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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발음에 관한 고민좀 꼭 들어주세요;;;;;

  • 현진
  • |
  • 2009-01-29
2

쑥쑥에 가입은 몇년전에 해놓고 발도 거의 안 담그고 있다가

요즘 몇달동안 쉴새없이 오가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훌륭하고 본받을게 많은 님들의 귀하디 귀한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저도 저 자리에 동참해서 친해지고도 싶고 수다도 떨고 싶은 맘 굴뚝같지만

워낙 아는게 없고 베풀게 없는지라 눈팅으로만 만족??하며 살고 있지요..ㅠ.ㅠ

(저 같은 맘..아주 많으실테지요??ㅎㅎ)

이러고..바로 고민들어가서..죄송합니다.ㅎㅎㅎ;;;;;;;;;;;;;

정말 저도 많이 배워서 어디 끝자락이라도 끼여서 친해지고 싶다구요..ㅠ.ㅠ

 

울 아이 6세된 여자 아이입니다.만 53개월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말문이 워낙 늦게 트여 만 28개월에 두단어 첨으로 이어서 했던것 같아요.

책도 많이 안 읽었고 산후 우울증이 나름 심했던지라 아이와 대화도 많지 않았던 탓에..;;;;

그런데 아이가 두 세 단어 이어갈때쯤 한글을 통문자로 익히더니

만 31개월경에 아주 어려운 글자빼고는 잘 읽더라고요..

그리고 세돌 다가올때쯤엔 책 읽는 속도가 말하는 속도 몇배의 빠르기가 되었지요.

지금도 말은 아주~천천히 하는 스탈입니다..이궁;;;;;;

그래서 영어는 저희집 경우에 정말 노래 씨디 하나도 틀어준적이 없었고

아는거 없는 저...세돌 지나고 나서 이제 영어좀 접해볼까 하는 맘으로 튼튼을 시작했어요

1단계 할때는 첨이라 그런지 테잎도 끄고 거의 들을 생각도 안하고..그렇게...

그럭저럭 1단계를 평균속도로 마치고 나서(1단계 하면서 바로 문자 인식시작)

5세 초반에 2단계에 들어갔는데(이 시기에 샘이 바뀜) 그때부터 테잎 흘려듣기에 별 불만?이

없어지더니..가속도가 붙어 주니어 6단계.예비초등 마지막 부분교재.초등연상력1단계.리딩2단계까지

10달 반만에 끝내게 되었어요..

사잇워드같은거 따로 하지 않았는데 튼튼교재에 나오는 단어는 다른 어떤 책에 나와도 다 읽고

간판도 자기 나름의 파닉스로 읽어대니..튼튼주니어 할때는 교재를 외우지 않더라도 이해하고 줄줄 읽으니까 진도를 정말이지 빨리 나가게 되었고 초등들어와선 교재를 외우고 컴에 녹음하고 확인문제도 푸는 방식이라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했지만 ..집중듣기는 전혀 안되고 흘려듣기만으로도 금방 금방 외우길래..또 그렇게 진도를 나가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리딩이 잘 되다 보니까 외우는 속도도 빠르고..암튼..그렇게 진행을 해오다..

( 그 사이 노부영이나 리틀베어 프로그앤 토드도 좋아했고.위씽 dvd 맥스앤 루비도 많이 좋아했어요)

 

작년 겨울(두달 전)부터 유치원을 보내게 되었어요.

여기가 아주 촌동네라 영유가 딱 한군데 있는데

완전 영유가 아니고 오전은 영어수업 오후는 인성및 미술기타등등 한글수업으로 진행하는 곳이에요

꼭 영어때문이 아니라 첨 보내는 기관이고 신랑이 좀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몇십명씩 같이 있는 유치원을 썩 좋아라 하지 않아서..

제가 선택할수 있는 곳이..여기 뿐이었어요...

제 딴엔 첨 보내는 곳이라 오후에 인성수업도 있고해서 아이가 적응하기도 더 좋을것 같고해서

단점일수도 있는 부분이 저에겐 오히려 장점으로 생각되기도 했었죠..

그런데..거기서 근 1년동안 진행해오던 반이 딱 하나였어요..

(원장님 갠 사정으로 중간에 1년을 유치부수업을 폐지했다가 다시 하는거라서 연초에 호응도가 별로였다는)

그래서 5세한명에 나머지는 모두 6세였죠(생일도 거의 1.2월생)

 

튼튼을 계속 병행해볼까 생각하다가..

