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엄마표였으니 시작한지도 4년이 되어가네요
항상 아이가 하교하면 간식먹이고...그 다음부터는 전쟁이랍니다.
6살 터울의 동생이 놀자고 하기도 하고
우리 아이는 책을 읽고 싶어하고..
하루 정해진 문제집을 다 풀기도 전에 학원에 가야하고(운동하러)
갔다오면 저녁먹을 시간이고 저녁먹고 나면...급해져서...이거해라 저거해라.
빨리해야지...하면서 하루 해야 할 양을 반도 못하고 아이랑 말다툼하며 끝이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다 못하고 대--충 하는데...약1시간 반정도 공부를 합니다.
영어랑 수학이랑...그러고 일기쓰고 10시면 잘 시간이라...꼭 지킬려구요..
그런데...하루종일 참다가...아이가 가방 챙겨 놓은것을 보고는 터졌지요
내일 수업할 책이랑 준비물을 챙기지도 않고...자기가 읽고 싶은 책 만 챙기고
다른것은 다 빼고 말이죠...
아이가 항상 뛰어놀고 책 많이 읽는것이 좋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루 몇시간이라는 생각에...버럭 화는 냈지만 마음이 너무 씁쓸합니다.
4학년이 되어서 그런지...제 맘도 급해졌고...겨울방학에 보낸 캠프에서 그다지...
업 되었다는 생각이 없어서 인지...
잠자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잘 따라와서 주위에서는 잘한다 하는 아인데...
정작 엄마인 저한테는 하루종일 칭찬한번 못듣고...빨리 하라는 잔소리만 듣고...
아이가 입학한 후 엄마표를 한다는것이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지라...
제대로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는데...노는 시간도 30분...20분 10분 이렇게 말하는 아이인데...
또다시 제 맘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내일은 아이에게 잘한다...우리 이쁜 딸...이라고 꼭 칭찬하며 안아주고 싶네요
윽-__- 오늘 아이가 한자 5급에 합격했는데...잘했다 칭찬도 빼먹었네요
전 정말 나쁜 엄마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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