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하시나요?
인기가 엄청나다는 언론기사도 봤고, 지인들에게서 초대글과 하트가 날라와도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제가 게임을 좋아하진 않는데, 어쩌다 한번 꽂히면 날밤을 새면서 하는 스타일이라...ㅎㅎ.
주말저녁에 문득 궁금해져서 제 핸드폰으로 하면 계속할까봐 남편 핸드폰 빌려 어떤 건지 맛만 볼려구 딱 한판 했습죠.
근데요, 남편과 민재 잠들고 나서 컴퓨터 좀 만지작 거리다가 잠잘려고 누웠는데 손이 어느새 애니팡을 켜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몇시간을...ㅠㅠ. 평소에 그렇게 잠을 못 잤으면 민재 학교 간뒤에 한숨 자야 하는데, 눈을 부릅뜨고 (신기하게 잠도 안 오대요^^) 애니팡을 하고 있는 거야요.
하트가 다 떨어지니 여기저기에 초대글 팡팡 날리고, 8분마다 하나씩 채워지는 하트 기다리면서...ㅠㅠ
순위를 보니 제 위에 바로 남편이 떡~버티고 있고, 한판 할때 고거밖에 못하냐며 코웃음치던 남편은 넘어서야겠다는 결의도 생기고...ㅋㅋ.
맨날 스마트폰 쥐고 있다고 민재 구박할게 아니었시요~~
얼마전 신문에서 "할아버지의 마지막 편지"라는 글을 봤어요. 보신 분도 계실텐데...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제임스 플래너건씨가 72번째 생일 전날인 지난 4월 5일에 5-11세의 손자-손녀에게 쓴 편지인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면서 유언글이 됐다더군요.
할아버지가 살아오면서 깨달은 인생교훈을 적은 것이라는데, 글이 너무 좋네요.
<할아버지의 마지막 편지>
'사랑하는 지인,코어, 브렌던, 찰스, 케서린에게
너희 한사람 한사람은 너희 가족과 이 세상에 신께서 주신 경이로운 선물(a wonderful gift of God!) 이다.
늘 명심하라. 특히 자기 회의와 좌절이 너희 인생에 닥쳤을때, 절대 그 사실을 잊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 하지 말아라.
아무리 어려워 보일지라도 희망과 꿈을 향해 나아가라.
"하지만 ---면 어쩔건데! 라고 토를 다는 틀어진 마음의 비관주의자들을 멀리 해라.
삶에서 가장 못난 짓은 지난 날들을 돌아보면서 "---했을 텐데 ---할수 있었는데.---했어야 했는데, 라고 말하는 것이다.
너희가 하고 싶은 일들의 인생 목록을 만들어라.
여행을 하고 , 기술도 배우고, 외국어도 익혀라. 절대 "내일 해야지." 라고 만은 하지 마라.
실패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내일이란 없다.
"지금" 말고는 무슨일을 시작함에 " 적절한 때"는 없다.
가능한 한 책을 많이 읽어라. 책은 기쁨, 지혜, 영감의 훌륭한 원천이다.
베터리나 전원 접속 없이도 어디든 갈수 있는게 책이다.
젊을 때 여행을 많이 다녀라. 돈과 다른 여건이 갖춰지면 그때 가야지 하지마라.
그런 때는 오지 않는다.
너희가 하기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라.
오로지 돈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주의 해라. 너희 영혼을 망가뜨린다.
고함 지르지 말라, 살아보니 소리 질러 되는 일 없더라
너 자신과 다른 사람들 모두를 다치게 할 뿐이다.
진실한 사람이 되라.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
아일랜드 속담에 이런 것이 있다.
"오늘은 우리 인생의 하루. 하지만 다시는 오지 않는다."
매일 매일 이 말을 명심하고 살아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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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반]School story part.1 