아이도 별 잼없는 내용에 계속 반복이니까 지루해했고 막상 유치원을 다니고 나니

오후에는 걍 쉬어줘야겠더라구요..유일한 홈스쿨이었는데..^^;;

3시 좀 넘어서 집에오면 마냥 놀다가 잠잘때 영어책 두세권씩은 읽어줬는데

(놀때 흘려듣기로는 노부영이나 ..기타 노래 씨디는 계속 틀어줬고..아침에 dvd도 한편씩은 보고 있어요)

제가 오늘 가슴이 턱하니 막힌 기분으로 장문을 써내려가는 이유가..

(이제서야 이유가 나오다니..참으로 죄송합니다..;;;;;;;;;;;;;;)

튼튼을 할땐 샘 앞에서도 읽고 컴에 녹음도 하니 제가 아이가 읽을때의 발음이나 속도 유창성 등등을

쉽게 쉽게 관찰할수 있었는데..

유치원 보낸뒤로 두달동안 생각해보니 한번도 아이스스로 소리내어 읽어본적이 없었던터라

(아직 어린관계로 읽기를 굳이 시킬일도 없었고..집에선 제가 읽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던터라)

아이의 요즘 상태를 모르고 있었던거지요..

오늘 오알티를 첨으로 아이보고 한번 읽어보라고 했는데

세상에..거의 완전 콩글리쉬로 변해있더라는...ㅠ.ㅠ.ㅠ.ㅠ.ㅠ

남들은 테잎발음에 의존하는것 보다 원어민을 직접 만나면 발음도 훨씬 좋아지고 그렇다던데

저희 경우는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원아구성이 이제 6세두명(제 아이포함) 나머지 7세인데

리딩이 되는 아이가 거의 없고..(한 단어씩 더듬더듬 읽는 수준??)

울 아인 유치원 생활이 넘 잼있어 매일 집에 오면 유치원 아이들 흉내(영어든 다른 행동이든 모두)내는걸

좋아라하고 해서 다른 아이들의 리딩상태를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데 (샘한테도 현재 상황을 전해들었음)

그 부분이 울 아이에게도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생각은 거의 안해봤거든요....

그런데 이 유치원이 작년 한해 아이들 가르친게 뭐가 그리 소문이 좋게나서인지

올해는 입학예정인원이 몇십명이 되었더라구요..;;;;;;;;;;;;;

제가 먼저 다니고 있던 아이들 리딩실력??으로 다른부분을 낮게 평가한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제가 느끼는 바로는 보내는 엄마들이 집에선 아예 듣기조차 안해주는것 같은 분위기더라구요..

몇번 얘기해본결과 느낌...

문자 인식이야 아이마다 시기가 다르니 리딩으로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면 절대 안되지만

아이들 발음상태로봐서 이건 리딩보다 리스닝에 너무나 큰 구멍이 보이는듯한...;;;;;;;;;

그런데 다른 부모들은 저희 아이가 첨 갔을때 오히려 저더러 진작에 빨리보내지

집에서 테잎이나 틀어주니 아이가 스피킹이 되겠냐면서..

1년 보내봤더니 귀 뚫리고 입 열리고 얼마나 1년을 잘 보냈는데 하면서..헉;;;;;;;;;;;;;;;;;;

(거기 아이들 제가 보는 견해로는 전혀 스피킹.리스닝된다고 말할수 없을것 같은데...

 그 엄마들이 말하는 스피킹과 리스닝이 도대체 무엇인지...)

참.지금은 그런말 안하더군요..오히려 학습적으로 빠르다며??뭐 이러시죠..(것또한 듣기 불편하다는..)

 

휴........

암튼..

제가 정말 궁금한건요...

1. 유치원을 보내면서도 집에서는 꾸준히 흘려듣기를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소리내어 읽기를 안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의 발음이 그토록 뭉개?지는지..

(튼튼을 할땐 늘 엄마표를 동경하고 교재도 여러개 사다 날랐지만 시간부족으로 늘 미루게 되었고..

  이놈의 튼튼을 도대체 언제 끊나..고민만 했었는데..지나고 보니..나름 장점도 많은것 같아요..

 반복해서 들으니흘려듣기 만으로도 입에 착착 감기는 것처럼..발음부분에 있어서도 나름 장점도 많은것 같고)

 

2.유치원 친구들 영향으로 울 아이 발음이 그렇게 따라가는 것인지...

 (예를들어 cold를 예전엔 코~드 비스무리하게 했는데 요즘은 완전 콜드!콜드!이러고 다닙니다.;;;;;;)

3. 엄마표로 100프로 전환하고 일반 유치원을 보내고 싶은 맘 굴뚝인데

     아이는 완전 꽂혀서 만약 다른데 다니자고 하면 난리가 날것 같은데..

