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세 여아입니다.
아이는 3.0의 수준의 챕터북을 1주일에 1~2권 편하게 읽고 있습니다.
7세 여름에 magic tree house는 거의 외우다싶게 2~3번 봤습니다. (39권까지)
Geremino Stilton, Freaky Joe Club, Magic school bus chapter book,
Beverly Cleary의 라모나, Marvin Redpost, oxford book worm 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요즘 보고 있습니다.
몇 개 중요한 단어만 저랑 같이 영영 풀이 해 보고, 내용 이야기해 보고,
중요 단어를 이용해서 아이가 직접 문장 만들기 해 보고 있습니다.
영유 3년차 이고, 듣기 말하기 위주의 영유를 다니고 있습니다.
(원어민 100% 수업에, 노래하고, 드라마하고, 거의 노는...
3년 정도 되니... 유치원비가 아주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놀립니다.)
CD들으면서 책 보라고 해도, CD들으면 책에 집중할 수 없고, 너무 느려서(?) 싫다고 하네요.
너무 거부 반응을 보여서, 그래서 그냥 책만 읽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읽기 만큼 듣기가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귀가 예민한 지라...제가 못 듣는 소리까지 잡아낼 때도 있지만...
아이의 성향이 워낙 내성적이고, 완벽적인지라..
완벽한 문장이 아니면, 소리도 입밖에 내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4~5살 때, speaking이 원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영어로 이야기 하면, 지금은 한글로 대답합니다.
그렇다고 영어로 speaking이 안 되는 것은 아니고요.
영어 CD 듣기도 싫어하고, 말하기도 싫어하고,
오직 영어 책 읽고, 쓰기만 하려고 하는 아이...
일기 쓰라고 하면 A4로 두 장 정도 하루 일과를 적습니다. (일기 쓰기가 영유 숙제입니다. 1주일에 한번)
... 문장 구성력이 좋은 편입니다.
어려운 단어 저한테 묻거나, 사전 찾거나, 자신이 읽었던 리더스나 챕터북에서 귀신같이 찾아 내서
의미파악 하여 자신의 writing에 적용합니다.
문법적으로도 거의 안 틀립니다.
왜냐하면 틀렸다 싶으면, 지우개로 지우고, 자신이 확신하는 문장만 쓰는 완벽함을 보이거든요)
영어책이 너무 좋아 밥도 안 먹고 책만 봐서 혼난 적도 많고,
책 보다가 밤 12시를 넘기기도 하고...
혼자 영어 미니북 만들어서 동생한테 선물하고...
이런 아이를... 내년에.. 제가 데리고 학원 안 다니면서 엄마표로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회사 휴직합니다. 사실은 퇴사이지만, 2~3년 후에 복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장맘이라서...책 읽고 전체 내용파악하고 단어 몇 개 점검해 주는 수준만 봐주고 있습니다.
내년에... 아이의 listening와 speaking에 힘을 실어주려고 합니다.
남들 하는 집중듣기 싫어하는 아이,
speaking 할 수 있으면서 입을 다무는 아이...
이런 아이에게 어떤 식의 엄마표가 필요할 지...
간절히 도움 요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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