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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꼭 도와주세요 ㅠㅠ)

  • 미니맘
  • |
  • 2008-12-27
4

일단 저희아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

 

초2 남아구요

영어유치원과 일반유치원을 겸한 유치원 1년 다녔어요 - 거의 소득없었음(엄마의 노력부족)

                                                                            그저 발음은 좀 좋은거 같음

1학년때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느라 아무것도 얻은것 없음 ㅠㅠ

2학년때 SDA 8개월가량 다님

결국 파닉스도 다 안되어 있고(이중자음부터 안되어있음) 책도 못읽는 상태

작년에 데리고 호주에 갔었는데 외국인과 한마디도 못나누는 신세였음 ㅠ

 

책을 좋아하는 아이(물론 한글책^^) 성격은 유순하고 뭐든 시켜주면 좋다고는 하나 집중력 없어보이고 다른 생각을 자주 하는거 같음,, 자기주도적인 학습 절대 불가,, 대신 엄마가 옆에서 챙겨주면 몇시간이고 내리 책상에 앉아 공부는 잘함

 

이녀석을 데리고 엄마표를 하는것이 제일 적격이다 싶어서 SDA를 때려치우고 이것저것 교재를 사들였지만..

너무나도 불안한 마음에 11월과 12월을 그냥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내년여름에 미국에 3개월 갈 예정이고 그 이후로 겨울방학때도 갈지의 여부를 결정하려고 해요

(그런데 최근에 이것저것 알아보니 저처럼 방학때마다 나가는것이 우리아이처럼 실력이 없는 애들한테는 굉장한 마이너스가 될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경우에 따라 유학도 고려하고 있어요

 

이제 3학년인데 엄마마음이 너무나 조급합니다 - 굉장히 위험해보이죠 ㅠ

 

나름대로 학원을 알아봤어요

4가지정도의 안이 있는데 보시고 현명한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1번> 파닉스 특강학원

저희집에서 3,40분 떨어진곳에 파닉스로 굉장히 유명한 학원이 있어요

얼마전에도 제가 질문 올렸었는데 아직 파닉스가 안되어 있는 우리애를 보시고

주변 지인이 추천해주신 학원이구요

방학때 2달정도만 투자하면(대신에 하루에 3시간 수업이고 특강료가 1월에 90만원가량 ㅠㅠ2월은 30만원)

파닉스를 떼어준다네요 효과는 확실하다고 하네요

지인 말로는 파닉스를 완성해놓고 이제부터 책읽기에만 올인하라고 하네요 그분 아이가 방학때마다 미국에 나가요 거기서 AR을 해왔다고 여기서도 AR 하는 학원(그 파닉스특강 하는 학원^^)에서 하고 계시구요

 

2번> 원어민 4인소수 학원

저희집 바로 앞 학원이구요 체인점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저희 동네에서 알아주는 학원이구요

원어민과 함께 4명만 수업합니다

단순 회화 이런거 아니구 Harcourt 영어교과서로 수업해요

3번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어떤가 보려구요)

저희아이는 레벨이 1.5가 나왔었구요 편성된 반에 들어가보니 1학년 2명이 있었네요

거기선 숙제를 내주시는데 교재가 무려 8권정도 되는거 같았고 너무 정신없는 편집이어서

도대체 어떻게 숙제를 봐줘야할지 너무나 난감했어요

적응하는데 최대 1달반 걸린다는데 제생각에 적응 마친애들도 과연 얼마나 알아듣고 있을까...그런 의구심이 ㅠㅠ

그래도 원어민과 2시간씩 수업한다는점이 무척 끌렸었구요

원장님 말씀으로는 아카데믹한 내용으로 접근하면서 아이들의 사고의 폭이 무척 넓어진다는 말씀....

저에게 미국 가기 위해 절대 파닉스나 회화 공부할 필요 없다고 하셨네요

 

3번> 과외로 성장한 문법위주의 학원

저희 아파트에서 과외로 유명세를 탄 곳인데 학원을 근사하게 차렸어요

뭔가 베일에 싸인채로 설명회때만 상담받고...

