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를 알고 시작한지 부끄럽지만 2년정도 되었어요.. 지금까진 2학년에 올라가는 큰아이 위주였구요.. 부끄러운 2년이라 한것은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아서이지요.. 7세때는 아침에 afn을 1시간가량 보는 정도였구여. 집에 있을때 노부영이나 영어책 cd를 1시간가량 틀어준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것이 tv보는 시간을 줄이고 책읽는 습관을 들이기위해 노력했죠.. 아이가 엄마말을 잘 듣는편이라 큰 고생없이 자리를 잡아 갔죠.. 그리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거의 하루에 한편정도 아이가 좋아하는 원어프로를 보았구요.. 매일밤 짧은 영어책도 1-2권씩 읽어 주었고 흘려듣기는 정말 많이 했어요.. 한루에 2-3시간정도.. 물론 365일을 이렇게 산건 아니었어요.. 방학때는 좀 흐트러지고.. 또 엄마의 기분이나 몸이 몹시 다운될때도 흐트러지고 얼마전 겨울방학때 우리 아이가 큰수술을 받았는데 그때는 거의 접고 있었죠.. 그러면서 갈등과 고민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이제 2학년도 되고 주위친구들은 점점더 학원으로 향하는데 우리 아이만 너무 방치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그래도 2년동안 하느라고 했는데 유명한 누구누구처럼은 안되더군요.. 어떠분이 올리신 엄마표 영어의 함정이란글을 읽고서 생각을 더 많이 하게되었네요.. 너무나도 평범한 우리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학습지라고 시켜야하는건 아닌지 아니면 그냥 유명학원으로 보내야하는건지.. 얼마전 2학년 생활계획을 아이와 함께 짜면서 물었죠.. 우리가 하고 있는 영어공부의 방식이 어떠냐고.. 그랬더니 울 아이.. 공부하는것 같지 않다며.. 자기는 쓰기를 하고 싶다더군여.. 아직까지 알파벳도 가르쳐주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알파벳쓰기를 하고 싶냐고 했더니 fox라고 말하며 그런거 어려운걸 쓰고 싶다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서 이 설익은 엄마는 점점더 생각이 많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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