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소연할 때도 없고, 다른 맘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어제는 집에 갔더니, 숙제를 하나도 안 해 놓고 놀다가 엄마 온다니 겁나서 숙제 겨우 겨우 하고 있더라구요.
숙제 시키고, 저녁에 한글 책 1권, 영어책 1~2권 같이 읽고 자는 편인데
어젠 저도 너무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말한마디 하기 싫은 그런 날 있죠?)
얼굴이 굳어져서 즐거운 맘으로 책읽기도 안 되고, 그냥 잘까 그래도 읽혀야 하나 고민 엄청했습니다.
그냥 자자니, 이러다 버릇되서 규칙적으로 안 될 것 같고,
같이 읽자니 장난만 치는 아들 놈 억지로 짜증 내면서 앉혀 놓고 즐겁게 읽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읽어야 하고.
제 얼굴도 짜증 만땅이라 애가 겁먹은 듯 하고
(할머니한테 엄마 아빠는 무섭다고 했다네요. 사실 야단도 잘 안 치는 편이고, 매는 한번도 댄 적이 없는데 엄마 아빠 다 직장 다니고 얼굴만 보면 숙제해라, 책읽어라 그러니깐 그런 거 같애요......)
에고, 제가 너무 힘들어 짜증날 땐 그냥 공부고 뭐고 즐겁게 놀리다가 재우는 게 맞는징
휴우~ 다들 어떤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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