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해피 크리스 마스 되셨는지요?
24일 저녁 모두 잠든 사이에 자가용 트렁크 속에 숨겨 놓았던 선물을 아이들 머리 맡에 놓아 두고 잠들었다가 25일 아침 생쇼하면 함께 놀라는 척 했을 뿐이고, 엄마 아빠도 별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주는 것은 좀 빈정 상하는 일이기에 다시 함께 마트에 가서 선물을 또 골랐을 뿐이고~~
그래도 성이 안차서 500권 읽기의 기념선물을 기어코 300권으로 줄여서 기념식을 가지기로 했을 뿐이네요. 억지로 하루에 50권 대충 읽은 뒤에 300권을 모두 채워서 크리스마스 당일 초컬릿 과자 만들기 클레이도 함께 가지고 노는 행복한 하루 였답니다. 엄마는 조금 피곤할 뿐이고...^^ 물질적으로 약간의 부족함이 있게 키우는 것이 평소 신조이거늘...행동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한숨이 좀 나올 뿐이고...^^
1000권 읽기 프로젝트에 있어서 11월 29일부터 이제까지 300권 진행하기까지 딱 한달 걸렸습니다. 그동안 읽은 책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ORT 1~5단계, 기타 인북스에서 파는 비슷한 책들 수권도 포함. 4단계는 하루 만에 독파, 5단계는 이틀 만에 독파, 6~7단계는 몇 일 전에 구입했는데....6단계 책을 8권 읽더니 헬렌 왈...엄마 나..이거 다 읽었는데...진짜 다 읽었는데...무슨 뜻인지는 몰라...헉!!! 요기까지가 헬렌의 한계입니당~
2. Ready to read 엘로이즈 시리즈, 스폰지밥, 베렌스타인 베어스 등등 1단계 또는 2단계
3. Step into reading 주로 2단계, 바비 시리즈 등등
4. An I can read 1단계...요건 좀 어려운가 봅니다. 제 생각에는 ORT 6단계 읽을 때와 같은 현상입니다.
5. 아멜이아 베델리아 5권도 구입했는데...혼자 읽더니...음...아멜리아도 상당히 재밌네...헉...이건 An I can read 2단계인데??? 우리 딸 읽는 능력 전혀 예측 불허!!!
솔직히 말씀드려서 ORT 4단계를 하루 만에 읽어내고, 5단계를 이틀 만에 혼자서 모두 읽어 냈을 때...정말 행복한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급 고민 들어갑니다. 도대체 한번 읽은 책은 반복하여 읽으려 하질 않으니...이 많은 책들을 들이 밀려면 기둥 뿌리가 뽑히겠구나. 대여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그래도 내 책이라며 칭찬 스티커를 읽은 책에 꽝 붙혀주어야 제 맛인데... 증말 돈이 좀 많아야 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나마 엘로이즈와 ORT5단계는 재미있는지...요것 정도 두어번 반복해서 읽는 것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책을 읽겠다고 합니다. An I can read 1단계의 Reay, Set, Go!라는 책에는 뒤집어지도록 웃으며 즐겁게 읽구요.
Usborne First Reading은 책은 괜찮은 것 같은데...도무지 손에 쉽게 쥐어 보질 않네요. 없는 살림에 큰 맘 먹고 구입하였던 전집이었는데...흑
저희 집은 책 읽을 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엄마와 같이 읽는 책은 등록 안하고, 혼자 읽은 책을 위주로 등록합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글고 위에 있는 책들 중에 200권까지는 기존에 있었던 책들을 위주로 진행하였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쉬윘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저와 함께 읽었던 책들이었었으니까요.
선배맘님들...1000권 읽기 하실 때에 아이 혼자 읽게 하시는지요? 아님 엄마가 읽어 주고 아이는 들으며 읽는 방식이신지? 그것이 정말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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