   (발음 문제 뿐만 아니라 저 구성원으로 일이년 보내봤자 한줄짜리 리딩책 읽다가 마칠것 같은 예감.ㅠ.ㅠ)

   이 상태에서 어찌해야 좋을지요...흑흑..

4.오늘처럼 다시 읽기 유도를 해서 천천히 집에서 리딩을 하다보면 다시 탄력받아서

  부드럽게 발음 좋아지고 상승할수 있을런지요..유치원은 계속 보낸다고 가정하고...

 (근데 아이가 이제 6세이다 보니 집중듣기가 안되서 튼튼아닌 다른교재는 튼튼처럼 주구장창 틀게 되지 않고

  바꿔 틀게되고..또 따라하기가 전혀 안되니..흘려듣기따로..리딩따로..입니다..그래도 리딩을 계속 하다보면 다시 좋아질까요??;;;;)

 

제 게시글 올리기전에 아랫분 글 읽어봤어요..

음...

어쩌면 저도 아이의 나이에 앞서..

쑥쑥에 날고 기는 아이들 기준으로 자꾸 맘만 조급해서 아이가 조금만 정체되거나 지금처럼

퇴보되는 느낌을 순간 받게되면 ..생각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오게 되더군요..

저희 아이도 아래 게시글속의 아이와 비슷한 면이 많아요..

오늘 읽어보라고 한 리딩책도 오알티 7단계이고..

첨보는 단어도 바로 다 막힘없이 읽고 문장읽는 전체 속도도 단어 하나하나 끊어읽기가 아니라 평범한 속도로 읽는 것인데 발음이 확연히 예전과 달라진 그 이유 하나로 제가 이렇게 조바심내고 속상해하고 있다는게

아이에게 미안해지고..몹쓸 엄마라는 생각이 내내 머릿속에서 빙빙 돕니다..;;;;;;;;;;;;

그럼...혹여...

유치원에 바치는 돈때문에 이토록 더 쓰라린것일까요?????^^;;;;;;;;;;;;;;

어쩌면 두달동안 보내면서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하는 쌓여있던 불만들이

오늘 아이의 리딩을 통해서 폭발한것 같습니다..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고보니..

리딩문제때문보다 유치원문제에 대한 고민글이 된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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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01-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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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문제요 저도 살짜꿍 고민이 됐던문제거던요..

딸이 다녔던  유치원이  똑부러진 영유는 아니지만 영유비스무리한데인데..참좋았엇어요  울애한테는 더할나위없이요.......지금찾으려해도 그만한덴  없지 싶지요 

.단하나 아쉬운것이 있다면  여기 유치원으로 인해 아이발음이 완전 한국식 억양이 된겁니다  사실 제발음이 나쁘지는 않거든요  허나 유아기내내 저랑 하는시간이 원채 적엇기때문에  저보다는 유치원영향을 많이 받았나봐요

원어민쌤님도 있었는데도 이리된이유는  대도시가 아닌 곳의 학원사정상  원어민쌤들이 제대로 교육을 할줄안다기보다는 몇마디 하지않고 그저 아이들이랑 놀고  즐겁게 지냇기때문이고요..(원어민 샘님에 너무 기대를 하시지 마세요)

실제 교육에 있어서는 한국샘님들이  훨열정적인데   모두가 다 발음이 좋지는 않았어요

이때 계신 한국선생님발음을 그대로 배웠던지  아니면 다른아이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던지요...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결과는 확실하지요  완젼 한국식 액센트가 살아 있어요

 

하지만 모두걸다 만족시키는 방법을 없는거겟지요...그래서 걍 최선을 선택했습니다..

님도 이유치원을 계속보낼형편이시라면  대안으로  소리를 많이 들려주시면 될거같아요...테입이나 디비디나

저는 결정적으로 소리를 많이 들려주질못해서 더욱  애발음이 교정되지 않았던거 같아요...

 

지금까지는 발음을 교정하고자 노력하지 않았는데  이미 아이가 이제 3학년이 되는지라  최근에  아이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울애는 따라하기를 하지않는데다가  디비디등으로 자연스럽게 해나갈시기는  좀지난거같기도 해서  직접적으로 대화를했지요...아이 특성상  제가 이끌고 교정해나가는방법대신 발음문제를 전적으로 아이에게 맡겼습니다

본인도 인정을 하는지 별다른방법은 아니고 말할때마다 아이스스로 의식적으로 노력하는듯합니다....그리고 원하는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 졌어요..

 

님의 따님은 아직어리니  내 딸과 같은방법보다는  자연스럽게  장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해나가시는게 좋겠어요  제딸이 어리다면 저또한 그리 할것입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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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
  • |
  • 2009-02-18 21:54
언제나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제니의 영어 이야기도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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