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가요?^^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써봅니다.
좀 영양가 있는 정보라도 올려야 되는건데, 이 점에선 약간 죄송하네요...
매일 출근하던 작년과는 달리 찬빈맘님의 경이로운(!) 이야기도 이제야 읽어보고 그러네요.^^
저는, 그러니까 제가 쑥쑥에 처음 발을 들이던 그 마음에 대하여,
그리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실, "안뛰어난"-적어도 아직은 그렇게 보이는- 아이를 두신 어머님들의 속앓이가
남의 일이 아닌지라 그냥 적어봅니다.
왜들 이 게시판에 계신가요?^^
우스운 질문입니다. 게시판 성공담의 구경꾼들이 되기위해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좌절감을 받으신다면 지금 당장 뜨.십.시.오.
이 게시판에 홀려 잘 놀다 들어온 아이 잡지 마시고, 달콤한 딸기라도 갈아서 엄마표 딸기우유라도 만들어 먹입시다.
그리고 자신을 살펴봅시다.
나는 저 나이때 어떠하였나, 내 주변의 아이들은 그 당시 어떠하였나...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순도 100%로 "도와줄" 사람은 이세상에 어미라는 존재 이외에는 없겠다는 절박함을 다시 인정하지요.
작년에 하나도 겨우 들어내던 챕터북 CD를 두 장 들을 수 있다면,
혼자 영어낙서를 여기저기 남긴 것을 발견한다면,
아이가 엄마를 아직도 "이뻐하고", 엄마를 걱정해준다면,
그리고 아직도 아이가 중학생도 안되었다면....!
Don't worry. Be happy!
(이 게시판의 모든 희노애락을 오직 자신과 아이의 "씨앗"으로 삼길 다짐하며,
4학년 넘기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허둥대었던 지난 모습을 떠올리며,
머리 굵어지면서 의젓해진 아이를 보며 부끄러워서,
춘삼월 꽃소식 대신 남겨보았습니다. 행복합시다, 우리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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