적 보여 주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어찌나 얇은.... 책에 대한 시선인가......으..부끄러움.....

 

패트리샤 폴라코는...

유태인계 러시아.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서 그의 책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할머니와 할아버지..이야기들..또 빨간머리 오빠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이 작가의 세상에 들어가 낡은 사진첩을 보는 느낌..

실제 빨간머리 오빠 책에는 작가 자신의 어릴 적 흑백 사진들이 빼곡하답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생각할 때..나이들어서 자신의 삶을 새로이 찾은 사람들을 보면..나도 늦지 않았구나..하는 안도감 이랄까...그런 게 생기지요.

바바라 쿠니의 엠마....를 읽다가 나도 할머니가 되어서도 뭔가를 시작할 수 있을까.했던 적이 있었어요.

이 작가도 글을 40세부터 쓰셨다니..나도 아직은 늦지 않았나..하는 생각 잠시 해봤어요..^^*

 

자신의 어릴적 경험들을 어쩌면 숨기고 싶은 기억의 파편들을 하나씩 모아서 글을 쓰는 이 분..

참 멋지지요..책을 읽다보니  정말 예전과는 다르게 이 작가의 책들...의 색깔이 맘에 들기 시작했어요.

할머니가 쓰고 있는 머리수건..아이의 원피스의 정말 정직하게 탁한 색들.그 색들이요...^^*

자~~제가 읽은 책들과  읽어 보고 싶은 책들 소개 들어갑니다..^^*

정말 유명한 책...

천둥 케이크 

저는 다 한글로 봤지만..영어 게시판이니..영어 책도 올려봐요..^^*

천둥이 오는 것이 무서운 아이를 위해 할머니가 천둥케이크를 만들자고 하죠..

이 책과 비슷한 분위기로..

꿀벌 나무가 있어요.

 이책은 할아버지이야기인데..^^*

책을 읽기 싫다는 손녀에게 꿀벌나무 놀이를 제안하는 할아버지..

그런 풍습이 있다고 해요..

벌을 풀어주고 그 벌을 따라가서 꿀벌 나무를 찾는다는 이야기인데..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꿀을 책위에 떨어뜨리고는 “책 속에는 달콤함, 모험, 지식, 그리고 지혜가 들어 있단다. 하지만 그건 저절로 다가오는 게 아니지. 너는 그것을 추구해야 한다. 네가 꿀이 든 벌집이 있는 나무를 찾아 벌들을 뒤좇듯. 그렇게 책을 넘기면서 찾아 가야 한단다.” 고 하죠..크아~~~감동적인.....

이런 할아버지..있음 좋겠죠???

 

 

    꿀벌나무

 

 

 엠마 네가 참 좋아...

엠마, 네가 참 좋아

읽고 난후 맨 뒷장에서야...이야기의 화자가..여자아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잠 시 멍~~했습니다..

나는 얼마나 선입견이 강한가...생각하게 해주었다 할가요?..

선명한 아이의 옷..빨간옷...이 내내 친구와 놀 때의 즐거움을 생각나게 해줬습니다.

 

바바야가 할머니..

바바야가 할머니  

 

이제 곧 마흔이 되어가는데...

아이 그림책을 보면서 또 울었네요...저혼자 울컥해서...ㅠㅠ

마지막에 끅끅대느라 못읽으니..울 아이들 자기들이 마무리합니다.ㅎㅎ

러시아에 전해지는  바바야가 마녀의 이야기랍니다.

아이를 잡아먹는 마녀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동네 할머니들이 손주 자랑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할머니가 되어 손주 한번 길러보고 싶은 아주 순박한 바바야가...

동네에 내려가 빅터의 할머니가 되어주지만..사람들이 바바야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는 빅터가  자신이 바바야가라는 것을 알게되면 상처를 입을까봐..다시 산으로 간답니다...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만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은 정말 바보야! 마음으로 느껴야 해.'

하고 책에 나와요...

아이들에게도....저에게도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패트리샤 폴라코의 책들은 이렇게 자신이 어릴적에 경험했거나 들었던 이야기들이 나와요...

자신의 이야기. 그래서..바바야가에는 러시아 이야기가 나오고요..

할머니와 고양이에서는  유대교의 풍습이 나온답니다..

할머니와 고양이

할머니는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나오고요..

그 옆의 아이는 흑인입니다..

피부색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나이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는지...읽어보셔요..

읽다가...유대인들이 차별받은 이야기..흑인들의 차별이야기가 언급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풍습도 배울 수 있어요...

저는 이 책도 울었답니다....(바부~~~ㅠㅠ)

 

할머니의 조각보    

증조 할머니부터 이어지는 이 집안의 내력이 담겨 잇는 조각보에요..

나도 딸에게 하나 만들어 주고싶어지는..이 책에도 독특한 문화를 접할수 있어요..

 

전 이 작가가 왜 칼데콧 상을 못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심금을 울리는 책들인데..

이국적이기도 하구요..

왠지 이 작가의 책들은 깊이가 느껴져요..역사와 문화의 깊이...^^*

그나마 유명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다친 기러기를 치료해준 할머니..그러나 러시아의 전통적인 부활절 달걀 행사에 내보낼 달걀들이 다 깨지죠...

