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맘의 5개월, 중간점검 글보구..
아~~ 또 기 팍팍 죽네요(느긋함과 게으름의 당연한 결과지만^^)
똑같이 5개월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요...
직장맘이면서도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전 휴직하고도 이러고 있네요.
아이의 기질과 성향상 제가 많이 개입을 안하고(제 영어실력과 게으름도 있네요^^;;)
전 거의 환경 만들어주고 교재 찾는 데 집중하면서 그저 툭~~ 던져주는 스탈이고
그러면 아이는 덥썩 물기도 하고(표현이 그렇죠ㅎㅎ), 아님 별 반응없이 한번 쓰윽 보고 말고...
재밌는 것 위주로만 집중듣기 반복하려고 하네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책으로 하게 내버려두지만 가끔 내일은 이것도 해보자,
한번씩 권하기도 하고 어떤 걸 집중듣기하고 읽고 있는지는 독서통장을 작성하게 해서
그냥 확인만 하고 있어요.
ort5단계 이거다 싶어 보여줬는데 의외로 별 반응이 없어요.
코믹물 보고 싶어하는데 아이수준에 맞는 코믹물(주로 챕터북이죠?) 찾기 힘들어요.
코믹물 보고 싶으면 빨리 실력 키우라고 하고 있는데~~
한글판으로 먼저 보여주면 동기부여가 되려나요?
전 그냥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는 것 만도 다행이다 싶은 거북이표 엄마예요.^^
아이가 저를 닮아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데다ㅜ.ㅜ;;
유치원에서 잠깐 영어를 시켰는데 원어민 선생님 오시고 나서 영어하기 싫다하여
하고 싶다고 할 때까지 기다린 게 1학년 말이네요.
저또한 기다리긴 했지만 마냥 느긋할 수만은 없더라구요. 다행이었죠...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3월에서야 윤선생 시작하여 파닉스만 끝내고 엄마표로 시작한지 5개월입니다.
아이 속도에 맞추다보니 속도내기가 쉽지 않아요. 게다 책 읽어주는 것도 싫어라 하고,,,
오히려 4살짜리 동생이 영어책 오면 더 좋아하고 읽어달라하고 따라하고 혼자 읽기도 하고(물론 제 멋대로지요) dvd도 더 열심히 보고 흘려듣기도 더 좋아라하네요.
한글책을 넘치도록 읽어줬어야 하는데 워낙 나가 놀기 좋아하는 아이라
독서량이 많이 부족해요.(이 또한 피곤하다고 신경 못쓴 제 탓도 있네요)
영어보다 한글책 읽기에 더 치중해야할 거 같아서 상대적으로 영어는 느리게 가고 있는데
간혹 이래도 되나, 아이가 조금만 더 따라와줬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걱정반, 부러움 반...
다행이라면 요즘 한글책 읽는데 열을 올린다는 거, 방학하고 40권을 넘어서고 있어요.
아파서 5일간 책 못 읽은 거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예요...
그러나 워낙 노는 게 우선이고 놀기 위해 숙제하고, 놀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라
2학년때 실컷 놀아야한다며(3학년 되면 6교시까지 해야 하고 공부도 더 해야하니까 놀 시간이 없다고)
노는 것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들놈 보면서 '그래 3학년때는 열심히 하겠지' 기대를 해보긴 하네요^^
저 이렇게 느리게 가도 되나요? 민규맘 글보니 한참 멀어지는 것 같아, 느려도 너무 느린 것 같아
저도 글 한번 써봤어요. (근데 아이보다 게으른 엄마가 더 문제인 거 같아 부끄럽긴 하네요...;;)
나중에 '산만한 아이, 놀기 좋아하는 아이-엄마표 영어공부'라는 글 올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꿈도 야무지죠?ㅎㅎ
선배맘님들(너무 좋은 정보 받기만 해서 송구스럽고 감사하고..복 받으실거여요)~~
산만하고 놀기 좋아하는 아이와 엄마표하시는 분들~~
제게 힘 좀 주쎄~~요 ㅎㅎ
5개월짜리 새내기 아끼는 맘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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