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누군가 올려주신 정보 덕분에 기억하고 있다가 드디어 마포에 생긴 영어 도서관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우선 위치가 제가 생각하던 바로 그곳인데 저희 아들내미 유치원 정문 앞이네요.. ^^;;
도서관 창문에서 아들 수업받는 모습이 보일 것도 같습니다..ㅋㅋ
그 전에 동사무소로 쓰이던 건물을 멋지게 리모델링해서 1층은 장난감 대여소,2층은 영어 전용 도서관으로 개관하였는데 정말 멋지구리 하네요..
우선 내부 모습이 키즈 까페를 연상할 정도로 색색가지 아기자기한 아이 취향의 고급 인테리어를 해두었구요.. 컴퓨터도 몇대 있고 스토리 텔링 룸 따로 있고 책읽는 자리 군데 군데 있고..
5000권 정도의 책을 구비했다는데 그렇게나? 싶기도 하지만 영어책들이 워낙 얇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전 우선 큰아이것만 고르느라 챕터북이나 소설쪽만 훑어 보았는데 다른쪽은 모양새를 볼 때 그림책 종류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수상작들을 상당히 많이 구비해놨고 딱 보기에 비싸서 구경만 하던 그림책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그림책 종류로는 어느 도서관보다 독보적으로 많을게 확실합니다..
대신 리더스쪽은 제가 안들여다 보았지만 그림책보단 종류가 없을 듯 하구요..
챕터북쪽은 매직트리나 주니비나 앰버브라운,A-Z등 시리즈도 많고 뉴베리 수상자을 비롯 작가별 좋은 책도 상당히 많습니다.. 유명한 책들은 같은 책을 5-6권씩 구비해 좋은 것도 있고..
다만 책을 고른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소위 잘나가는 책들보단 제목도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책들이 상당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어서 꾸준히 다니며 섭렵하면 진주들을 많이 캐겠지만 우선 당장 필요한 책을 찾으러 갔다가 그냥 돌아오는 경우도 무시할 순 없겠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전체가 새책이라 어찌나 좋던지..ㅎㅎ
어젠 Unfortunate events 13권 시리즈중 1권 Bad Beginning이 있길래 읽다 왔습니다..
열람은 무료이고 연회비 3만원을 내면 1회 두권씩 대여도 가능하고 반납은 1주일인데 1주 연장도 된답니다..
(가족당 2명까지 등록 가능하다네요)
가입은 마포구민이 아니어도 관계 없구요..
문화센터처럼 스토리 텔링,엄마들을 위한 영어, Literacy강의도 원어민,한국인 취향대로 있으니 매달 2-3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신청해도 좋을 듯 하네요..
다만 아직 초기 단계라서 질서가 없다고나 할까? 많이 어수선하네요..
책은 안읽혀도 그저 영어 도서관에 와 있기만 해도 좋다는 눈빛을 가진 일부 몰지각한 엄마들이 ^^;; 3-4세 애들이 소리지르며 뛰어 다니건 말건 삼삼오오 모여 수다 엄청 떨고 수요대비 지나치게 많다 싶은 도서관 자원 봉사자들은 전혀 그런거 터치할 엄두도 못내고 그저 서있는 분위기 입니다..--;;
서강대에서 위탁 관리 하고 있어서 정식 직원의 경우 인력은 고급인력같고 앞으로는 도서관 내에서 영어로 안내를 할거라는데 어제 분위기로 봐선 글쎄요.. ㅎㅎ
위치는 5호선 마포역 가든호텔 뒤편 삼성아파트를 끼고 현대 아파트 올라가는 길입니다..
인근에서 삼성그린 유치원을 물어셔서 찾아 가도 되겠네요..
지하철에서 5분 정도 거리가 되겠습니다.
전 지금도 유치원 안가서 몸이 배배꼬는 딸애 손잡고 갑니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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