설명회한번 가봤는데 제일 특이한 점은

아이들에게 "주어구" "동사구" "목적어" "목적보어" 이런 구절로 나누는 훈련을 꾸준히 시킨다는 점이죠

결국 문법을 강조하는 거 같았는데 그쪽에선 절대로 문법을 강조하는 우리때 영어가 아니라고 해요

그런 훈련을 통해 뤼딩속도를 이끌어내는것이 목적이며

연상훈련에 의한 단어암기(무조건 암기 아니라함)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에세이 쓰는것도 중요하게 여기는듯했어요(결국 롸이팅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최종목적은 영어인증시험(IBT토플 등등)에서의 고득점이었던거 같았어요

숙제양도 꽤 되구요 아주 초급만 빼고는 하루에 3시간씩 수업이예요(주3회)

취지는 마음에 들지만...너무 기초없는 우리 아이가 버틸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에 살짝 접어놨었네요

 

4번> 교포선생님과 1: 1과외

저희 친구애들이 수업받는 선생님이예요

유명 영어유치원 강사신데 과외를 하셔요 남자선생님이고 굉장히 유능하다 하시네요

시간 내기 어려우신 분인데 말씀드려준다고 해요

시간당 5만원이고.. 여건상 주2회 정도밖에는 안될거 같은데...

1:1이라는 점에선 마음에 들지만.. 주2회 딱2시간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그런 회의가 많이 드네요

친구말로는 괜찮다고 하네요

과외가 괜찮다면 어떤 커리큘럼으로 과외를 해야할지, 그냥 그 선생님께 맡겨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긴글이었죠?^^a

 

자꾸 시간은 가고

저는 속된말로 똥줄이 탑니다 ㅠㅠㅠㅠ

지나치지 마시고 꼭좀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요즘엔 너무 고민한 나머지

그냥 천천히 갈까....

그동안 사놓은 교재로 DVD보기-집중듣기-흘려듣기라는 엄마표의 정석을 밟는게 좋지 않나..그런 생각도 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거니까요

하지만.,,, 그러기엔 우리아이가 초3이 된다는 사실이 넘 부담스럽고

생각만큼 제가 그렇게 부지런한 엄마가 아니었다는거 ㅠㅠㅠㅠ 감정의 기복이 넘 커서 아이들을 객관적이고 일률적으로 교육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자꾸 무릎을 꿇게 됩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그동안 저 우리동네에서 팔랑귀엄마로 낙인찍히고

사람들이 다들 혀를 끌끌 차고 있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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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나
  • |
  • 2008-12-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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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세 아이엄마인데요.. 저도 몇달전 님처럼 왜 우리애는 책을 못읽을까 하고 걱정했던 사람으로서

몇자 적고 갈께요.

지금은 글밥 10줄도 다 읽습니다.

저는 3개월정도 걸렸는데요..

세가지 방법으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렛츠고파닉스1,2,3을 다 했구요.. 설렁설렁하지 않고 그림으로 나온 단어위에, 고양이그림이 있으면 아이한테 cat을 알아서 쓰게 합니다. 영어로 써봐 하구요. 그렇게 3까지 끝내니 왠만한 단어는 읽더라구요.

두번째는 플래쉬카드를 이용했어요.

단어플래쉬카드를 사서 외울때까지 계속 보여줍니다.

처음엔 그림만 보여주고 영어로 뭐니 물어보고 나중엔 영어로 보여주고 어떻게 읽고 뜻이 뭐냐고 물어보고 나중엔 외워서 쓰게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숙어나 짧은 문장도 플래쉬카드로 만들어 보여줬어요.

세번짼 글밥이 5-6줄 되는 책을 사서( 전 옥스포드클래식테일 비기너1부터 했어요..) 정말 하나도 몰라도 무식하게 손으로 짚어가며 씨디로 나오는 음성과 맞춰 읽었습니다. 처음엔 제일 느리게 들려주죠..

내용중 here are little red hen's friends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우리아이 처음엔 red랑 hen 밖에 못읽었ㅇ어요.

말 그대로 무식하게 듣고 보다보면 외워집니다. 전 한책을 20번정도 읽고 듣고 흘려듣기도 하고 해석도 시키고 녹음도 시켰습니다. 무자비하죠.. ㅜㅜ 그랬더니 처음엔 저 책 읽는데 1시간 걸리더니 나중엔 그냥 혼잣말로도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저걸떼고 두번째 책에서는 50%혼자 읽어내더군요. 세번째책에서는 80%혼자 읽었습니다.

