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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나도 사교육 덫에 걸린 부모~?

  • 헤드퐁
  • |
  • 2009-03-13
13

사교육 없이... 그럭저럭 서울내 중위권 대학에 갈수있는 현실이 존재하나요?

아예 하나도 없이는 말고, 간간이 과목마다 필요할때 도움을 받는 정도는 봐주는 수준으로 생각하구요......

 

울아들 이제 초등 3학년인데...

난 사교육에 휩쓸리지 않는 지조있는 에미다... 생각했건만...

현재 쏟아붓고 있는 사교육비 생각하니

우리집도... 아니 저도 뭐 그렇게 신념에찬 에미는 아닌가봐요.

 

동네 학원에 휩쓸리지 않을뿐...

사교육비로 뭉퉁그려져 슝슝 빠져나가는 우리부부의 미래는 부인할래야 부인할수가...

애가 좋아해서.

애가 이부분을 좀 개발했으면 해서.

이런 분야는 꾸준히 참여하고, 잘 해냈으면 해서...

이렇게 하나둘 늘고.....

영어학원비라고 생각하고 영어책 사버릇하니...

생각으론 월 10만원어치 정도만 영어책에 지출하자 했는데...

그걸론 택도 없는듯 몇번을 초과하니. 우리가계에서 대출이자 다음으로 교육비 지출이 큽니다.

 

워낙 유치원 시절까지 애한테 교육비라고 할만한 지출이 없었기에

그래도 애를 낳아놨으면 양육이란걸 해야한다는 진리를 스스로 깨닫고는

그동안 애한테 투자못해줬던거, 그거 하는거다~ 생각하고.

사교육비든 책값이든 과감히 지름질 하고 있는 제가 보입니다.

(그래봤자 사교육비 좀 쓴다~ 하는 축에 끼지도 못하는 수준이지만...

피아노.화실.과학관수업.msc교육원독서논술 합니다. )

 

모든건 때가 있는 법이고,

초등기간동안 운영시스템을 깔아준다는 마음으로 사교육을 용서하고 있지만,

과연 초등고학년쯤이 되면. 운영시스템이 제대로 깔려서

특별한 사교육없이 스스로 잘 이끌어갈수 있을까 여전히 의심스러우며

오히려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 사교육 시장으로 달려가야 하는것 같은 분위기에

난 초장부터 거꾸로 갈생각만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에미가 벌써 갈팡질팡한다면 애가 무사할수 있을까... 사실 그점이 젤 걱정이예요.

모든걸 끊고 영어에만 엄마표로 올인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런분들은 미래에도 홈스쿨링으로 방향을 잡으시나요?

쑥쑥에 오시는 엄마표맘들의 사교육에 임하는 자세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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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퐁
  • |
  • 2009-03-13 12:23
답댓글

도저히 끊임없이 붙어있는 글을 못봐주겠어서...

익스플로어 실행해서 줄띄어서 수정했습니다.  ^^;

 

저학년때는 사교육이란 분야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해보질 못했는데,

3학년이 되니 언제까지 이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부터 제 발등에도 불이 떨어진 걸까요?

그 틈바귀에서 아이는 행복할까...

 

2,30명 이상씩 공부하는 학원에서는 아이의 태도가 어떨지 뻔히 보여

꿈에도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과목을 엄마표로 하는 셈이니(엄마표영어. 수학문제풀이 하루 한두장. 그리고 책읽기)... 

이걸 언제까지 할수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엄마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말도 있지만, 엄마와 선생님은 다른것 같아요.

엄마는 엄마역할을 해야하고, 선생은 선생역할을 해야하는... 엄마는 좋은 선생을 찾아주는게 아닐까 싶고...

 

엄마표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 한가지 단점....

아무래도 이것저것 설명하다 보면 잔소리가 아님에도 아이머리에 잔소리로 각인되는 것 같은...

 

아무래도 아직은 저학년이라 이것저것 엄마의 잔소리가 많이 개입  되긴 하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잔소리와, 설명을 구분 할 능력은 생기겠지만. 

현재로선 아이입장에서는... 별로 하고프지 않은 문제 조금이라도 풀어야 하고... 틀리면 엄마랑 같이 풀면서

설명도 듣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한마디 두마디 오고가고...  그시간에 별 불화가 없어도

아이가 그 시간 자체를 즐기는건 아님이 분명하니... 싫은거 엄마가 붙잡고 있는 뉘앙스를 지울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모두가 잔소리로 변화되는 거....  제겐 이점이 엄마표가 넘어야할 산인것 같습니다.

