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학원에만 의존해 왔습니다.
한 3년 보내보니 학원에서 하는 노출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네요.
겨울 방학을 기회로 집에서 영어책 읽는 습관을 붙여주려 합니다.
현재 초3 딸아이구요 토* 다닌지 만 1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 레벨이 올라갈수록 쓰기 숙제가 늘어나고 단어 시험도 치고 하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토*로 바꿨는데 외향적인 성격에 잘 맞는지 일단 영어는 즐거운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절대적인 노출량 부족 때문인지 제가 보기에 듣기,읽기, 말하기, 쓰기 능력 중에 듣기 능력이 제일 떨어지고 쓰기 능력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친구 엄마들은 워크북 써머리 해놓은 것 보고 잘한다고들 하지만 같은 내용을 글로 읽으면 아는데 소리로 들으면 모르거든요.
하루 30분이라도 집에서 집중 듣기 같이 하려고 요새 영어책 엄청 지르고 있습니다. ㅠ.ㅠ
이번 달 아이의 학원 리딩 교재가 어스본 영리딩 2단계이길래 (토스는 1달에 DVD 1개, BOOK 1권 이렇게 수업합니다) 처음엔 별 고민 없이 이정도 수준에서 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매직트리를 질렀거든요.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고민입니다.
학원 교재가 어스본 영리딩 2단계인거지 아이의 리딩 레벨이 과연 그 수준인지도 의심스럽고 그동안의 학원 교재들을 살펴보니 쑥쑥에서 말하는 단계별로는 거의 두어권씩만 하고 올라간 상태라 매직트리가 좀 버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이번 방학 동안 먼치 클래식, 아서 어드벤쳐, 네이트 더 그레이트 정도를 가볍게(?) 떼어 주고 그 뒤에 매직트리를 할 계획인데요 (이 순서 짜기 위해 게시판 글 읽느라고 며칠째 수면 부족 상태여요.)
문제는 매직 트리 다음엔 뭘 얼마나 해얄지 감이 안온다는 거예요.
쥬니비, 헨리, 프래니, 마빈, 잭 파일, 직소 존스 등등 비슷한 레벨의 책들을 보통 어느 정도까지 읽히고 넘어 가시는지 궁금해서 처음으로 질문 드려 봅니다.
그건 매직트리나 끝낸 다음에 걱정하라고 말씀하시면 좌절합니다.
9시나 되야 퇴근하는 관계로 쑥쑥 게시판 공부를 하는데도 한계를 느끼구요 저도 마침 요즘이 한가하여 1년 정도의 플랜을 짜 놓으려고 요새 엄마표 영어 공부하는 법을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랍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책들을 보통은 기본으로 다 하고 넘어가는지 아니면 2~3 시리즈 정도만 하고 다음 단계 예를 들자면 앤드류 로스트, A TO Z 등으로 넘어가는지가 지금 제일 궁금한 사항이네요.
에구구, 별 것도 아닌 질문을 장황하게 쓰다 보니 이것도 시간 만만찮게 잡아 먹네요.
쑥쑥에 글 쓰시는 맘님들,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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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이럴 경우 어떤 마음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