지금은 6번째책 읽는데 혼자 거의 읽고 모르는 단어 1,2개 나오는 수준입니다.

님 아이는 다행히 나이가 있어 이해력도 빠르고 집중력도 좋아 잘 따라올거라 생각해요.

그럼 화이팅하시구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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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근맘
  • |
  • 2008-12-29 01:56
답댓글

안녕하세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합니다.

자녀분께서 유학을 가실 예정인지요?

아니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영어권 지역을 방문하실 목적이라면,

그리고 방문기간이 2~3개월이라면 더더욱 큰 도움되지 못합니다.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 후에 얻은 소중한 경험치이기에 글 올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자녀분이 책(한글)을 좋아한다고하니 기대됩니다.

1. 영어 실력을 올리시려면 이제 수준에 맞는 책(한글)을 읽도록 해주세요.(아이가 재미를 느끼도록.)

2. 읽고난 책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맘에게 설명하거나 글로 표현하도록 해주세요.

3. 그래도 맘으로서 영어가 불안하시면 "워드찜"A형 팩키지로 학습하도록 해주세요.

워드찜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시면 나와요. 

 

초등 과정에서 부모님의 욕심(?)때문에 혹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학습에 과부하가 걸려 혹시나 아이가 지친다면 중.고등과정에서 정말 원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없죠.

최종적인 학습의 목표가 "좋은 대학을 가서 원하는 전공을 이수하느냐",

아니면 "중간에 보다 나은 학습을 위해 유학을 가느냐" 라면...

아마도 이 두가지가 대부분 맘의 목표일 거에요...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목표라면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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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
  • |
  • 2008-12-28 00:11
답댓글

글쎄요~ 제 생각엔 내년 3월에 미국을 갈 생각이시라면 한2달 정도의 여유밖에 없으시잖아요. 2달간 원어민 과외나 개인과외등이 얼마나 소득이 있을지 좀 그렇네요. 뭐든지 장기간 꾸준히 해야 소득이 있는 것같아요.

학원도 이리저리 옮기면 성과가 줄어드는 것처럼요.

 

만약에 저희 아이 케이스라면 주변분이 코치하신 것처럼 파닉스를 배우면서 집에서 스토리북으로 리딩을 꾸준히 하는 쪽을 택할 것같습니다. dvd보기나 cd듣기도 해주시면 좋을 거구요.

아무래도 파닉스를 뗀다는 것은 글을 스스로 읽을 수 있다는 거고, 자신감의 차이가 상당히 클 것같아요.

아이가 미국에 가서도 얻는 게 많을 껍니다.

 

단, 맘에 걸리는 것은... 파닉스 특강한다는 학원의 수강료가 좀 비싸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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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맘
  • |
  • 2008-12-28 16:38
답글 감사드립니다
3월에 나가는게 아니구 여름방학동안 3개월을 다녀오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에게 5개월정도의 시간이 있는거네요
위의 학원들은 다녀와서도 연계를 할 생각으로 알아본 학원들이구요

파닉스학원... 다니고 싶긴 한데 과연 우리애한테 맞는 과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2이다보니 어느정도 법칙만 알려주면 쉽게 잡힐것도 같은데 이럴줄 알았음 11월,12월에 제가 붙잡고 좀 가르쳐보는건데 너무 안타까와요 그 이상의 어떤것이 있다면야 당연히 보내겠지만 파닉스에만 120만원을 쏟아부으려니 갈등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실 돈도 돈인데 하루에 세시간반씩 파닉스만 배우는게 아이에게 엄청난 고통이지 않나 싶은게 두려워요 그곳에 가려면 매일같이 왕복 1시간반 길거리에서 시간 보내야하구요...
애는 영어에대해 아직 좋다안좋다,,라는 인식이 별로 없는 상태인데
괜한 선입견-영어는 너무 힘들고 하기 싫은 것이다-을 심어놓게 될까봐 많이 두렵네요

어떤 선택이든 DVD보기와 집중듣기는 계속 이어갈 생각이예요 다만,,, 정말 눈에 띄지 않는 성과에 목말라하겠지만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오늘밤까지 선택을 해야하는데 이미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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