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릿속에는 우리 큰 딸 생각만 가득합니다. 사랑이기도 하고 집착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에서 신청받아 저렴한 가격(7만원)에 2박 3일 스키캠프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오늘 오후 돌아옵니다.
강원도 평창. 눈썰매장도 1년에 한번정도 밖에 안 가봤고 스키장은 처음이었습니다
혼자 2박3일동안 둘째랑 놀아야지. 혼자 편히 간만에 쑥쑥 게시판도 돌아보고 쉬어야지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초1 은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들고 멀다는 생각에 2틀동안 잠도 잘 못자고 혹시나 전화가 오지 않을까 전화기 옆에만 있었네요. 제 휴대폰을 주었거든요.
하루에 한 두번 전화가 오긴 했는데 제 휴대폰에 온 문자나 전화땜에 알려주러 한 것이었죠.
첫 날 전화받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제 걱정과는 다르게 같은 학년 친구도 사귀고 재밌다고 잘 놀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새벽에는 잠이 안와 아이 일기장을 몰래 봤는데 아이가 여러모로 참 대견하기도 하고 공부에 대한 부담감 너무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곳곳에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제 권유로 가능하면 하루 한번 혼자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건너뛸때도 가끔 있구요.(학교숙제와 상관없이)
겨울방학을 시작하고 온 가족이 번갈아 가면서 심하게 2주 정도 아팠습니다. 제 마음속 계획과는 다르게 영어와 책읽기는 거의 못했고 놀기와 잠자기에 많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2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 1주일 전에 사서 조금 2단원 풀다가 놀러갔고요.
가끔 쑥쑥에 들어오면서 집에서 체계적으로 잘하는 엄마들 보면서 주눅들고 아이 기분 파악하느라 신경쓰고 예비 초등 1학년에 될 이제 한글읽기가 되고 쓰기는 좀 부족한 둘째 보느라.....
저는 책을 잘 못 고를때도 있고 힘들고 해서 책도 빌리고 가끔 구입하기도 하지만 미국교과서를 7살 중반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활용은 잘 못하지만 좋은 것 같더라고요.
트로피스 트레져 리딩 스트리트 등등....
1학년 여자 애를 멀리 아는 사람없는 캠프에 보내다니 우리 부부가 참 겁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7세 겨울방학부터 교회 수련회는 참석했습니다. 아이가 물론 원해서 갔고 아이 아빠가 좀 독립적으로 키우는 편이라서요.
영어랑은 좀 관계없는 개인적인 수다글이었습니다. 영어진행기 책소개글 학원레벨 영재원 이야기
제가 동네에 마음 맞는 사람이 많이 없는 관계로 쑥에 참 많이 의지하는 편인데요. 좋은 정보와 소식을 들으며 기뻐하기도 하고 잘하고 있나 불안하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그러나.....요즘은 제가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야한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영어에 대한 노출이나 중요성 책 흘려듣기를 4년 넘게 해오다 보니 아이들이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 부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둘째는 불만을 많이 표현하니 조금만 하지만요)
언니가 없는 2박3일동안 둘째 딸은 엄마 독차지 한다는 생각을 했는지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제가 너무 큰 아이에게만 집중했나봐요^^
날씨 너무 춥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오.
저도 영어에 대한 정보글을 올려야 하는데 가진 게 좀 짧다보니.....
가을에 티아라 클럽 챕터북 12권 한번 돌고 좀 어렵다는 생각을 한 결과 큰 맘먹고 월드컴 시리즈를 구입했습니다. 동생도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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