 

물론 학원을 보낸다고 엄마랑 하던것을 완전히 막을 내릴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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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
  • |
  • 2009-03-13 10:01
답댓글

저두 나름 사교육비 절약한다는 맘으로 최근3년간 정말 열심히

무료체험 수업 찾아 다녔습니다. 거의 한달에 서너가지는 했던거 같아요.

시립악단을 통해 무료 양악과 국악 음악회에 갔고

박물관에서는 관람외에 정기적으로 음악회,연극, 명절마다 각종 체험 등을 했었고

수목원에서도 관람외에 나무나 식물을 통한 체험학습

동물원은 방학특강으로 동물체험과 설명을 들었었고

도서관에서는 아이 둘 다 독서회 수업과 글쓰기를 듣고 있구요.

최근엔 가정지원센터에서 한지공예와 교육박물관에 전통차 마시기 예법과

솟대를 만드어 왔구요.오늘은 무료 가족영화과 있는데 제사라

아쉽게 못가네요, 참 도서관에서  한 영어연극도 봤구요

과학교육원에서도 방학마다 과학특강(로봇조립, 과학도구만들기 등)을 해주네요

집에 도자기로 만든 나만의 컵, 밥공기 ,인형, 다양한 한지 공예. 화분까지,,,

사시는 지역마다 다르시겠지만 요즘은  시에서 지원이 정말 많이 나오고 프로그램도

엄청 많아요.재료비도 다 무료여서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대신 엄마가 정보도 몸도 빨라야 되요. 요 지난 겨울엔 도서관서 방학특강

독서교실 신청하려 새벽 4시에 나가 줄섰었네요. 저도 일 않하는 대신 이게

내 직장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네요. 주말에 이리 저리 둘 데리고 다니다 보니

영어는 아직 욕심만큼은 늘지 않았지만 (매직트리 수준) 좀 더 어렸을때 다양한 체험도

해 보고 사교육비도 줄여보려구요. 참 이번  일요일엔 별학교 수업이 있네요.이것도 무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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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첼
  • |
  • 2009-03-13 11:25
지나다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정보 수집능력도 대단하시고 새벽4시에 나가 줄서서 특강을 받으시다니,,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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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퐁
  • |
  • 2009-03-13 12:26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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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
  • |
  • 2009-03-13 15:01
제 경우 컴에 접속할 때 우선 즐겨찾기에 올려 논 주요 싸이트를 한바퀴 훝어 본뒤에
신청할 것들을 골라 달력에 메모해 놓고 당일 되면 잊지 않고 접수를 합니다. 위에 적었던
체험했던 것들이 모두 당일이 아닌 예약을 미리하고 당일 현장으로 가서 체험하는 것들이거든요.
사시는 지역을 잘 둘러 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교육청 싸이트에 가셔서 관련기관들도
훝어 보세요.근데 지역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신청하려 하면 이미 늦더라구요. 가장 빠른 방법은
직접 싸이트를 자주 둘러 보시는 것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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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03-13 09:48
답댓글

저~~아래에 4아이(초2,3,6,중1) 사교육비 한달에 8만8천원이라고 썼다가 경제 살리기에 적으로 ㅎㅎㅎㅎ 몰린 맘입니다...ㅎㅎㅎㅎ

새학기가 되니 다들 여기저기 학원에 과외,학습지까지 엄마들이 바쁘더군요

큰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고나니 주변에서 학원 안보낼거냐고 많이들 묻습니다

겨울방학동안 1학년 수학을 마쳤고 국어도 EBS방송보고 관련된 책 읽었고

사회,과학은 EBS 방송보고 있고..

3,6학년 아이들도 KME등록해 놓고는 하루에 2시간 저랑 셋이 둘러앉아서 공부하고 있고..<==사실 이건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엄마표 하시는 맘들 그래도 보내는 피아노도 책 사다가 집에서 하고....

수학, 영어에 사회, 과학 그 외에 다른 과목이며 노래시험까지 피아노치면서 입술 맞대고 음까지 맞춰가며 일일이 제 손에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 괴팍한 맘이지요

 

예전엔 학습지며 학원 다 끊고 엄마가 집에서 하라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솔직히 요즘엔 자신있게 권하지를 못합니다.

