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을 맞아서 책을 한아름 안겨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게으른 엄마는
그냥 대여 사이트서 삼국유사사기를 70권 가까이 대여해줬어요.
남자 아이들이 역사를 좋아한다기에...
그리고 옛날 이야기처럼 쉽고 평이하게 쓰인 책이라 별 고민없이 빌려줬는데...
가끔은 전집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결국 사달라고 해서... 빌렸던 책을 구입해줬지요...
아이는 고구려 읽을 때는 고구려의 광개토왕, 을지문덕을 제일 좋아하고,
신라편을 읽을 때는 신라의 인물들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역시 남자아이라 전투장면이 많은 고구려 영웅을 좋아하더군요...

보자기 두르고 칼들고.. 늘 신라와 고구려와의 전투...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투를 흉내내느라...
집안 가득 먼지가 날립니다...
가끔 아빠한테 역사 퀴즈도 냅니다..
허접한 질문들이지만... 한동안 잊었던 역사를 되짚느라..
또는 일부러 모른척 좀 해주느라.... 아빠가 땀을 뺍니다^^
그래도... 고조선부터 이야기, 인물 중심이긴 하지만.. 좌르륵 훑어보니...
아이가 스스로도 자기가 많이 똑똑해진 것 같다고 합니다...
요사이는 영어는 새로운 책은 구입하지 않고 듣던 것들... 방학전에 구입한 것들을 보고 있습니다.
디비디는 역시 매직스쿨버스를 꾸준히 보고 있고, 그 중 몇몇은 많이 반복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에 관한 것과, 비행기에 대한 것, 마찰력에대한 것 (야구장이 나와서 좋아해요)
특히 반복을 많이 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매직트리 집중듣기를 다시 시작해봤습니다. 지난 여름에 두번 정도 집듣...
오로지 듣기만 했었고, 중간에 소리내어 읽기 몇권 나가다가 아이가 힘들어해서 그만뒀었어요...
다시 시작하고 보니.. 아이가 소리가 많이 느리다고 조금 힘들어합니다.
그동안 디비디를 통해서나, 다른 씨디들이 속도가 좀 빠른 것들을 들어놓으니
느린 속도가 답답하게 여겨지는 것 같아요.
특히 3권 미이라 나오는 부분이 특히 느리다고.. 그래도 4권 해적편은 조금 낫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참 기특한 것이 하루에 해야할 일로 여기고 알아서 책을 뽑아서
씨디 틀고 듣고 있는다는 것이에요.
책이 너무 좋아서는 아닌 것 같고... 그냥 하고나서 칭찬받기 위해서인 것 같지만....
그래도 이 어미는 알아서 책 빼들어 주는 것만도 감격입니다.
그리고 링링님이 소개해주신 책 중에서 로알드 달 작품중 쉬운 것들....
다른 것은 즐기지 않고, 유독 이책만 좋아합니다..
딱딱한 영국식 발음이 재미있고 좋은지.. 성따(?) 성우를 따라서... 제법 웃기게...
하마는 하마처럼 롤리폴리 버드는 또 그렇게 흉내내어서....
어제 한권을 읽어주는 동안 제가 참 재미나게 들었답니다...
성따... 참 좋습니다^^

참, 작년 삼월에 사줬었는데 한동안 하다가 시큰둥했던... 요넘아를 요 며칠은 아주 푹 빠져서 합니다.
그 때는 감으로 했는데... 요사이는 대충 알아듣는지... 하면서 웃기도 하고... 그럽니다..^^
저는 파닉스, 그레이드 1,2 세트로 구입했었지요.. 로딩하는 속도가 조금 느리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초등 입학 정도수준에 맞는 것 같아요... 수를 갖고 문제 만드는 것들..
재미나고.. 파닉스 기본 익히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내일은 2박 3일 여행을 갑니다.
방학을 맞아 첫 여행이라 아이가 많이 들떠 있습니다... 다녀와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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