그런데..기러기가.......정말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알들을 낳아준답니다...

저는 이 책을 못봣네요...

꼭 보고 싶어요...^^*

빨간 머리 우리 오빠 

ㅎㅎㅎ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이 어찌나 자연스럽게 옛날 생각을 나게하는지...

전 오빠가 없지만 언니가..아주 얄미운 언니가 있었지요...

뭐든지 자기가 다 갖고..늘 넌 동생이니까...하면서 맛있는 것도 혼자 먹고..

지금은  어떤 친구 보다도 친하지만...

이 책..그런 이야기랍니다...^^*

울 집은 큰애가 더 좋아하데요....ㅋㅋㅋ

 

이제 제가 넘 읽어보고 싶은 책 입니다...

 원제는 thank you Mr. Falker더라구요...

이책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랍니다...

난독증(독서 장애, dyslexia)으로 5학년까지 글을 못읽던..주인공에게 선생님이  빛이 되어주신 이야기라는데..꼬옥 읽어보고 싶네요..

이외에도 선생님에 대한 책이 한권 더 있어요..

(선생님 우리 선생님) 이란 책인데..작가의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 드러나는 글이랍니다..

이 글은 작가의 홈피에 고맙습니다 선생님에 대해 작가가 직접 쓴 글이랍니다..

Thank You Mr. Falker, The Story (from Patricia Polacco)

THIS STORY IS TRULY AUTOBIOGRAPHICAL. IT IS ABOUT MY OWN STRUGGLE WITH NOT BEING ABLE TO READ.

이책은 자전적인 실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읽기를 못하였던

저의 역경에 관한 것입니다.

THIS STORY HONORS THE TEACHER THAT TOOK TIME TO SEE A CHILD THAT WAS DROWNING AND NEEDED HELP. I AM A DYSLEXIC, DISNUMERIC AND DISGRAPHIC. CAN YOU IMAGINE WHAT IT WAS LIKE TO TRY AND LEARN ALONG WITH OTHER STUDENTS WHEN I NEEDED SPECIALIZED HELP...HELP THAT WASN'T AVAILABLE IN THOSE DAYS. I REMEMBER FEELING DUMB, THAT TERRIBLE FEELING ABOUT MYSELF WAS COMPOUNDED BY BEING TEASED BY A BULLY. THAT BOY CHANGED MY LIFE AND MADE ME FEEL SO UNSAFE AND SO SAD THAT I DIDN'T WANT TO GO TO SCHOOL ANYMORE. MR. FALKER, MY HERO, MY TEACHER, NOT ONLY STOPPED THIS BOY FROM TEASING ME, BUT HE ALSO NOTICED THAT I WASN'T READING WELL AND GOT A READING SPECIALIST TO HELP

TO THIS DAY, I REMEMBER THE FIRST DAY THAT WORDS ON A PAGE HAD MEANING TO ME...MR. FALKER HAD REACHED INTO THE MOST LONELY DARKNESS AND PULLED ME INTO BRIGHT SUNLIGHT AND SAT ME ON A SHOOTING STAR. I SHALL NEVER FORGET HIM...SO THIS BOOK WAS WRITTEN BOTH TO HONOR MR. FALKER, BUT ALSO TO WARN YOUNG PEOPLE THAT MEAN WORDS HAVE A TERRIBLE POWER...AND THAT THEY SHOULD DO ALL THAT THEY CAN TO SEE THAT TEASING STOPS AT THEIR SCHOOL.

THANK YOU, MR. FALKER,

 

홈페이지는

http://www.patriciapolacco.com/

 

전 이 할머니가..참 좋더군요..

울 친정엄마보다도 더 나이드신..이.분..

정말 좋은 할머니 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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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쟁이
  • |
  • 2009-03-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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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무지 좋아하는 작가에요~

한글책으로 읽고 있는데 책 하나하나 넘 감동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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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태양
  • |
  • 2009-03-27 18:54
답댓글

'고맙습니다. 선생님' 리체님 포함 아직 안보신 분들 꼭 한번 보셔요.

정말 감동의 물결이랍니다.

실제로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니 하고 놀라고, 그 난독증 꼬마가 작가가 되어 쓴 자전적 이야기라는데 또 한번 놀랐습니다. 예전에 큰애 키울땐 어릴 때 보던 책 다 사촌들 주었는데 이제 좋은 그림책은 제가 꼭꼭 숨겨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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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근달
  • |
  • 2009-03-27 17:13
답댓글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에요

저두 천둥케이크 사서 보구 시큰둥했었는데...

할머니의 조각보에 삘이 꽂힌뒤..고맙습니다,선생님에 넘어가서 책 사구선 다른건 다 빌려봤는데  너무나 멋진

작품들이에요     

따뜻함과 지혜로운 가족과 가정이 느껴져서 부럽기도 했었구요

선생님,우리선생님이란 책두 참 감동적이어요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

그림책작가는 훌륭하단 생각 들게 하는 사람 중 한 분이죠

 

할머니와 고양이두 찾아봐야겠네요

맘에 드는 작가를 발견하면 한동안은 그 작가의 책들을 좌악 빌려보는데... 저만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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