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이나 중/고생 학부형께서는 웃을지 모르겠으나
이상하게 이번만은 아이보다 제가 더 긴장이 됩니다.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여아의 엄마이고 직장맘입니다.
이제까지는 뭐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별문제 없었지만 3학년부터는 공부의 비중이 커지니깐 울아이만 괜히 놓치고 가는게 있을까봐.
1~2학년때는 아이에게 열심히 놀아라고 늘상 말해주었습니다.
초등때 아니면 못한다. 부지런히 여행다니자 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공부하자로 바꾸었습니다. ㅋㅋ
다른애들만큼 따라가지 못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방금전화를 했네요.
"엄마, 학교에서 영어책을 외워서 시험을 본대! 어떻게해!!!"
아이가 괜히 겁먹고 있네요. 벌써 책과 CD를 받아왔나봅니다. 빨강망또...
물론 열심히 하면된다고 했지만 선행이라도 미리 시켜놓을걸 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어는 시작한지 6개월쯤 되었구(학원과 병행합니다.)...이제 겨우 책 더듬더듬 읽어요..
1학년때부터 꾸준히 한거라고는 독서뿐..............
오늘부터 엄마는 빨강망또를 열심히 듣고 읽고 외우고 쓰고 해야겠습니다.
이제까지 저의 소신이 틀리지 않다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아이보다 먼저 제가 해야겠지요.
엄마는 아이와 함께 크는걸까요?
이제 저도 초등3학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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