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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남아 영어에 대해

  • 걱정맘
  • |
  • 2009-03-17
4

초등학교 2학년 남아입니다.

직장때문에 영어학원(토스)에 보내고 있는데, 요즘 들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이 수준은 알파벳은 알고, 읽기는 더듬더듬 읽구요.

아주 아주 간단한 질문은 알아 듣는 것 같구요.

겨울방학에 영어로만 수업.생활하는 영어캠프(주3회, 1일 6시간 정도)를 보냈는데, 아주 재미있어 했구요. 워낙 사교성도 있고, 눈치도 빨라서 영어대화나 단어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기 보다는 사실 눈치로 알아듣는 것 같기도 합니다.(제 의견이고, 정확치는 않습니다.)

집에서는 영화 dvd보기를 하는데(1년 정도 됨), 이틀에 한번씩 정해진 분량을 30분 정도 봅니다. 책도 이틀에 한번 2-30분 정도 dvd(cd) 보고 한번 따라 읽기는 한데, 파닉스를 제대로 안해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그냥 얼버무리며 읽습니다. 숙제만 겨우겨우 하는 수준입니다.

요즘 들어 걱정되는 것은 이대로 계속 가야 하는지 입니다. 1년 있으면 3학년 되고, 금방 또 학년이 올라갈 텐데, 마냥 dvd만 보여주는 것으로는 뭔가 ...  학원에서 주는 영어책은 아이가 숙제로 생각해서 그런지 아예 볼 생각을 안합니다.(예전에 한글 몰라도 보는 한글그림책처럼  그림으로만 보려 하지도 않고). 그저 dvd 보는 것만 좋아하구요.

dvd 보며 제게, 들리는 영어 단어를 말하며 무슨 뜻인지 물어보는데, 그냥 모른다고 합니다. 아주 어쩌다 가끔 툭툭 단어나 문장을 말하는 것을 보면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아직 저학년이니까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대로 그냥 놀러다니 듯이 보내야 하는지...

주위 아는 분은 이제는 튼튼, 윤선생 등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네요.

사실 퇴근 후 저녁 먹이고, 이것저것 숙제 시키고 하면 8-9시 되는데, 영어공부 방법을 바꾸면 아이가 따라 갈지  걱정도 되고, 처음에 제가 신경 쓴다 해도, 그 이후 에는 낮에 혼자서 해야 할텐데, 2학년 아이가 혼자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지도 모르고(할머니라 있어서, 통제가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이것저것 걸리는 게 많네요. 과연 우리 아이 지금의 영어공부 방법이 알맞은지, 방법을 바꿔야 하는지, 아님 제가 저녁 늦게라도 붙들고 책 읽히는 등 뭔가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걱정많은 제게 경험자로서 아낌없는 충고나 조언해주시면 정말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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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9-03-19 22:55
답댓글

저도 같은 학년 남자 아이를 뒀어요. 저는 직장맘인데 토스 6개월 보냈지요. 1학년 1학기는 아는 분이 계시는 원어민 학원에 보냈는데 그냥 6개월 비싼 돈 들여서 재밌게 놀았구요. 그 학원이 없어져서 2학기는 토스 보냈는데

패스트 리딩 들어가서 읽혀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아이가 기본적인 단어도 못읽더라구요. ( 저희 아이도 알파벳만 겨우 아는 수준으로 갔어요) 그리고는 쑥쑥 보고 자극 받아서 일단 토스 그만 두게 했구요.

집에서 제가 다시 시작했어요. 파닉스는 원어민 학원에서도 찔끔했었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그냥 ..

문단열씨가 쓴 한국책 토스무작정 따라하기해서 두번 정도 따라하게 했더니 제법 알게되었구요.

런투리드 부터 시작해서 100word 책 있죠? 1학년.. 그 노란책.. 암튼 그 책도 하루에 두장 풀게했더니 요즘은

sight word를 제법 다 읽습니다. ( 그렇다고 잘하는건 아니고 .. was를 웨스라고 일주일을 내리 헷갈려하며

읽더군요 ) 암튼 요즘은 학교 방과후 1시간 영어만 하고 집에서 매일 집중듣기+ 읽기만 하고 있습니다.

런투리드랑 헬로리더 1단계를 하고 있구요. 토스에서 받은 책들과 dvd도 다 다시 다져주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토스는 패스트리딩 숙제를 철저히 제가 관리하니까 좀 자극이 되면서 아이가 진도가 좀 나가던데

아무래도 저학년이니까 숙제 관리를 엄마가 꼼꼼하게 해주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걱정맘님 아들과 비슷한 성격에 비슷한 수준인듯 해서 반갑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튼튼 + 윤선생을 추가하는건 더 아이를 힘들게 하는거같고

토스를 보내면서 토스 숙제를 엄마가 매일 관리 해주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직장맘으로 전적으로 엄마표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더라구요. 저도 그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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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로맘
  • |
  • 2009-03-19 20:10
답댓글
음................... 요즘 토스 다니는 분들한테 많은 문의를 받아 봤는데요... 1년차.. 2년차.. 한결 같이 책읽기가 좀 안 되는 걸 느꼈구요.... 상대적으로 비용도 많이 들더라구요?  음.... 말하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중간정검 한 번 해 보세요.  요즘 3년에서 더 늘어났다고 하던데....그 점도 좀.....  전 그 학원과 아무 상관없구요~~~암튼... 동화를 많이 듣고 읽고가 괭장히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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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티처
  • |
  • 2009-03-19 09:04
답댓글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와 하는 공부를 아이도 즐깁니다. 엄마께서 너무 피곤하면 시작하다 중도에 그만 두게 되는 것이 엄마표 영어의 큰 장애라면 장애인데요.

2학년이면 스스로 하기는 좀 힘드니 도와주세요. 서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할머니와 의논하여 협조를 구한 뒤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서로를 칭찬하면서 함께 동화 한권, 워크북 한 권 시작해보시지요. 이상하게 DVD 보다 책 읽기는 더 진지한 공부처럼 생각되잖아요. 처음 시작이 어렵습니다. 공간도 꾸미고 상품도 마련해서 지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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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맘
  • |
  • 2009-03-19 10:11
조언 감사드려요... 힘들겠지만 한번 큰 맘 먹고 해보려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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