엄마들이 끊임없이 지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엄마표를 해나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때문이지요

주변에서 섣불리 엄마표 시작했다가 아이와 사이만 안좋아지고 다시 학원으로 돌아가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서 더더욱......

 

제가 엄마표를 하는 이유는...

너무 늦게 시작한 고학년 조카들, 산만하나 영특하고 엉뚱해서 일반적인 교육의 틀에 어울리지 않는 아들, 웬만한 속도로는 이해 못해서 수십번 수백번을 반복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딸아이...

이렇게 다들 각각의 아이에 맞게 교육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이나 학원이 있을까........

 

글쎄요... 특목고를 가고 싶어하고 조금은 그럴만큼의 가능성이 보이는 3,6학년 아들들은 아마도 중학교에 가면 사교육에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방과후에 컴퓨터 하나 하고 와서도 놀이터 나가서 뛰어 놀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보면서 아직은 땀내서 많이 뛰어놀게 해주고 싶어서도 엄마표로 가려합니다.

 

공부는 습관이 더 중요한것 같아서 엉덩이 붙이는 습관만 들인다면 고학년에서도 꼬옥 사교육이 필요한건 아닌듯 합니다

 

이제 플룻 방과후에서 시작한 아들때문에 매일 교재 펴놓고 플룻  연습합니다..

플룻하는 오빠 부러워하는 딸아이..............가르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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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3-13 10:06
조카인가요? 아드님인가요?
플룻을 시작했다니.. 반가운 마음에....
종채맘님도 함께 ㅡ 플룻을 시작하신 건가보네요..

다른 건 몰라도 악기는... 샘한테 배우시지요...
운동도 그렇지만.. 기본기가 중요하지 .. 싶어요..
호흡하는 것, 위치 잡는 것. 쉬워보여도 기초가 탄탄할 수록...
기량이 더 많이씩 좋아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맛보기로 하다가. 아이가 진짜 좋아하면..
전공샘으로 레슨 붙여주세요.. 종채맘님도 같이하면..
본전 뽑지 않겠어요? ㅋㅋㅋ
악기는 전공자에게 배우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엄마는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겠지요..

저는 박자가 왜이리 어려운지... 한박 반박.. 셋잇단음표.. 길이 때문에..
샘한테 만날 혼납니다....
난 제대로 한 것 같은데.. 샘은 아니라시고.. 흑흑...

나중에 종채맘님과 아이들과의 멋진 합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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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03-13 10:27
아들이 시작한거에요
피아노를 치면서 악기 하나를 더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우선은 학교 방과후에서 시작해보고 좋아하면 레슨을 붙일 생각이에요
저는 아이가 연습할때 손잡는 법이라도 알아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교재보며 열심히 불고 있어요
신학기가 지나고나면 저도 레슨받아서 다른 아이들도 가르쳐볼까..(정말 경제에 도움 안되죠.ㅎㅎㅎ) 생각중입니다..
브죵님도 혹시 플롯???
근디.....흐흐흐흐흐 박치셨군용ㅇㅇㅇ 앙ㅇㅇㅇ^^
아이들 피아노 가르치다보면 왜케 박자감각이 없는쥐..
손바닥으로 박자 맞춰주다 불납니당ㅇㅇ 앗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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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3-13 10:33
악기를 배우면서.. 박자가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처음 알았어요.
울 선생님 고집이 있으셔서.. 절대 먼저 불어주지 않으세요.
제가 악보 다 읽어서 하는 거 보고.. 혼내세요..
셋잇단음표도.. 분명히 내가 잘 쪼갠것 같은데..
첫음을 안눌렀다고 혼나고.. 너무 눌렀다고 혼나고..

스타카토도.. 너무 짧으면 짧다고 혼나고 길면 또 길다고.. ㅜㅜ

대신 새로운 악보를 받앗을 때 초견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아줌마들 셋이서 그룹 레슨 받고 있어요...
혼자 하는 것은 부담이고..
첨엔 문화센타서 시작했는데.. 저한테 배정되는 시간이 5분 남짓이라..
도저히 기량이 늘지 않아서.. 그냥 그룹 레슨으로... 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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