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 3이 되는 딸둘을 둔 맘입니다.
지난 12월 오랜만에 이곳을 방문하여 일주일이 넘게
많은 선배맘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듣고 올 겨울방학에는
엄마표를 성공하리라 맘먹고 2년동안 다니던 학원을 끊고
영어책도 사고 한글책도 새로 다시 장만하고 참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영어를 많이 들려주고 영어비디오도 많이 책도 읽고 체험학습도 많이...
이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현실은
10시나 되서 간신히 일어나 밥해주고 나면 11시가 되고 영어책 한권 읽고 비디오 한편 보면 2시가 넘네요.
피아노 레슨하고 수학문제집 몇장 풀고는 늦은 점심을 먹으면 5시가 됩니다.
그리고 한글책을 읽으며 뒹굴뒹굴하다보면 8시가 훌쩍~~~
어영부영 하루가 가고 물론 tv도 1시간씩 보았으니(ebs 방송보는게 학교 숙제라고 우깁니다. 애들이)
도대체 방학동안 뭐했나 싶습니다.
애가 자기 스스로 " 엄마 이럴줄 알았으면 영어학원 다닐걸 그랬나봐, 나 이제 어떡하지?" 이럽니다.
영어로 잘 생각났던 기본 생활영어도 잘 생각이 안난다니..
처음엔 한달 계획을 야무지게 세웠습니다.
도서관 다니면서 영어책 열심히 읽히고
영어 무자막 비디오도 50회 이상 보고
한글책도 300권 정도는 읽고
수학문제집도 2권 정도는 마스터하고...
영어학원에 하루 3시간을 빼앗기니 3시간 영어책 읽기와 듣기에 투자할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학교도 안가니 그 4시간도 온전히 한글 책읽기와 영어책 읽기에 투자할 줄 알았는데...
엄마가 게으르니 아무것도 안됩니다.
참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저의 게으름과 무지함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방학동안 열심히 영어해서 읽기 레벨도 확 올려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아직 매직트리하우스를 읽으며 너무 두껍고 다소 지루하고 어렵다고 하니.. 갈길이 멉니다.
많은 영어 고수 선배맘님들
집에서 구체적으로 지도할 책좀 소개해주십시요.
그냥 동화책 읽기는 감이 안옵니다.
아이들이 3학년이 되니 영어학습이 될 만한 문제집이나 참고서좀 추천해주세요.
물론 영어를 많이 읽고 들으면 저절로 된다고 하시지만 저는 마음도 급하고 유치원생도 아닌
3학년이다보니 학습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제가 다소 무지하고 게으른 탓에 이곳에 넋두리도 하고
다른 맘들의 위대함(?)도 체험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구체적인 조언과 좋은 교재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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